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8-05-21 19:41
조선족에 대한 증오, 공감, 편견, 이해
 글쓴이 : 내너구리
조회 : 1,971  


조선족들이 많이 분포한 중국의 동북3성

 

03.jpg


동북 3성 내의 주요 도시들


01.jpg

조선족 자치지구의 모습


02.jpg


일단 제가 이런 글을 쓰면 글을 대강만 보고 조선족 옹호론자냐고

한두 문장 잡고 물고 늘어지시는 분들 계실까봐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저 역시 조선족을 좋아하지 않고, 중국에 사업체가 있지만서도

직원은 조선족이 아닌 한족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왜 썼는가 하면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저도 나름 공감도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나 지나친 편견들도 있어서 발제를 했습니다.


일단 동북 3성은 우리 조상들이 일제 시대 때 많이 이주한 지역이고,

이곳을 터전으로 독립 운동을 하였으며,

또 조선인들의 부지런함으로 벼농사의 북방한계선을 만주까지 끌어올린 지역이기도 합니다.


유명하신 독립 투사들인 김좌진, 홍범도, 윤봉길 등의 독립 투사들이 활동을 하면서

중국인들도 못한 일제 침략에 맞서서 피를 흘리며 싸운 곳이자,

일제 치하가 싫어 많은 조상님들이 이주를 해온 곳이기도 합니다.


이는 일본 놈들에 의한 어둡고 힘들었던 지난 과거 역사를 지닌 공간이기도 하며,

동북 3성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진취적인 북진 정책의 혼이 서린 민족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 민족적 진취적인 기상을 "이성계"가 사대주의를 국체로 정해 다 떨어먹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중국내 조선족이라는 소수 민족과 지역을 낳은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원흉인 일본이 그 단초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무튼 해방 후 이 조선족의 대한 중국인의 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방 전에는 조선족은 한반도에서 온 이주민으로

중국도 당시에는 여러 외세 침략으로 팍팍하게 살기 어려웠던 시기이고,

또 조선족의 입장에서는 중국 내의 지주들의 횡포나 지역 토호들에 횡포에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방을 맞고 중국에 공산당 정부가 들어서고 이 소수 민족에 대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은 조선족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원래 민족이 존재했던 신장과 위구르, 티벳 지역은 지금도 중국내 불협 화음을 제공하지만,

조선족 자치 지구는 해방 후에 중국 정부와 별다른 마찰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조선족이 오기 전부터 만주는 중국이 실효 지배를 하던 지역이었으나,

해방 후에는 사유 재산의 국유화를 한 중국 공산당은 조선족의 입장에서는

일제 시대의 만주의 지주와 토호들을 제거해주는 크나큰 넘사벽 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북3성의 조선족에게도 중국인들과 동등한 시민권을 부여하고,

또 공산당이 부여하는 집을 한채씩 부여하게 됩니다.


이즘 되면 만주에 거주하던 우리 조상들이나 그 2세들의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신적인 고향은 한반도이지만, 당장에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해주고

또 거기서 나고 자란 2세, 3세들의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에 대한 거부감이 들 일이 크게 없어지게 된 겁니다.


04.jpg


연변족 자치 지구에 가보면 상점들이 우리나라 언어와 중국어로 된 간판들을 걸고 있습니다.


이는 소수 민족 우대 정책에 따른 그 지역의 기본적인 법규입니다.


그리고 우리로 말하자면 지자체 관료들이 조선족들에게서도 배출되기도 합니다.


일제 시대 때, 우리 선조들이 힘겹게 독립 운동을 하고, 중국 내의 지주들과 토호들에게 시달리다가

일본 제국주의가 붕괴되고 그들이 물러난 이후에 이러한 지주들과 토호들이 제거되고,

소수 민족인 조선족들에 대한 정책과 공산주의에 입각한 재산 분배, 관료 배출 등은

중국의 티벳, 신장, 위구르 등의 서부 지구의 토배기 민족들이 거주했던 소수 민족 정책과는 달리

동북 3성의 소수 민족인 조선족들과는 잘 융합하게 됩니다.


05.jpg


우리가 영화 "범죄의 도시"에서 보던 조선족의 이미지.


사실 영화란 거는 많이 과장 되었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조선족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나온 조선족들의 모습은 중국의 동북 3성 중에서 어느 지역의 조선족을 묘사했을까요?


바로 "연변"입니다.


07.jpg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 타겟이 되는 보이스피싱도 바로 "연변"이 주무대입니다.


"연변"은 바로 북한과 인접한 함경도 이북의 조선족 자치 지구로

이곳은 실제로 "북한 출신"의 "조선족"이 많습니다.


반면에 동북 3성에서 북쪽 지방에는 경상도에서 넘어온 분들이나 그 후손들이 많습니다.


연변의 말은 상당히 중국 사성과 북한 말투가 썪인 반면 동북 3성의 북쪽 지방에 사는,

길림성 이북 지역에 존재하는 조선족들은 말투나 행동이 매우 점잖은 편입니다.


이런 동북 3성 북쪽 지역의 조선족 분들은 연변 조선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거짓말도 태연하게 잘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나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있기 마련이라고 말을 해주곤 합니다.


즉, 조선족도 어느 지역 출신들이 모여있느냐에 따라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성향이 제각각입니다.


우리가 남한 내에서 경상도 사람은 어떻다, 전라도 사람은 어떻다, 충청도 사람은 어떻다 하듯이 말입니다.


중국내 조선족들도 우리나라 뉴스를 매우 자주 접하며, 네이버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국내 소식을 접합니다.


그만큼 조상들이 살았던 정신적인 고향으로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길림성 이북의 사람들은 경상도적와 흡사한 느낌이 강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분들이 꽤 되더군요.


물론 박그혜 탄핵에 대해서는 동북 3성 교포들이 다들 매우 부정적으로 예기들을 하구요.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선족들에 대해 매우 안좋게 보는 쪽이

바로 함경도 바로 이북에 인접한 "연변쪽 조선족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선족 관련 영화를 자주 접하고 듣게 되는 사투리도 이쪽입니다.


그리고 노태우 정권 이후 북방정책으로 많은 조선족들이 우리나라로 이주해 오고,

또 현지에 있는 조선족들이 중국 내에서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있는 도시로 대량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중국 정부도 하도 조선족 자치 지구에서 조선족들이 빠져나가

학교들도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그런지라 조선족 자치 지구를 유지할 필요가 있냐는

그 회의론이 중국 내에서 대두되고 있을 지경에 다다라랐습니다.


아무튼 일제에 의해 우리 민족이 이곳 저곳 흩어지고,

해방 후에는 이념 대립에 적이 아닌 적으로 살기도 하고,

또 다른 나라에 이주한 교포들은 그 나라 성향과 자신의 조상님들의 지역 성향과 뒤썪여

오랜 시간 서로가 다른 문화와 체제 속에 살다가 이제는 대한민국에 들어온 조선족들에 대해

매우 낯설은 그들의 행위 패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눈쌀이 지푸려지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06.jpg

 

나라 잃고 2,000년을 떠돌이 민족으로 살아왔던 유대 종족, 이스라엘.


이 이스라엘이 2차 대전이 끝나고 지금의 중동 지역에 나라를 세울 당시

전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에게 새 이스라엘로 와서 살 것을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폈답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정책을 펴고 보니 세계 각국에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그 지역의 민족과 결혼한 혼혈들도 많아서 얼굴이 까무잡잡한 유대인,

갈색 피부의 유대인, 어느 종족인지 애매모호한 피부색의 유대인 등등

2,000년을 떨어져 살면서 너무나도 다르게 변한 유대 종족의 모습과

다른 문화에 살면서 적응한 행위 패턴으로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민족 대통합을 이루는데 정말 잡음이 많았다고 하네요.


각자가 떨어져 산 곳이 제각각이라 민족성, 결집성, 소속감이 많이 떨어져

이를 새로이 대통합하는데 이스라엘이 초기에는 애를 먹었으나, 현재는 잘 극복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조선족"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닌 중국 공산당 정부가 명칭을 부여한 "일반적인 명사"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다른 체제로 떨어져 살아온 그들의 행위 패턴으로 인해 "부정적인 단어"로 생각을 합니다.


이제 상당수 조선족들이 우리나라로 이주를 했고, 또 아직도 오고 싶어하는 교포들이 많습니다.


또 일부는 중국 내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이 많은 도시로 이주해서

우리나라 기업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업무에 종사합니다.


대한민국 내에 유입된 조선족은 엄연히 우리네 인적인 자원입니다.


그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에 남는다면

그들도 격세지감 크게 존재하는 이 상황에서 조선족도, 우리도 상호 이해와 정서적인 통합을 이뤄야겠지요.


무턱대고 오지 말라고 해도 우리가 그런 법제를 집행할 수 도 없고,

있는 조선족도 내쫓을 법적 집행권이 없습니다.


저도 중국에서 운영하는 회사에 조선족을 결코 둘 생각이 없습니다.


특히 연변 출신의 조선족들은 더더욱 채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통역 업무나 현실 업무를 주로 하는 이들이 자신의 업무를 넘어서서

회사 지분에 손을 대려고 하고, 또 회사 정보나 거래처를 이용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사업함에 조선족을 잠시 활용하는 것 외에 길게 두면 배신자를 가깝게 두는 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이말에 동감을 합니다.


하지만, 일제에 의해 동북 3성에 흩어진 우리 동포들 문제는 개방화된 사회에서

우리가 무턱대고 배격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들이 우니라에 유입되고,

또 통일 한국이 되어 국경이 열리면 더더욱 몰려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한세대 동안은 문화적인 격세지감으로 많은 마찰이 있을 것입니다.


2,000년을 떨어져 살아온 유대 이스라엘도 많은 잡음 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국내 거주 조선족들이 하루 아침에 몸에 배인 습관을 바꾸기는 힘들지만,

사람 대 사람이 접하고 문화를 접하며 서서리 내부적으로도 바뀌고,

또 여기서 다시 나고 자란 조선족 2세들에 의해 급격하게 동질감을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조선족들 남성들은 중국 여성들과 결혼하는 일이 매우 드물고,

결혼을 주로 같은 조선족 여성과 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조선족분들이 식당 같은 곳이나 여러 곳에서 억척스럽고 부지런하게 일을 하기도 하지만,

유흥가에도 많이 진출해서 성도덕을 의심이나 착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중국 여성들은 대가 쎄고, 좀 우리가 보기에 무식한 행동들을 서슴치 않는 반면에

조선족 여성들은 조신하고, 가정 일에 충실하고, 내조도 잘하고, 음식도 잘하는 그런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국 남성들이 퇴근 후에 저녁을 하거나 청소를 하는 등 가사 일은 잘 돕는 편이기는 하나

이것들이 여자들이 말을 안들으면 줘패는 문화입니다.


이외에도 조선족과 중국인들은 서로가 많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그런 연유로 조선족들은 조선족들과 결혼을 많이 하고,

중국 내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일하는 한국 사람들 중에도 종종 조선족 여성과 결혼한 분들을 보게 됩니다.


중국 남성과 결혼했다가 연일 줘패는데 이골이 나서 이혼한 조선족 여성을 보면

한편으로 정말 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길링성의 경상도 출신의 교포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매우 점잖은 분이며,

경상도에 있는 큰집 식구들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유별난 북한 출신인 "연변족"들이 특히 "연변의 남성들"이

우리가 조선족들에 대한 획일적인 증오와 미움의 대상으로 만들곤 합니다.


아무튼 일제가 만들어 놓은 우리네 우울한 역사적 산물인 "흩어진 민족",

그리고 그 가운데 뜨거운 감자인 "조선족"에 대해 쓴 긴글 이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가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뭐꼬이떡밥 18-05-21 19:47
   
곰팡이는 더 퍼지기 전에 도려내야..
ㅇrㄹrㄹr 18-05-21 19:47
   
글쎄요

그런 과도기적 상황을 거치면서 범죄에 노출되고 피해입은 사람이나  죽임을 당한 사람의 유족들에게는 그럼?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정착을 하면서 겪는 과도기적 사회현상이니까 그냥 우리가 참으면서 넘어가자고 해야하나요?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곳은 슬럼화되고  중국간판이 눈에 띄게  중국화되고 있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면  나라가 어떤꼴을 볼지는 뻔하죠

우스겟말로

만약 중국이란 나라의 힘이 지금보다 더 커지고 한국내 한족들과 함께 조선족들이 독립을 추진한다면 볼만한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르겠네요
우짤끼고 18-05-21 19:54
   
전부 쫒아내는게 답. 처음 교류시작했을땐 같은민족이라고 기대했음...수년간 겪고난 후 단한번도 한민족이라고 생각한적없고 앞으로도 알고싶지도 않음. 그냥 꺼져!!!
솔오리 18-05-21 19:57
   
연변족에 대해선 동의합니다만
조선족 자체가 중국인인데 한국에 와서 자신한테 불리하면 동포타령하고
범죄를 쉽게 저지르고 중화사상에 찌든거보면 역겹더라고요..
같이 오래 일 해봐서 쓰레기는 쓰레기구나하고 깨우침.
ISter 18-05-21 20:04
   
유대인과 비교한 전제자체가 잘못됨. 우리나라 화교애들만 봐도 답나오는데
1. 조선족은 한민족보다 중국인으로서의 의식이 더 강하다
2.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세계각국 몇세대를 지나더라도 이민간 나라에 희석되지 않는다
greaf 18-05-21 20:14
   
일제시대 민생단 사건으로 중국 공산당이 조선인들 일제간첩으로 몰아 조직적으로 대량 학살해주신 덕분에 이후 만주 민족운동 구심점이 사라졌지요. 1930년대 이후 만주에서 독립운동 한다는 소리가 안나오는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하고요. 문화대혁명이란 결정타도 있었네요. 일제에 한번, 중공에 한번 이렇게 두번이나 민족성을 대차게 부정당했으니 민족적 자존감이 있을리가. 그냥 중공 동화정책에 서서히 중국화되는게 그네들의 운명일 뿐.

참고로 김일성이 민생단 사건 당시 공산당 척살 리스트에서 간신히 도망쳐 살아남아 소련 접경 구석에서 자기와 함께 북의 지도층을 구성하는 이른바 혁명 1세대라 불리는 일당을 조직했죠. 북쪽 김씨일가가 중국을 근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를 일제 간첩으로 몰아 죽이려든 중공에 원한을 갖지 않는게 이상한거.
팩트여행 18-05-21 20:46
   
그냥 꺼지세요..... 차라리 고려족을 데려왔어야 하는데
include 18-05-21 20:53
   
저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네요.
연변 조선족은 한반도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을 피해 달아난 범죄자에 뿌리를 두고 있고,
흑룡강 조선족은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다 눌러앉은 독립운동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내너구리 18-05-21 21:00
   
길림성도 길림성 북쪽 지역은 흑룡강성 조선족과 성향이 비슷한 것으로 압니다.
문제가 이 연변쪽.
북한, 특히 함경도 출신들의 성향이 또 독특한가봐요.
블랙커피 18-05-21 20:57
   
조선족 친척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조선족의 습성과 그들의 처지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95% 이상의 조선족은 돈과 이익에 따라 이리붙고 저리붙고 하는 박쥐같은 존재이고,
배신을 밥먹듯 하며,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사이에서 어떻게하면 이득볼까만
생각할 인간들이란 겁니다. 게다가 중국의 동북공정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으로선 이들을 잠시 이용하는건 몰라도, 장기적으론 반드시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합니다
조선족은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문제거리가 될 겁니다. 제가 장담함
     
내너구리 18-05-21 21:01
   
그 조선족 친척 분은 어느 지역 출신이신지요?
블랙커피님의 조부님 고향은 어느 지역 출신인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알 수 있을까요?
구르미그린 18-05-21 21:03
   
조선족에 관해 무지한, 또는 무지를 가장해 한국인들을 속이려는 글 같습니다.

"집단으로서 조선족"은 한국인이 잘 대해준다고 해서 결코 한국인과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가 못 됩니다.

절대다수 조선족은

21세기 중국이 미국 이상 가는 강대국, 선진국이 되고, 한국인들이 중국 앞에 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절대로 한국국민으로 귀화해 한국에서 대대손손 살 생각이 없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양쪽에서 이익을 빼먹을 생각만 하고

그것을 조선족의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한국국민으로서 권리를 조선족에게 주는 것을 반대하는 한국인에게 상욕을 하고 저주를 퍼붓고

조선족이 살기 어려운 것은 다 한국 탓이라고 여기며

조선족이 살기 어려운 원인으로 중국 탓은 절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15년간 여러 조선족 사이트를 눈팅하고 무수한 조선족의 글을 본 결과, 그러하며

예외를 찾기란 조선족 사이트에 올라오는 1만개 글 중에 1개 정도입니다.
     
내너구리 18-05-21 21:11
   
첫번째 문장은 극 반대하는 논지입니다.

두번째 이하 내용들은 공감합니다.
저도 회원님과 정서가 다르지 않습니다.
해서 저 역시 조선족을 믿지 않기에 조선족을 직원으로 두지 않고
한족을 직원으로 둔다고 했으며,
조선족에서 특히 문제되는 지역 출신이 "연변"쪽이 많다는 점과
그들이 왜 중국에 동화 흡수되면서
우리와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었는가 하는 부분을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자는 계기를 가져보자구요.

그런데 저는 조선족 사이트를 전혀 모니터링 하지 않는데,
보시는 사이트 한 세개 즈음 추천해 주실 수 있는게 있는지요?
인폼 부탁드립니다.
함 들어가서 보고 싶네요.
구르미그린 18-05-21 21:08
   
이미 한국정부는
조선족이, 사실상 영주권과 같은 F4 비자로 한국에 수십년 이상 눌러앉도록 허용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할 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러므로 조선족이 한국국적 취득해서

철저히 한국국민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살면 되지,

한국국민이 조선족을 이해하고 품어야 한다는 식의 감성적 접근은 현실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조선족 스스로가 한국 내에서 동화를 거부하고

철저히 중국국민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며 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가 조선족 상점에 걸린,
한글은 전혀 없고 중국어만 써놓은 간판입니다.

그러니 조선족이 다수 거주하는 동네는 확연히 "중국 조선족" 차이나타운이 됩니다.
구르미그린 18-05-21 21:12
   
이스라엘은 전세계의 모든 유대인을 통합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럽 백인처럼 생긴 유대인만의 나라지

다른 인종처럼 생긴 유대인은 찬밥대우하는 나라입니다.

철저히 다른 나라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욕하고, 이스라엘에게 이권 내놓으라고 큰소리치는 유대인을
이스라엘은 결코 자국민, 같은 민족이라고 포용하지 않습니다.

민족 분류상 같은 민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민족주의도 아니고, 민주주의에도 위배됩니다.
     
내너구리 18-05-21 21:22
   
전 1948년 이스라엘이 새로이 독립 국가를 새우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을 불러모았을 때 시기의 이야기를 위에 적은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20세기 후반, 21세기를 논한 게 아닙니다.
유수8 18-05-21 21:13
   
글쓴님의 다른글도 보았지만 항상 감탄하는게 부드러우면서도 정갈하며 그 속에 진의가 담겨있는 글이라는것.
다양한 역사적 지식을 기반으로 현재를 투영하는 시야에 감탄만 드립니다.

무조건 부정적이 아닌 그 부정을 넘어서 현명하게 길을 찾자는 취지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좋은글 감사.. _(__)_
     
내너구리 18-05-21 21:17
   
감사합니다, 유수8님.
구르미그린 18-05-21 21:22
   
중국 GDP는 2007년 3조 달러에서 2017년은 12조 달러입니다.
10년 사이에 GDP가 9조 달러 늘어났고,
1년에 1조 달러씩 늘어난 셈입니다.
한국 GDP는 10년간 딱 0.5조 달러 늘었습니다.

조선족에게 상책은
이 좁은 한반도 한구석에 200만 조선족이 몰려와 한국인과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대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급격히 국부가 증가하는 중국에서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중국의 성공한 기업가들이 기업 창업한 시기를 보면 오래되어봤자 90년대에 창업했고,
창업 10년 남짓해서 수천억, 수조원대 부자가 된 기업가들도 많습니다.

중국에서 억만장자가 쏟아져나온 지난 10년간
그런 조선족 억만장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고
조선족 100만 가까이가 한국으로 몰려와 한국인과 밥그릇 싸움한 것은
조선족 입장에서나 한국인 입장에서나 최대의 손해입니다.

조선족 사회에서 지식인 행세하는 사람들이
"조선족은 중국의 유대인, 4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라고 자부하는데

70만 재일교포 중에서도 손정의, 신격호 등 억만장자 기업가가 몇 명 나왔는데
200여만 조선족 중에서 그런 기업가가 1명도 없습니다.

200여만 조선족이 죄다 작은 한국인 밥그릇 가지고, 작게 놀았기 때문입니다.
     
내너구리 18-05-21 21:29
   
말씀하시는 바, 저 역시 공감합나다.
저도 님의 정서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제 인구가 줄어드는 대한민국의 현시점에서
인구 문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이고,
보수 정권이든, 진보 정권이든 조선족 뿐만 아니라 다문화를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선족을 무슨 수로 조선족을 못오게 하고
와 있는 조선족을 내쫓을 수가 있을까요?
누가 그런 권한과 법의 힘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나요?

물론 조선족의 다른 정체성이 정말 뜨거운 감자이긴 합니다.
제가 아는 연변쪽 조선족이 말하기를 한국과 중국이 축구를 하면 중국을 응원한다니 말입니다.

피하지 못할 거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즐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가 오는 조선족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 조선족을 내쫓을 권한이나 힘이 없다면
우리가 최대한 제도 안에 편입을 하고 최대한 정서 통합을 해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봅니다.

독일 극우 단체가 자국 내 늘어나는 이슬람 인종을 보고
자신들의 단체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말을 한다는군요.
그게 보기 싫으면 애를 둘 이상씩 나으라구요.

하지만 늘어나는 이슬람 인구는 반대하면서 독일인들 스스로 출산에 대해서는 인색합니다.
그러면서 자국의 경제력을 유지하려는 모순된 희망을 갖고 있죠.

이게 바로 우리가 조선족을 바라보는 입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오지마, 싫어, 나가 하면서도 정작 경제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싫어도 다문화 사회로 계속 가고 있고,
그 다문화 민족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소속감을 갖고 오는 것도 아닙니다만...

저출산을 논하자면 다시 나라의 정책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에 여기서 멈추겠습니다만...
피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코라마 18-05-21 21:31
   
오히려 못들어오게 해야하는거 아닐까요?조선족자치구 다 한족이 먹게 생겼는데
못와야.자치구를 지키겠죠.다 한국와버려서는.
     
내너구리 18-05-21 21:38
   
대한민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들, 다문화 가정들.
그 누구도 대한민국에 대한 소속감 없이 들어옵니다.

다만 우리가 조선족은 그 근원이 우리와 한 핏줄이었기에
오랜 시절 떨어져 살면서 중국에 동화된 모습에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이 큰 것이죠.

명백한 것은 조선족의 유입은 불법 체류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 법규로 막지도 못하고, 내쫓지도 못합니다.
그게 현실 법규입니다.
푸른마나 18-05-21 21:31
   
에궁 제가 만났던 조선족들은 아예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분들만 만나서.... 그분들은 다들 순박한분들이었구요...국적은 취득안하고 돈만 벌러온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내너구리 18-05-21 21:36
   
그렇죠.
조선족 특히 일부 연변쪽 출신들이 눈에 띄이는 행동들이
조선족 전체를 매도되게 하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만,
실제로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꾸시는 분들 많죠.
오죽했으면 중국 정부가 조선족 자치지구를 폐지하려고 하겠습니까?
구급센타 18-05-21 21:52
   
일단 국적을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인지 한국인지 2~3세대 넘어가며 한국말도 못하드만  멀 자꾸 숫가락 얹으려는지

평화되면 북한에 착한분들이랑 싹다 교체했으면 좋겠음
     
내너구리 18-05-21 21:56
   
엄격한 제도에 의한 국적 취득,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나라들의 지혜로운 발상이기도 합니다.
국적은 쉽게 주어서도 안됩니다.

이주해온 그 나라에서 경제 인구로 활동하면서
4대 보험 및 개인 소득세를 냄에 일정 년수가 지나면
그 나라 국적을 취득할지 말지를 고려하는 제도도 그 지혜가 될 것입니다.

EU는 그 지역에서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이주민이 아이를 낳아도 국적을 주지 않습니다.
그 나라에서 오랜 경제 활동을 하고 세금을 낸 경력을 보며,
그 이주민에 의해서 그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일정 기간 이상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국적을 부여합니다.
즉, 그 나라에 동화, 흡수될 인력들에게 국적을 부여하죠.

또 국적을 취득하면 그만한 메리트가 따르기에 그 매력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죠.
피하지 못하면 동화시키는 게 옳다고 봅니다.

이마저도 싫으면 다문화 정책 폐지하고, 외국인들 받지 말고
부부인 사람들은 다같이 밤마다 불을 끄고 자녀를 둘 이상 낳는데 경주해야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으면서 우리들의 바램만으로 다문화를 반대하거나
대한민국의 오늘날의 경제력을 유지하겠다는 건 모순이죠.
꿈꾸는잡초 18-05-21 22:13
   
좋은 글 잘 읽고 잘 배우고 갑니다.
저는 조선족들을 단순하게 바라보았습니다 . 사기나 치고 한국에서 돈벌어서 세금 안내고
한국에 와서도 쓰레기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처리하지 않고
그냥 검은 봉다리 흰 봉다리에 막 집어넣어서 내놓고..
자기들끼리만 잘 뭉치고 뒤에서 한국사람들 욕하고 앞에서는 인정하고 뒤에서는 배신하고 등등
저는 주로 조선족들을 공사장에서만 어울릴뿐입니다만...

근대 연변조선족과  길림성 조선족으로 나뉜다는 사실도 너구리님 글 보고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전 조선족은 다 똑같은 조선족이고 중국사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내너구리 18-05-21 22:21
   
다시 말씀 드리면 길림성 안에 연변지구가 있습니다.
해서 길림성 내의 "연변 조선족 vs 길림성 북부 지역 + 흑룡강성"로 저는 구분지어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만난 연변 조선족은 술은 마셔도 그 어떤 사업과도 결부시키지 않습니다.
업무적 신뢰도 10%, 인간적 신뢰도 49%를 부여합니다.
길림성 북부 지역 + 흑룡강성 출신 조선족은 잠시 업무에는 활용해도 길게 활용하지 않습니다.
업무적 신뢰도 49%, 인간적 신뢰도 70&를 저 개인적으로 부여합니다.

사실이지 조선족을 떠나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에서 같은 동포들끼리 등을 쳐먹는게 다반사입니다.

한국인, 조선족을 떠나 외국에서 정말 위험한 대상이
애석하게도 한민족의 핏줄(한국인, 조선족 등)을 가진 사람들이라서요.

그래서 자리를 잡으면서 정식 직원은 한족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구요.
          
꿈꾸는잡초 18-05-21 22:40
   
너구리님 글이 맞습니다.

슬프지만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한국인을 등쳐먹는 한국인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내요

서로 도와야 하는데.... 쩝....

제가 보기엔 한국에서 문제있는 사람이 외국에 많이 나간거 같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한국사람을 등쳐먹고 사기치고 이용해먹고 하는거 같구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재가입힘듬 18-05-21 23:28
   
같은 동포 우려먹는 건 전세계인이 다 똑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일단 말이 통하는 동포와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초기에 동포에게 사기당하는 건수가 그 나라 사람에게 사기 당하는 건수 보다 더 많은 겁니다.
한국에 화교들도 똑같아요. 화교가 화교 등쳐먹죠.
일본애들도 마찮가지에요. 한국에 오래 거주한 일본인이 일본 관광객 등처먹곤 합니다.
미국에서 스페인 사람이 스페인 사람한테 사기 당하는 등 전세계 다 공통이에요.
닥생 18-05-21 23:25
   
평소에 특별히 조선족 출신들에게 반감 가진 것은 없습니다만, 오랜만에 좋은 글이네요.
제가 겪은 조선족 자체가 숫자가 적어서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 대개 순박하시던데.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의 항일전쟁에 함께 해서 그 결과로 조선족 대우가 좋아진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면(토호 축출)도 있었군요. 백두산 천지 주변 경계선 획정할 때 북한에 유리하게 그어진 것도 항일전쟁에서 역할을 했던 것과 관련있겠죠.
유수8 18-05-21 23:47
   
너구리님에게 질문 드립니다. '-')/

제가 알기론 중국의 해외 5000만 화상(華商)들.. 그리고 화교들은 이러한 결속력을 보여준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일까요?

자기들 구역에 한 중국계가 빈손으로 오면 그를 밀어주며 키워서 자기들 무리로 결집시킨다.
즉.. 사기치고 뜯어먹는게 아닌 자기들이 더욱 밀어주고 키워서 영향력을 확대시킨다는..

이게 중국계 화상들이 글로벌 세계에서 유대계와 맞먹는 힘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라는 소리를 언뜻 들은듯도 싶은데..

한국도 한상이 존재하긴 하지만 중국과 같은 집요한 그들만의 밀어주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지라...;;
     
내너구리 18-05-22 00:03
   
제가 알기론 중국의 해외 5000만 화상(華商)들..
그리고 화교들은 이러한 결속력을 보여준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일까요? //

네에~ 맞습니다.

위 댓글 중에 잘못된 내용을 마치 잘 알고 있는 내용으로 올리신 분이 있어
댓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 이 부분은 다시금 발제하겠습니다.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뭉치는 걸 보면 정말 섬뜩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개개인은 그 누구에게나 뒤지지 않습니다만,
같은 교포들끼리 뭉치는 힘은 이런데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pgkass 18-05-22 00:01
   
그 조선족들이 짱깨 새끼들 명령받고 선두에 서서 남침해서 학살하고 개짖거리 했지.
그리고 조선족들은 기회주의자 일뿐. 절대로 한국편에 안선다.
한국과 중국이 전쟁나면 누구에게 총을 겨눌건가. 분명히 또다시 중국 편에 설거라고 생각함.
한국 팔아서 돈 벌이 해먹으면서 한국 우습게 보고 이용해 먹고.
한국내 조선족 중에 짱깨 스파이 새끼들 엄청 많음.  그 새끼들이 한국에서 취업하는 등 해서 정보 빼가고 돈 번것도 중국으로 보내서 사용하고.
     
내너구리 18-05-22 00:11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냉전의 시대에...
같은 교포라도...
자유 진영에 있는 교포들은 자유 대한민국이 옳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지지하는 쪽으로 움직인 분들이 많은 반면
공산 진영에 있는 교포들은 공산주의 북한이 옳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625는 북한 김일성이 먼저 내었지만,
이승만도 전쟁에 의한 남북 통일을 위해 미국에 로비를 많이 했습니다.
이는 2차 대전 전범이 아닌 우리나라가 이념에 의해 반토막이 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입니다.

일부 조선족들의 그릇된 행동 역시 저도 극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조선족들은 북한에 대해 쉽게 말해 "나가리 된 나라,
운영과 체제 모든 면에서 밀린 나라"로 생각합니다.

그릇된 조선족이 많아도 그들이 일선에서 눈에 띄이는 문제의 인물들이 많아서이지
대다수는 한국인들과 관련없이 현지에 사는 분들도 많고
우리나라에 온 분들 중에도 억척스럽게 일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조선족이 나쁘다라는 생각을 해보기 전에 님이 만주로 이주한 조상님으로 인해
만주에서 태어난 후손이라면 님은 거꾸로 위에 열거한 면을 전혀 보이지 않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하고 생각만 하는 그런 인물이 될 자신이 있던가요?

운이 좋아 우리가 남한에 태어났다고
운명적인 갈림과 과거 아픈 역사로 인해 이렇게 찢어져 서로가 다른 문화에 살았다고
맹목적인 증오와 미움은 정말 쪽바리 새끼들이 저질러 놓은
민족 분단과 민족 인구의 분산의 덫에서 우리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입니다.
김상 18-05-22 11:49
   
저는 중국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조선족 직원을 꽤 많이 두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내용에 공감하는 부분도 많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하네요.
확실히 고향이 연변쪽인 아이들은  사고치기 일쑤고 술먹고 폭력사건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반면
흑룡강쪽 조선족아이들은  비교적 성실하고 자기일을 열심히 잘합니다.
흑룡강쪽(헤이롱장) 여자직원의 경우  능력은 크게 없지만 쓸만할정도는 되고 
남자 아이들은 허영심같은게 많지만  큰문제 없이 몇년째 일을 잘하더군요.  택배일 하는 애들도 보이고,
예전에 연변쪽 애들의 경우는  월급받으면  서로 월급받은거  돌아가며  가라오케 가서 여자 가슴에 하루만에
탕진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월말도 안되서 돈떨어졌다고  가불해달라기도 일쑤.
유흥에 항상 돈이 부족하고  빛에 스트레스 받으니  점점  일확천금을 노리게 되고
손쉽게 큰돈을 벌수있는것에  자연스래  눈이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가까운 범죄에 빠져들게 되고
사건 사고를 일으킵니다.

모든 조선족들이 나쁘다!  라는 인식에는 저역시 동감할 수 없습니다만  나쁜짓을 일삼는  조선족들이
비교적  많기에  그들이  우리와 같은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같은민족 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서로  틀린점이 너무 많습니다.    유사한 문화를 공유하긴하지만  인식과정체성이 크게 틀린
지금은  서로  융화하기 매우 힘들겁니다.  중국이 힘이쎄지니  힘쎈쪽 사람이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근래들어  한족보다  조선족들이 더욱 한국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  씁쓸하기만 할뿐이죠.
그들의 일부분 입장은 이해하지만  같이하기는  힘든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