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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4 02:56
저울질 끝내고 드디어 '그 분들' 맹공격 시작한 언론
 글쓴이 : 블랙커피
조회 : 2,669  

미디어오늘

      워마드 ‘남성 혐오’ 논란에 소극적인 진보언론




[비평] 혜화역 시위 ‘재기해’와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서 본 진보언론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남성 혐오 성향 사이트 ‘워마드’에 게시된 ‘성체’ 훼손 사진이 논란이다. 천주교가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며 여성을 억압한다는 주장과 함께 게재된 사진이었지만 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성체는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으로 여기는 상징물이다.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인 안봉환 신부는 1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엽기적인 행동을 보고 너무 경악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렇게 중대한 범죄는 지체 없이 바티칸 신앙교리성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마드의 성체 훼손은 전 세계적 이슈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언론도 12일 이 사건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워마드’에 천주교 성체 훼손 사진… 도 넘은 남성혐오”(동아일보), “‘성체’까지 훼손… 극단 치닫는 ‘워마드’”(세계일보), “‘예수 불태웠다’ 남혐 사이트 회원 聖體 훼손 논란”(조선일보), “‘예수 몸 불태웠다’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한국일보) “금기 넘은 혐오 사회”(서울신문 1면), “워마드, 이번엔 천주교 성체 모독… 임계점 넘는 혐오”(국민일보) 등이다. 

▲ 서울신문 12일자 1면.

서울신문은 1면에서 “여성주의 운동이 ‘혐오’라는 복병을 만났다”며 “여성 혐오와 남성 혐오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가부장주의 해체와 성 차별 철폐라는 애초 목적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신문은 “‘여성은 성직자가 될 수 없는 가톨릭을 맥락 있게 꼬집었다’는 옹호론이 없는 것은 아니나 ‘종교계까지 논란에 끌어들인 무책임한 혐오 표출’이라는 비판론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워마드가 게시물로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며 “9일 사이트에는 잠든 아버지에게 칼을 들이미는 사진과 함께 ‘자고 있을 때 죽여버리면 어쩔 거냐’는 글이 올라왔고, 8일엔 재판이 진행 중인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의 사진이 다시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배우 김주혁,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숨졌을 때는 ‘한남충(한국남자와 벌레의 합성어)이 사망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수·중도 성향 신문사는 이처럼 워마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반해 진보 언론은 해당 이슈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12일자 지면에서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온라인에서 “워마드 ‘성체훼손’ 논란 일파만파 ‘여성 억압하는 천주교 꺼져라’”(11일자), “‘성당 불태우겠다’… 워마드 방화 예고 게시글에 경찰 수사”(12일자), “천주교 ‘워마드 ‘성체 훼손’ 바티칸 교황청에 보고해야’”(12일자) 등의 관련기사를 보도했으나 한겨레는 온라인에서 “홍익표 ‘성체 훼손 논란, 또 다른 차별·증오로 이어져선 안돼’”라는 제목으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을 보도했을 뿐이다. 논란이 된 사건보다 과열된 여론을 우려하는 정치인의 목소리가 먼저 보도된 셈이다. 

▲ 한국일보 9일자 10면.

이런 보도 경향성은 지난 7일 ‘혜화역 시위’에서 나온 ‘재기해’ 등 혐오 표현 논란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일보는 9일 “文대통령 조롱… 선 넘은 혜화역 페미시위”라는 제하의 기사에 ‘디지털 성범죄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 ‘여성 경찰관 90% 비율 임용’ 등 주최 측의 주장을 자세히 담으면서도 ‘자 살하라’는 뜻을 담고 있는 ‘재기해’라는 표현의 문제를 짚어냈다. 

서울신문도 이날 “‘여성 인권’ 외침과 함께 자라는 ‘남성 혐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 평등 사회를 요구하는 여성 시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용광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과도한 ‘남성 혐오’로 흐르고 있다는 반발도 나온다”며 집회 소식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이 사안을 지면과 온라인에서 다루지 않았다. 남성 혐오 표현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을 기사에 담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성주의 운동을 대변해온 진보언론의 고민과 함께 ‘운신의 폭’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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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격적으로 워마드 맹공격하는군요. 어떻게 할까 저울질하다가 공격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나 봅니다.
심지어 자기들끼리 희생양까지 만들어 그동안 페미문제에 침묵했던 것에 대한 비난을 피하려고 하네요.

어쨌든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조만간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에서 심도있게 다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이 해야할 것은 페미니스트들이 워마드 꼬리자르기하는 걸 감시하고 막아내는 겁니다.
이젠 메갈, 워마드라고 지칭하지 말고 '페미'라고 묶어서 불러야 합니다. 그래야 꼬리자르기 못해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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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18-07-14 02:57
   
토비 18-07-14 03:13
   
하아 진짜 언론들.... 몇년을 기다렷나.
이 당연한 대응을 이제라도 듣는게 감격스러우면서도 씁쓸하네요
그 동안 페미 미친 개소리 듣는것도 지겨웟는데 이제 그만 듣고 싶어요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다시 돌아갔으면 합니다.
Goguma04 18-07-14 03:32
   
이게 결코 좋은게아님
재네들 짤라내고 워마드같은 단체하나 다시 만들고 계속 페미하겠단 의미임
이번 기회에 페미니즘 자체를 보내버려야 됌
     
블랙커피 18-07-14 03:47
   
워마드가 추후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철퇴 제대로 맞고 폐쇄가 될지 아니면 겨우겨우 살아남아서 세력이 축소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언론이 워마드를 거론하면서 비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건 일반여성들과 기성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국민여론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워마드 = 페미' 라는 인식만 범국민적으로 가지게 된다면 추후 그 어떤 단체가 나타나 남혐을 일삼아도 국민적 공감대가 생겨있으니 그들로부터 영향을 덜받을 거예요. 대처하기도 쉬울 거구요. 물론 페미니즘 자체를 대한민국땅에서 박멸시켜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뭐든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죠.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소닉 18-07-14 03:35
   
웜퇘지 배후에 있는 여성부,여성단체도 이참에 같이 보내야하는데
담배맛사탕 18-07-14 06:33
   
여성부 장관 아직 해임 안했나?
질렌할 18-07-14 09:09
   
메갈 워마드의 진보 언론들이  키운거나 마찬가지니
중도 보수 언론들이  타깃으로 잡기 딱 좋은 상황이죠
구급센타 18-07-14 09:36
   
머이리 늦어
빡상 18-07-14 10:23
   
그동안 눈가리고 귀닫고 잘하는짓이다. 썩은내나는 언론사들....
Sulpen 18-07-14 11:09
   
서울신문 논평
이 때문에 '워마드 소동'은 페미니스트 논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역시나 ㅎㅎ
     
블랙커피 18-07-14 12:01
   
꼬리자르기 못하게 '페미 = 워마드' 란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저딴 소리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