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미투운동 단체들이 성인영화 '미투 숨겨진 진실'의 상영 금지를 법원에 요청키로 했다.
성인영화 '미투 숨겨진 진실'은 한 교수가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를 이용해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미투연대 등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성인영화가 '미투'라는 제목을 붙여 공익성에 기반을
둔 미투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미투운동 이전으로 퇴행시키고 피해자의 희생을 헛되게 한다. 여성을 꽃뱀으로
묘사하고, 성폭력을 성애물로 취급했다. 전 세계 어떤 국가의 국민들도 미투운동을 뽀르노로
소비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영을 금지함으로써 한국 대중문화의 수준을 저해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