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황제란
왕이란 칭호를 쓰던 주변 나라들과 구별하고
지방분권 제후들과 다른 여타 오랑케라고 부르는 나라들을 제후들을 왕으로 편입해서 인정해주던 제도로서
중화사상 즉 중국황제가 전세계의 수장이고 최고 통치자라는 의미였죠
근데 일본은 이에 한술 더 떠서 천황이란 명칭을 만든거죠
일본도 원래 100여개로 나뉘던 지방 분권이 심한 지역입니다.
섬나라의 특성이겠지만
서로 왕이 되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중국처럼 최고 통치자를 의미상 두었다고 봅니다.
제후들을 왕으로 책봉하고 결국 천황이라는 직위를 유지한거죠
이게 결국 메이지유신후 신격화 된 부분일 뿐이고
왕이니 천황이니 황제니 다 쓰잘데기 없는 것입니다.
프랑스는 시민혁명후 왕이 없어졌고 대통령제가 되었죠
영국은 혁명이 없었지만 결국 왕이 권력을 내놓은 상황이죠
미국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러시아, 중국은 공산당 집권후 황제는 폐위되었습니다.
다만 일본, 태국같은 나라는 아직 왕권이 살아있는 나라중에 하나인데요
어차피 일본도 유야무야한 존재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일본황제로 히로히토가 일본역사상 가장 천황의 권력을 휘두른 샘이죠
히로히토야 말로 제국주의의 일본 최대 전범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일왕을 언급하더라도
영국왕, 태국왕, 부르나이왕, 사우디아라비아왕, 쿠웨이트왕과 마찬가지로 일왕입니다.
그렇게 불러주는 것도 다행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