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파급력이 큰 연예인이다. 또래 세대의 상징적인 가수가 아닌가. 그런 그가 페미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행동들을 보인다면 비판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테러에 가까운 극단적인 인신공격은 자제해야겠지만, 지금 가는 길이 아이유가 선택한 것이라면 최근의 비판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앞서 페미니즘 언어를 이야기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남자 아이들에게 '한남(한국 남자)유충'이라는 표현도 쓴다. 이런 말들까지 페미니즘 언어로 볼 수 있나.
"논란이 있는 단어라는 것은 안다. 성인 여성이 남자 아이에게 이 말을 써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남유충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봐야 한다. 이른바 '한남'이 스무살 때 갑자기 탄생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어린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주입된 여성혐오가 아이들의 행동에 그대로 드러난다. 인터넷에 있는 너무나 많은 여성혐오 영상과 글이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여자아이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했을 때, 그동안 우리는 '애들이 그럴 수 있지'라고 말하는 데서 그쳤다. 남자아이들은 그래서 당당하기만 했다. 반면 당한 여자아이들의 방어법은 그저 우는 것이었다. 이때 '한남유충'은 여자아이들이 가해자에게 맞설 수 있는 언어가 된다. 우는 게 아니라 이 작은 포식자들에게 '한남유충'이라고 외치며 저항하는 것이다. 이 말에 분노하기만 할 게 아니라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페미라는 것들 참 멍청한게 지금까지 여성인권 개선이 어떻게 나아졌는지를 생각해야지. 여성이 남성과 싸워서 쟁취한건가? 절대 아니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인권이 개선된 가장 큰 이유는 남성이 여성인권 신장에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봄. 지금도 남성을 적대시 하는게 아니라 남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순서 아닌가. 남성 한테 죽자고 달려드는데 좋다고 양보할 남성이 누가 있냐.
이번 집회도 그래 경찰수사가 여성을 차별한다고 개소리 할게 아니라, 이제 남성도 몰카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니 몰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말했다면, 대한민국 남성들도 다 찬성 했을거다. 저 꼴페미들은 여성인권을 개선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대한민국 여성들을 혐오대상으로 만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