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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1 12:58
[읍소] 굳이 개고기가 아니더라도 먹을 고기가 많은데...
 글쓴이 : 일지매
조회 : 607  

개고기를 반대하고는 싶은데

마땅히 설득력 있는 논리는 없고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내세우는 것이 읍소론이죠.


"굳이 개고기를 왜 먹나? 다른 고기도 많은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개고기가 아니더라도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먹을 고기는 많죠.

그렇다고 꼭 남들이 많이 먹는 고기를 먹어야 할 의무가 있나요?


일본에서는 말고기, 고래고기도 먹고

호주에서는 악어고기, 캥거루고기도 먹죠.


일본인들이 먹을 고기가 없어서 말고기, 고래고기를 먹고

호주인들이 먹을 고기가 없어서 악어고기, 캥거루고기를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먹고 싶으면 먹는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일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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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004 18-07-21 13:05
   
또 한가지 걸고 넘어 지는게 너거덜은 일본 고래고기 먹는거 가지고 머라 그러면서 우리가 개고기 먹지 말라는거 가지고 머라 그러냐
     
왈도 18-07-21 13:10
   
고래고기드립은 양반이고 식인드립을 해야 개빠의 완성
고운돌마당 18-07-21 13:27
   
애초 아무 문제없는건데 문제가 되는 이유가
미국 유럽 같은 선진국(?)에서 혐오하기 때문 아닌가요?

제가 처음 개고기를 먹은건 30대 때 어느 여름이었습니다.
직장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열일하다보니
더위를 먹어 몸이 쳐저 능률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직장의 어르신이 두분이 일부러 찾아오셔서
제 손을 이끌고 가서 처음으로 개고기 탕을 먹었습니다.
그 분들은 경주 양동마을의 양반집안 출신인데 하도 어릴 때부터 먹어서 언제부터 개고기를 먹게 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그릇 먹고 돌아오는데 눈이 확 밝아지더군요.
개고기가 특히 여름에 몸보신에 좋다는 것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취향이자 문화죠.
개고기는 몸에 열이 아주 많은 사람 빼고는 전반적으로 보신에 요긴한 음식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욱 그렇죠.
이러한 효용을 잘 알아서 기운빠진 후학이나 어린이에게 챙겨먹이는 것은 뛰어난 음식 문화인 셈이지요.

요즘 미국 유럽이 잘 사는 강국이긴 하지만
그들의 음식 문화가 뛰어나다고 누가 생각하기나 합니까?
문화적 사회적으론 우리보다 못한 문화후진국이
자기나라의 애완습관가지고 무식하게 떠들면
선진문화국에서 선도하고 가르쳐야지
한때 그들의 기술에 흠뻑 빠져서 아버지 어머니도 저버린
열등인자들이 아직도 개를 사람취급하면서
자기의 문화가 오랜 유래를 가진 깊이있고 뛰어나다는 사실을 애서 외면하면서
제대로 사람도 아닌 것들을 따라한다고 뭔가 우월감을 느낀다면
철모르는 철부지로 취급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의식수준이 낮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논리적 이성적 팩트들을 받아들일 수준이 안되고
억지부리는 자체가 이들 저급한 의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개빠=예수쟁이=페미=개누리당의 의식수준은
공격성이 덜해서 그렇지
워마드의 의식수준보다 낮습니다.
이들 모두 양심과 사랑으로 선도될 수준이 아닙니다.
법과 힘으로 가르쳐야 그제서야 자기가 잘못이라는걸 겨우 인지합니다.
수고스럽지만 보이는 쪽쪽 회초리로 때려가며 가르쳐야 할 대상입니다.
     
일지매 18-07-21 13:31
   
그래서 유럽문화사대주의라고 하는 겁니다.

"유럽사람들이 안 먹는 개고기를 우리가 왜 먹어야 하나?"
     
암스트롱 18-07-21 14:02
   
애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거나 개고기 한그릇 먹었더니 온몸에 호랑이 기운이 솟았다거나 하는건 다 님의 사견일 뿐이죠.

저도 제 사견을 말하자면 어릴때 개랑 같이 뒹굴고 놀고 뛰어다니다 나중에 일부 어른들이 개를 먹는 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고기 식용을 첨 알았을때는 비슷한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걸 계량화 할수는 없으니 단정지을수 없고 개연성으로 생각해본겁니다.

아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에도 개고기 먹는 곳 있고
중세이전엔 개고기를 거의 식량수준으로 먹었던 곳도 유럽입니다.

사대주의 운운하는건 맞지도 않은 이야기구요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는건 그냥 개가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를 제일 많이 키우는게 사대주의가 아니듯이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는 것 역시 사대주의가 아닌거죠.
          
일지매 18-07-21 14:22
   
문화사대주의 맞아요.

애초에 개고기논쟁의 촉발점을 모르는 사람들은
개고기 반대운동이 어떻게 촉발되었는지 모르니까 헛소리를 하는 거죠.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브리짓 바르도의 개고기발언으로 유럽에서 보이코트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우후죽순처럼 애견단체가 급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개고기논쟁이 시작된 것이죠.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예전에는 다 개고기를 먹었어요.
그런데 브리짓 바르도를 앞세운 유럽언론이 대대적으로 선동했죠.

"개고기 먹는 한국인들은 야만인들이다. 서울올림픽 보이코트하자."

이런 맥락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는 그런 거 모른다. 그냥 개고기가 싫다."라고 말한다고
개고기논쟁이 문화사대주의와 무관한 것이 되지는 않아요
zerosnl 18-07-21 13:36
   
개빠는 아니지만
굳이 부정적인데 먹어야하나
과거에 먹어보긴 했는데
부정적인 이미지만 보다보니
비위상해서 안먹게 되던데
점점 줄어들고 사라지지 않을까요
     
일지매 18-07-21 13:41
   
굳이 부정적인 이유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반대하니까?
그러면 조만간 산낙지도 안 먹겠네요?
          
하이1004 18-07-21 13:46
   
번데기 기타등등  ㅎㅎ
          
zerosnl 18-07-21 13:57
   
문화라는게 서로서로 영향을끼치고
음식문화는 더더욱 많은 영향을 끼치죠
이걸가지고 너무확대해석하지맙시다
굳이말하자면 날것은 점점안먹고있긴
합니다..
               
일지매 18-07-21 14:05
   
전혀 확대해석이 아니예요.

실제로 최근에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비난하는 유럽인들은
한국의 산낙지문화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죠.

그리고 날것을 점점 안 먹는다는 것도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서양에서 일본의 스시는 혐오식품이라는 과거의 인식과는 달리
요즘에는 고급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죠.
     
암스트롱 18-07-21 14:02
   
실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고 사라지고 있어요.
          
일지매 18-07-21 14:06
   
그건 님의 착각이고 ㅋㅋㅋ
고운돌마당 18-07-21 14:02
   
미국과 서구인들에게 그들의 문화가 결코 우월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운 문화인류학자  마그렛 미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소고기를 35부위로, 아프리가의 보디족이 51부의로 나눠 먹는데 반해,
한국인은 무려 120부위로 나눠 먹는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인류 가운데 가장 특출한 사실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식재료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영영가 높으며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면 그게 바로 발달한 음식문화이지 뭐가 발달한 문화입니까?
바다에 늘린 각종의 해초와 해산물도 안먹고, 골뱅이도 안먹고(그러면서 달팽이는 고급식자재로 치고), 산과 들에 늘린 수많은 약초와 산나물을 활용할 줄도 모르면서 음식가지고 무슨 선진국 행세합니까?

애견문화는 서구의 소가족제도에서 발달해온 하나의 풍습같은 것일 뿐, 개 고양이를 사람처럼 대한다고 그들의 생명을 사랑하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진짜 평화애호적인 한국인은 투우같은 건 싱정이 맞지 않아 시켜도 못합니다.

굳이 따진다면 "복날에 개고기"는 삼국시대부터 있어온 좋은 민간의료이자 음식처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김장 담그기와 함께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싶지 않으면 안먹으면 되지만, 그것이 갖는 효능을 반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구세계가, 또 그걸 아무 의식없이 추종해서 음식 가지고 뭐하하는건 웃긴 이야기입니다.
제국주의라도 이런건 갖잔은 제국주의입니다.
상대주의적 입장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좋은 점을 배워나가면 되는 겁니다.
     
일지매 18-07-21 14:10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소바 18-07-22 07:13
   
전통 전통 지롤대는것들 명절에 잠깐이라도 한복입는꼴을 못봤고 국산차보단 커피에 환장하더라 버릴 악습은 안버리고 지켜할 전통은 나몰라라하는 니들이 인간이냐 조동이로만 전통거리는것들 아구창을 날리고 싶다
          
일지매 18-07-22 08:46
   
무개념개빠의 지능을 여실이 드러내는 댓글이네요 ㅋㅋㅋ
     
1lastcry 18-07-22 15:37
   
좋은 내용이네요. 서구인들이 마치 신처럼 개소돼지의 생명의 가치를 정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개의 생명이 소나 돼지의 생명보다 고귀하다는 것, 참 우습지 않습니까?
     
kangs 18-07-23 12:52
   
평화애호적이라는 말에서 웃음이.ㅅ개싸움이나 소싸움이나 투우하고 다를게 전혀 없어보이데
스페인도 투우라는 세계적인 전통을 없애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전통이라고 싸그리 없애버리고 서구화만 쫓는 나라에서 개고기만 전통으로 내세우는 것도 웃깁니다.차라리 그냥 인간은 뭐든 차별없이 다 처먹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존재다라고 강조하는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