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용

만족하지 않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니 그만큼 욕심도 있고 그걸 이룰려고 하는 노력도 생기는 태도라고 전 해석 하고 싶네요

한국인은 행복하지 않다 이말은 정말 와닿고 공감 됩니다.
이걸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개선할 의지가 있는걸 보인다고 해석하는건 정말 마음에 듬 ㅎㅎ

행복에 관해서는 당연히 '아니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이나라는 대기업 총수조차 행복과는 거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헬조선 탈조선 거리는 사람도 너무 많죠.

재작년까지는 헬조선이 맞았지만 언제부턴가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런 계열로 인식되기 시작했죠.

그러네요, 재작년까지는 진짜 답이 없었는데 요즘은 탈조선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근데 갑자기 살만해지니까 왜 메갈이 창궐하는거죠???!?!?

이사람 논리라면..
헬조선 탈출은  ---> 어차피 위로 막혀있고 자원도 없는데.. ---> 노력해서 해외진출 이라는 거군..

거기 미국인이 있다면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북유럽 5개국을 다룬 "거의 완벽한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 느낀건데,

일단 고 수준의 복지를 하려면 고 신뢰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은 상당히 저 신뢰 사회에 가깝죠. 그래서 아마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쉽게 북유럽의 교육과 복지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고

다음으론, 사실은 소소하게 행복하지만서도 그걸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고 또 불행하다는데 기꺼이 설문지를 기재하는 것은 그런 국민성이지 실제로 불행의 늪에 빠져 있어서인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도 알았음.

알랭드 보통 좋아하는 작가인데 그 미묘한 뉘앙스를 잘 캐치하신 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