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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6 19:41
"남편이 일부러 늦게 귀가하는것 같아요"
 글쓴이 : 배리
조회 : 2,322  


주부 A씨가 "남편이 일부러 늦게 귀가하는것 같아요"라는 글로 조언을 구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출산 전만 해도 휴일 다 쉬고 정시 퇴근하는 꿀직업을 가진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공동육아를 하기 시작하면서 늦어도 7시면 귀가하던 남편의

귀가시간이 점점 늦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거래처가 일을 해서 어쩔 수 없다"

며 공휴일에도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럼 월급도 올라야 하는데 매달 받아오는 월급은 비슷하다. 술도 안먹고 귀가

하는 남편에게 "그렇게 회사 일이 바쁘냐"고 물으면 "회사가 힘들어져 어쩔 수 

없다. 당신 힘든건 알지만 조금만 참아달라"는 항상 똑같은 대답 뿐이다.

 

A씨는 하필 출산 후 갑자기 바빠진 남편이 일부러 늦게 들어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수상한건 그다지 피곤한 기색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A씨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 의심은 커져만 간다. 독박육아에 빠져서

드디어 피해 망상이 생긴건 아닌가"라며 하소연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직장에 육아하기 싫어 퇴근시간이 지나도 빈둥대는 직원이

많다", "월급이 그대로라면 남편이 꼼수 부리는것이 맞다", "그렇게 집밖에서

겉도니까 무시당하고 돈벌어다 주는 기계취급 받는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http://naver.me/FRdyeQp8

(댓글로 싸움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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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사람 18-07-16 19:44
   
상상력 보소;;
crocker 18-07-16 19:49
   
남편의 구체적인 사정을 모르면서 상상하는 거면..
차라리 솔직하게 대화해보는게 나을거 같은데
로켓토끼 18-07-16 19:52
   
저넘의 독박육아..;;
오라 18-07-16 20:05
   
니가 나가서 돈벌고
남편에게 독박육아 시키면 해결!
한강철교 18-07-16 20:05
   
공동육아인데 왜 돈은 공동으로 안벌어오니
일지매 18-07-16 20:06
   
여자의 독박육아는 큰일날 일이고
남자의 독박병역은 당연한 일인가?

여자는 결혼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이고, 아이 낳기 싫으면 안 낳으면 그만이지만
남자는 군대 가기 싫어도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 한다.
ysoserious 18-07-16 20:08
   
솔직히 이건 남자가 퇴근후에 애는 봐줘야죠.
그렇다고 여자들 못쉽니다.
애때문에 못한 가사 마저합니다.
물론 유아의 경우.
말랑한감자 18-07-16 20:15
   
어디 네이트판 사연 가지고 기사를 쓰나
이제 이런거 까지 기사가 나네
째이스 18-07-16 20:31
   
고민하지 말고... 직접 물어보는게 나을듯 한데...
세라핌 18-07-16 21:02
   
병인듯~
마바리44 18-07-16 21:13
   
스스로 껍질을 두르고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양파껍질은 벗겨도 벗겨도 속이 없죠. 유리천정 얘기도 나오던데 유리도 몇십겹 쌓이면 유리천정이 아니죠. 그냥 돌덩이 입니다. 스스로가 돌덩이 지고 있는데 어떻게 깨우치겠나요. 경험이 그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느껴보고 그 끝을 봐야지만 아는 사람들이 있죠. 유리한장 깨면 내세상이 되는 것 아닌 것을 알면서도 한장 한장 깨보는 거겠죠.
매튜벨라미 18-07-16 21:51
   
사람이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편하면 기꺼이 집으로 향할겁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돌봐야하는건 피붙이인 내 자식이고... 내 쉼터인 집입니다.
근데 왜 안가냐? 저거는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안가는거죠.
집에 가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니 안가는거죠.
왜 마음이 불편할까요? 왜 집에 가면 직장에 남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정답은 글을 쓴 분에게 그 원인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어릴때 매일 매일 학교가기 정말 싫었는데
반대로 학교에 있고 집에 가기 싫은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오죽하면 그렇게 가기 싫은 학교에 남고 싶을 정도로 집이 불편하고 마음을 힘들게 하는 곳이 될까 생각해보면
또 그런 아이들은 대체 가정이 어떤 환경이었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뻔히 나옵니다.
저 남편은 그냥 딱 학창시절에 학교에 남아서 집을 가기 싫어하는 학생의 마음 그 상태인듯.
매튜벨라미 18-07-16 21:53
   
물론 그렇다고 구라치고 회사에서 안들어가는 남편도 잘한거는 없다는 생각임 ㅋㅋㅋㅋㅋ
구라라는 경우에 한해서 ㅋㅋ
강운 18-07-17 00:08
   
이건 의심 할만 하다고 보네요
별명없음 18-07-17 09:42
   
일 끝나면 애들 보러 귀가 서두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 그런데 아이를 낳고 공동육아를 하기 시작하면서 늦어도 7시면 귀가하던 남편의 귀가시간이 점점 늦어지기 시작했다. ]

이게 문제네...
글쓴이 여자 말로 공동 육아라지만
남편 출근시엔 자기가하니, 퇴근하면 남편이 다 해라 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