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혐/여혐 이라는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여성계에서 낙태 문제를
들고 나오다 보니 낙태문제에 성별간 대립을 끼워넣어
이야기가 더 난잡해 지는거 같은데
솔까말 울나라에서 낙태 관련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토론이 된거 몇년이나 된다고요.
서구권을 비롯한 타국은 몇십년간 이걸로 지지고 볶고 쌈박질을 해서
결국 현실과 타협한게 '의학적' 입니다.
낙태는 남혐/여혐 문제로 풀수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낙태 문제는 철학,종교,사회,의학,정치 등등
타국의 사례도 그렇고 울나라의 과거 사례도 그렇듯이
너무나도 많은 사회전체의 복잡적인것들 똘똘 뭉쳐 있는 문제 입니다.
이걸 남혐/여혐으로 사태를 바라봐서는 안되는거죠.
오히려 문제를 더욱더 복잡하게 만드는겁니다.
메갈과 워마드 같은 쓰레기들을 포함한 여성계는
정말 이런 면에서 뻘짓거리 하고 있는거고요.
서구권 국가들에서 내놓은 해법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냥 단순히 우선 '의학적' 관점에서 풀어 버리는게 맞다고 봐요.
의학적 관점에서
알약 몇알로 낙태 해 버리는 약물 낙태는 12주가 지나면 효과가 없다고들 하죠.
외과적인 낙태 수술도 10주나 12주가 지나면 위험성이 그 이전과는 천지차이라고 하고요.
- 10~12주 까지는 경제적 or 사회적 판단에 따라 낙태 가능
- 10~12주 이후로는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낙태 불가
물론, 이런 사회적 합의로 끝난건 아니고
아직도 낙태 관련 해서는 계속되고 있는 논란이기도 해요.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대선 같은 큰 선거 기간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논란이 낙태 논란 이듯이 말이죠.
하지만, 10~12주 라는 이런 타 국가들의 합의가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저런 국가들이 여성계의 힘으로만 저런 합의를 끌어낸것도 아니고
수십년간 수많은 논쟁과 사회적 논란 끝에 끌어낸 포지션 인거죠.
정말 중요한건 낙태를 하든, 애를 놓든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성해 나가는게 중요한거지
낙태 문제로 여혐/남혐 끼리 쌈박질 하는건............에휴~
참고로
타 국가들 거의 대부분 약물 몇알로 낙태를 하고 있는데 (사후피임약과는 다릅니다)
몇 안되는 국가만 '수술'을 강제하고, 그 몇 안되는 국가에 울나라가 포함되어 있죠.
OECD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임신중절약물을 법적으로 금지한 나라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