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자 기사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의 종합국력은 지난 2009년 13위에서 4단계 상승한 9위로 평가돼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한국은 총 13개 평가 기준의 절반이 넘는 부분에서 2009년에 비해 순위 상승을 보였다.
순위가 상승한 국력은 변화대처력(10위→6위), 환경관리력(15위→11위), 국방력(8위→5위), 정보력(11위→9위), 경제력(11위→10위), 교육력(11위→10위), 국정관리력(10위→9위) 등 7개 분야다.
과학기술력(7위)과 외교력(12위), 문화력(13위), 사회자본력(15위) 등은 2009년에 비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 반면 정치력과 기초국력의 경우에는 각각 14위에서 15위, 13위에서 14위로 한 단계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009년 조사에서 종합국력 3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8위로 무려 다섯 단계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3개 평가 부문 중 9개 요소국력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사회자본력 부분이 2009년 9위에서 이번에 19위로 추락한 것이 전체 순위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황 교수는 “이는 오랜 경제 침체와 대형 쓰나미와 원전폭파사고 등의 여파 때문인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