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 좋습니다.. 조금이랑 불평등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고쳐나가야 하는거죠
그런데 이번 1만명 집회에 나온 인간들이 들고 있는 피켓 보니까
제가 군대간게 너무 억울하게 느껴지더군요
저희 남자들이 왜 군대에 끌려가야합니까? 기성세대들이 나라를 ㅈ같이 만들어서 분단국가 만들어놓고
그걸 전부 후손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남자들에 한해서요
터무니없는 불평등이죠 단지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병역의 의무를 떠맡는다는게요
군생활 진짜 개같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 나와서도 진짜 군대 얘기하기 싫었습니다
몇번이고 자,살생각 했던적도 있었고요... 그럴때마다 가족 생각하면서 가족과 지인들을 지킨다는 생각에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돌아온거는 한달에 10만원도 안되는 월급과 연초뿐이였죠
군대가기전에 반년 군대 갔다오고 반년 휴학하고 군생활 포함 총 3년의 세월을 허비했고요
전역하니까 24살이더군요 20대 초반? 뭘 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머리는 굳을때로 굳어서
복학할때 죽어라고 고생했고요
남녀평등? 자 그걸 하기 위해서 가장먼저 병역의 의무를 여자도 같이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자 무조껀 입대시켜야 합니다 현대전이 총칼들고 근력과 체력으로 하는 전쟁이 아닙니다
총들면 초등학생도 성인 수십명을 일방적으로 사살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자라고 전투기,헬기,전차 조종 못합니까?
왜 간부로 입대 가능한 여성이 현역입대는 불가능할까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내가 딸이 있고 주변에 여동생이 있고 누나가 있고 이런 개소리는 하지맙시다 그럼 남자만 있는 집안은
그 피해를 계속 입고 살아야 한다는겁니까? 여성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싫으면 병역세로 내야합니다
여성이 병역세를 내서 현역 병사를 월급을 최저임금에 맞춰줄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야 합니다
그게 싫으면 입대를 시키면 되고요
최근들어 페미니즘 때문에 군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기성세대들 남녀불평등 심했죠 근데 왜 그 불평등에 전혀 참여도 안한 20-30대가 한남 취급 받으면서
무시당하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태어나서 남자라는 성별로 인해서 그 어떠한 이득을 본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요
중학생부터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서 삶에 무게에 눌려 살았습니다 항상요..
항상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회사 취직해야지 결혼할수 있다 이걸 중학생부터 들었습니다
대부분 남자들은 그때부터 삶에 무게에 눌려삽니다 그걸 애써 외면하고 공부 안하는 친구들 조차
그 무게를 피해갈수 없습니다 단순히 눈을 돌렸을 뿐이죠
그리고 대학을 가건 안가건 성인이 되는순간 군대에 대한 삶에 무게가 추가 됩니다
전역해서도 마찬가지고요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남자라서 이득본거? 단 하나도 없고요 정말 사소한것 하나도요
남자가 쪼잔하게~ 남자가 우냐~? 등등.. 기본적인것부터... 손해본것만 기억에 넘쳐나는군요
정말 한국의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게 평등사회면 여성징병제 청원부터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