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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8 17:45
나라의 명운이 걸린 명분 싸움을 하는 한국과 북한...
 글쓴이 : wooraky
조회 : 3,714  

명분(名分)의 글자적 의미는 말 그대로 이름대로 나눈다 입니다.
현재는 이 의미가, 신분에 따라 지켜야할 도의상의 본분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명분의 정확한 의미는 이름대로 나눈다. 입니다. 즉, 가진것을 이름에 따라 배분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 배분의 법칙을 명예(명분의 예법)라고 했습니다.

즉, 명예를 지킨다는 의미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권리를 목숨걸고 지키겠다는 의미이며, 
명분을 만든다는 의미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몫을 만들겠다는 의미 입니다.

정으니가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이유는, 자신이 먼저 행동을 하며 명분에서 앞선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정으니가 취한 대남비난 금지, 풍계리 핵실험장 파기, 미국인 석방은 명분을 만들기 위한 선 조치 입니다. 그걸 잘 아는 트럼프도 맞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맞불을 놓기엔 명분에서 뒤쳐지기 때문 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하정우에게 나이트 이권을 빼앗을 것을 부추기는 최민식에게 하정우가 명분이 없다며 망설입니다.

이떄, 최민식이 너랑 나랑 식구 아이가....이보다 더 큰 명분이 어디있나? 하며 설득을 합니다.

북한과 미국의 명분확보 싸움에 널뛰지 말고, 현재는 우리만의 명분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최민식의 대사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분이 담겨있다 생각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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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ng 18-05-18 18:15
   
최민식의 대사는...
아무리 봐도 '우리가 남이가' 입니다.
명분이 없기 때문에 내세우는, 학연이나 지연같은 범죄급 명분입니다.
     
호태천황 18-05-18 18:20
   
같은 민족이 평화롭게 이야기 하자는 게 범죄급 명분인가요?
비유가 잘 못 된 듯하네요.
          
merong 18-05-18 18:35
   
예로 드신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의 대사 말입니다.
잘못된 예를 드셨다고요.

'친구 아이가' 그러면서, 최순실과 김기춘이 내통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니11 18-05-18 18:23
   
헐....깡패새끼들에서 명분이라......
정은이는 그냥 깡패새끼입니다 핵가지고 협박하는 깡패새끼.....
우리가 멀 더 큰 명분을 가져야된다고?......기가차군요
토마크 18-05-18 18:29
   
힘이 없으면 정당성? 올바름? 그런거 아~~~~~~~~무 소용없음..ㅋㅋ

걍 조선시대 때, 옳고그름 따지느랴 시간낭비하는거나 마찬가지..

현재 할 수 있는 일에서 국익을 최대한으로 땡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현실적이죠..
앵두 18-05-18 21:27
   
국가간에는 힘과 이익의 논리 뿐입니다. 그게 미래의 이익이든 현재 이익이든요.
명분이요? 전혀 동의하기 어렵네요.
     
chocol72 18-05-18 23:39
   
궁극적으로 이익의 논리는 맞는데
국제사회에서 명분도 필요합니다.(쓰잘데기 없는 명분이라도)
말하자면 핑계거리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겠군요 ㅎㅎ
          
앵두 18-05-18 23:54
   
여론을 호도하는 적당한 방법이 필요한건데.. 결국 급하면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나옵니다.
고로 의미 없어요.
               
chocol72 18-05-19 00:04
   
명분이 의미가 없다구요?
미국이 군사행동 개시할 때 그냥 힘으로 한답니까?
어떻게든 명분이라는 걸 만듭니다.
러시아는 안 그런 것 같나요?
결국 핑계거리 이용하지 않고는 강대국도 함부로 못 움직입니다.
                    
앵두 18-05-19 00:09
   
예..이익이 먼저고 거기에 명분을 만들어 내는 구조라고요. 명분이 없을 걸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초콜렛 18-05-18 23:47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민들이 교육열이 높을 수록 명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납득이 안가면 아무리 힘의 논리라도 못참죠. 우리나라가 그런 의식이 특히 강한 듯. 돈많고 잘나신 분들 중에 그냥 사재 털고, 자기 한 몸 바쳐 독립운동 한 분들 많죠. 그분들이 과연 독립되면 한자리 해야지~라며 그랬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봅니다. 처음에 독립운동하다가 전향한 사람조차 일제 지배가 계속될지 알고 친일했다라고 고백할 정도인데 그런 분들 보면 참 존경스럽고, 우리민족이 외세의 등쌀에도 국가 유지한거 보면 그 명분이라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지는 않은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