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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6 16:33
낙태 관련 해서는 그냥 의학적으로만 보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글쓴이 : 소리넋
조회 : 676  

최근 남혐/여혐 이라는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여성계에서 낙태 문제를
들고 나오다 보니 낙태문제에 성별간 대립을 끼워넣어
이야기가 더 난잡해 지는거 같은데

솔까말 울나라에서 낙태 관련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토론이 된거 몇년이나 된다고요.

서구권을 비롯한 타국은 몇십년간 이걸로 지지고 볶고 쌈박질을 해서
결국 현실과 타협한게 '의학적' 입니다.

낙태는 남혐/여혐 문제로 풀수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낙태 문제는 철학,종교,사회,의학,정치 등등
타국의 사례도 그렇고 울나라의 과거 사례도 그렇듯이
너무나도 많은 사회전체의 복잡적인것들 똘똘 뭉쳐 있는 문제 입니다.

이걸 남혐/여혐으로 사태를 바라봐서는 안되는거죠.
오히려 문제를 더욱더 복잡하게 만드는겁니다.
메갈과 워마드 같은 쓰레기들을 포함한 여성계는 
정말 이런 면에서 뻘짓거리 하고 있는거고요.



서구권 국가들에서 내놓은 해법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냥 단순히 우선 '의학적' 관점에서 풀어 버리는게 맞다고 봐요.

의학적 관점에서 
알약 몇알로 낙태 해 버리는 약물 낙태는 12주가 지나면 효과가 없다고들 하죠.
외과적인 낙태 수술도 10주나 12주가 지나면 위험성이 그 이전과는 천지차이라고 하고요.


- 10~12주 까지는 경제적 or 사회적 판단에 따라 낙태 가능
- 10~12주 이후로는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낙태 불가


물론, 이런 사회적 합의로 끝난건 아니고
아직도 낙태 관련 해서는 계속되고 있는 논란이기도 해요.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대선 같은 큰 선거 기간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논란이 낙태 논란 이듯이 말이죠.

하지만, 10~12주 라는 이런 타 국가들의 합의가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저런 국가들이 여성계의 힘으로만 저런 합의를 끌어낸것도 아니고
수십년간 수많은 논쟁과 사회적 논란 끝에 끌어낸 포지션 인거죠.

정말 중요한건 낙태를 하든, 애를 놓든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성해 나가는게 중요한거지
낙태 문제로 여혐/남혐 끼리 쌈박질 하는건............에휴~



참고로 
타 국가들 거의 대부분 약물 몇알로 낙태를 하고 있는데 (사후피임약과는 다릅니다)
몇 안되는 국가만 '수술'을 강제하고, 그 몇 안되는 국가에 울나라가 포함되어 있죠.
OECD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임신중절약물을 법적으로 금지한 나라인거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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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사과 18-05-26 16:43
   
어차피 그런거라면
싸움을 통해 인식이 박혀야 합니다
대충 넘어가면 반복됨
법이 바뀌면 다시 돌리기도 힘든거라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소리넋 18-05-26 16:51
   
싸움을 통해 인식이 박혀야 한다는것도 동의하고
대충 넘어가면 반복된다는것도 동의해요.

하지만

대충하나 제대로 파고드나 그 기준이 있을 수가 없는게 낙태 문제라는 이야기고
기준을 잡을 수 없다 보니 어떤 결과이든 어짜피 반복 됩니다.

타 국가들의 사례를  보세요.
낙태를 합법화 한다고 한들
반대쪽에서는 또 꾸준히 반대를 하고 난리를 칠것이며
찬성쪽에서도 더 원활한 법규를 달라고 난리를 칠것이죠.

제가 본문글에 적은 가장 큰 핵심은
낙태는 그 기준이 없다는거에요.
너무 많은 것들이 뭉쳐있는 문제라서 뭐 하나를 가지고
기준을 삼기에 너무 힘들다는거죠.

그러니 지금처럼 여혐/남혐 같은 쓰레기 기준으로 싸우지 말고
그냥 '의학적'이라는걸로 '낙태가 위험 하냐 안하냐' 라는걸
기준으로 삼는게 맞지 않나....라고 이야기 한겁니다.
          
flowerday 18-05-26 16:55
   
그냥 간단히 낙태가 살인이냐 아니냐의 차이.
종교,의학,인권 다 연관있음.
               
소리넋 18-05-26 17:00
   
그런 생명윤리로 낙태문제를 접근 해 버리면
논란만 더 커지게 되고, 그 어떤 해법도 내 놓지를 못한답니다.
'그래 함 싸워보자' 라는것 밖에 안되요.

타 국가들이라고 다들 '낙태=살인' 이라는 논리를
이야기 하지 않은거 아니고, 여전히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타 국가들에서도 수많은 논쟁과 논란은 거쳐 지금의 합의가 이뤄진거죠.

우리도 그런 논란과 논쟁이라는 비용을 지불은 어느정도는 해야겠지만
타 국가들 사례를 보면서 뺄꺼 빼고, 받을꺼 받고 해서 참고를 해야지
타 국가들에서도 답도 안나오던 문제를 가지고
괜한 헛심을 과도히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중요한건 사회적 합의와 그런걸 받아주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인거죠.
서클포스 18-05-26 16:50
   
낙태 문제로 여혐 남혐 문제로 만드는게 문제임

그냥 낙태 합법화  하시길.. 그리고 그걸 가지고 무슨 페미니즘이 어쩌구 여자가 승리했다..

이런 걸로 포장좀 하지 마시고.. 그게 핵심임..
     
소리넋 18-05-26 16:51
   
그렇죠. 낙태는 저런 꼴페미들과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하는게 맞는데..

메갈,워마드 이쪽 쓰레기들이 정말이지....에휴~...
지청수 18-05-26 17:29
   
전 태아의 뇌파가 발생하는 시점(5주)부터 신생아의 뇌파와 같아지는 시점(26주)까지 중 과학적 판단과정을 거쳐서 적당한 때부터 낙태를 불허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보통 12주 정도를 낙태의 기준으로 보는 것도 아마 위와 같은 것도 포함해서 만들어진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접근을 통해 낙태를 규정한다면 보다 폭넓은 동의를 얻을 것 같네요.
누리마루 18-05-26 18:26
   
낙태를 논하기전에 미혼모랑 고아들 처우부터 개선해주는게 맞지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