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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2 19:38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미숙하다는 건 확실하네요
 글쓴이 : 샤우트
조회 : 919  

검문과 체포 과정이 굉장히 미숙합니다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걸로 보이네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압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도 잡았다 놓치기도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달려들면서도 제대로 제압을 못하더군요

군대에서도 배우지 않나요 ?
육군교범 경계에서 적 체포시 땅에 엎어 놓고 다리 꼬고 무릎으로 꼰 다리를 누른 후 팔을 뒤로 돌려 수갑이나 포승줄로 결속하죠
제압의 기본은 반항이 어렵도록 "땅에 엎어 놓는다"입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관리소 직원들은 땅에 엎어 놓으려는 시도를 안해요
괜히 웅크리고 있는 사람을 앞에서 때리려고만 하죠
이런 모습이 제압이 아니라 폭행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하지만, 결과는 별다른 폭행 흔적이 없죠
제대로 때리지도 못한 거에요

강경진압을 하겠다고 결정한 건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제압 체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어설퍼서 무의미한 폭력이 있었고 효과적인 직무수행을 위해서 교육이 필요하다고는 생각 되네요

사복에 대해서 말들이 있는 거 같은데, 불법체류자는 거주가 불안정하기 때문엔 도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강력범죄를 다루는 형사들이 괜히 사복을 입는 게 아닙니다
강력범죄자들의 특성이 도주의 위험성이 높아서 주변에 경찰이 보이면 일단 도망가고 본다는 거니까요
수사의 은밀성과 체포의 용이성을 위해서 사복 착용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불법체류자들은 단속정보를 공유하는 단체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으며, 거주가 불안정하고 도주의 위험성이 높아 은밀성과 체포의 용이성을 확보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신 사복을 착용했을 경우 검문 시에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여 출입국관리소 직원이라는 걸 밝히는 게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안보입니다
사복 착용 형사들은 공무집행 중에는 경찰배지나 경찰증을 제시합니다
인신매매나 납치 등의 범죄행위와 혼동하지 않게 해서 불필요한 저항을 줄이자는 목적이죠
불심검문 한다고 건장한 사람들이 다가와 신분증 보자고 하면서 달려들어 제압하려 하면 누구라도 저항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이 역시 제대로 교육되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진압 장비가 미비합니다
최소한 테이저건의 사용을 허락해야 됩니다
출입국관리소 직원의 입장에서도 흉기를 든 상대를 제압해야 할 때 두려움을 느끼겠죠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여유가 없어지고 과격 행동이 나올 우려가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여유를 가지고 상황 전체를 넓게 파악하며 돌발상황 대처능력이 높아지죠

총체적으로 아마추어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그 동안 출입국관리소 직원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당장 2~3개월이면 모두 갖춰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인데도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4명 5명씩 무리지어 행동해야 하고, 폭력 진압이라는 비난이나 받고 있는 거죠
출입국관리소 직원 개인이 아니라, 출입국관리소 시스템이 잘못 돼 있는 겁니다
비난의 대상이 직원이 아니라 정부가 되어야 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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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돈 18-08-02 19:42
   
하루 이틀에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문제가  드러났으니 이걸 해결 하는데 빨라야 6개월 체계적으로 자리잡는데 1년은 걸릴거라 봅니다.

1년 후에도 바뀐게 없다면 현 정부를 욕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다면 전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보입니다.
     
샤우트 18-08-02 19:55
   
제가 제시한 3가지는 간단하고 쉽게 바뀔 수 있는 것들이에요
전체 직원을 순환식으로 교육한다고 해도 길어야 3개월입니다
무슨 전술훈련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포인트가 되는 요령 몇 가지를 가르쳐야 한다는 겁니다
이 3가지만 바뀌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효과적이고 쉽게 직무가 이루어질 겁니다
CIGARno6 18-08-02 19:42
   
동의 합니다.
     
샤우트 18-08-02 20:43
   
드디어 처음으로 의견 일치가 됐네요
어쨌든 이 기회에 뭔가는 바뀌길 바래 보죠
마구쉬자 18-08-02 19:43
   
독일경찰이 6개월간 교육후 실무 나간다는데..
미국이 6주던가여? 아무런 대민대응교육 자체가 없다고... 그냥 말 안들으면 권총.
한국은?? 한국 경찰들 얼마나 철저히 교육받는지 솔찍히 궁금함.
내일을위해 18-08-02 19:46
   
불법체류자라는  증거를 갖고 체포해야하는데 단지 외국인근로자라는 이유로  위협하고 폭력을 행사합니다. 주위에 있던 한국인이 폭력행사하는거보고 말립니다  뉴스에  명확하게 보도된부분입니다.
     
incombat 18-08-02 19:53
   
스스로 합법체류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지 불법체류자임을 어떻게 증명합니까?
외국인 근로자여서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통제에 안 따랐기 때문이며, 위협이 될 만한 행동을 했습니다.
주위의 한국분들은 영문을 모르기 때문이고, 같이 일하는 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그냥 왜 그러나 하는 상황 파악이 안 된 분들입니다.
          
강운 18-08-02 19:56
   
그렇다고 그런 구타가 허용해야 하냐고요 미국에서 그렇게 해요?
               
샤우트 18-08-02 20:06
   
불필요한 구타가 있었다고 보이는 건 사실이나 그들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구타라고 해도 멍자국도 하나 못 남기는 어설픈 주먹질이라서 구타라고 부르기도 참
유도에서 옷깃 잡기하려고 손 내미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잡으려고 한 건지 때리려고 한 건지 구분하기도 어려운 정도의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강운 18-08-02 19:46
   
정부가 맞죠 개선해야해요
crocker 18-08-02 19:47
   
확실히 지금의 한국의 출입국관리나 직원교육시스템이 부족한게 많습니다.
저분들 말고도 경찰들조차 일반인이 봐도 부족해 보인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걱정입니다.
실제로 외국인 범죄자나 불체자가 그냥 잡혀줄리도 없고 세금을 이런 곳에 써야해요.
     
강운 18-08-02 19:49
   
쓰잘대기 없이 여경이나 늘리는 그런 짓은 지양해야죠
윤달젝스 18-08-02 19:51
   
비난하면 그나마 할까말까한 불체자 단속도 안하게됨ㅋ
     
강운 18-08-02 19:51
   
오버하지 마셈
칼리S 18-08-02 19:57
   
네 영상 봤는데, 많이 미숙하더군요.

저렇게 반항하는 놈에게 너무 약하게 대응하더군요. 앞으로 불체자 단속 강화하고, 반항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제압 가능하도록 인원과 훈련 장비 보완해야 할 듯 싶네요.
odroid 18-08-02 20:04
   
저사람들 미숙해요..왜냐하면 일반 공무원들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불체자 단속직원은 경찰정도의 수준은 안되더라도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아요.. 님들이 말하는 수준의 사람들로 채우는게 쉽지가 않다는 거지요...일단 전문 교육을 받은 경찰도 부족해요..
공무원을 뽑는데 체력시험 있나요?
     
샤우트 18-08-02 20:11
   
검문시 신분증 제시
체포시 엎드려 놓는 제압을 우선
테이전 건 등 장비 보강

이 3가지인데요
두번째 제압과 체포에서 제압이 육체적인 활동이라 숙달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영화처럼 멋지게 하라는 게 아니라, 제압의 기본은 알고 그렇게 하려는 목적성을 띄어야 한다는 거에요
때려 눕히는 게 아니라, 반항하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게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이런 정도는 쉽게 교육이 가능합니다

영상에서도 덩치 큰 직원이 먼저 뒤에서 껴안아 쉽게 제압을 해요
그 상황에서 바닥으로 눌러 땅에 엎어놓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그걸 못해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놓치고 주먹질을 하고 쑈가 벌어지는 거에요
제압의 기본만 알았어도 5초 10초면 상황 종료였습니다
          
odroid 18-08-02 20:15
   
그러니깐 일반공무원들을 쓰지말고 경찰정도의 수준이 되는 사람을 쓰면 님이 말하는것 처럼 되죠...근데 경찰도 부족하잖아요...현실이 저런데 어쩌라구요.. 공무원 뽑을때 경찰정도의 체력이 있고 그런것도 시험에 넣어야 되지요...근데 실상은 단속직원들이 일반공무원이고 공무원한테 경찰수준을 원하고 미치는거 아님니까...
               
샤우트 18-08-02 20:20
   
경찰 수준의 사람을 쓰자는 건 핀트가 엇나간 말이에요
경찰들도 육체적 능력을 측정해서 뽑은 후에 전문 교육을 다시 받습니다
경찰 수준의 사람을 뽑아서 써봐야 지금처럼 하면 지금과 똑같아진다는 거에요
사람을 잘못 뽑은 게 아니라, 교육을 안시킨 게 문제입니다
               
샤우트 18-08-02 20:22
   
그리고 경찰인력을 쓸 수도 없습니다
다루는 법률이 달라요
경찰은 형사소송법을 알아야 하고, 출입국관리소 직원(이민경찰)은 이민법, 난민법을 알아야 합니다
경찰을 데려다 쓰면 오히려 더 상황이 개판 되요
교육시키기 더 어렵습니다
첼파 18-08-02 20:04
   
원칙없이 자기들 멋대로 하면 이번건도 영상이 있어서 알려진건데
경찰이랑 협업으로 하면 될듯 하네요.
애초에 여권 요구하려면 자기 소속이며 알려주고 보여달라는 이유도 말해줘야 하는거구만
내가 외국에 있다고 해도 때거리로 사복입고 와서는 여권 보여달라면 도둑인지 뭔지
나 같아도 거부 할듯, 거부 했다고 불체자로 볼수도 없는거구만
비전문가면 전문가에게 맞기는게 잡음도 없고 훨씬 매끄러울겁니다.
군대서 총쏴봤다고 명사수인가요.
     
샤우트 18-08-02 20:18
   
보면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자신들이 출입국관리소 직원이라는 신분증만 제대로 제시를 해줬어도 저항이 훨씬 줄었을 텐데 대체 이 간단한 걸 왜 안한건지 이해가 안되요
한국 말을 모르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무슨 죄로 누구한테 잡혀가는 건지도 몰랐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경찰에 체포된 것도 아닌데 미란다 원칙 고지 같은 말이 나오죠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안되고 있다는 게 참 난감하다 싶네요
          
odroid 18-08-02 20:25
   
저사람들 단속현장보면 일단 도주가 대부분입니다..왜 신분증 제시를 먼저 못하는지 신분증 제시하는 상태를 만들지 않아요...걍 선도주 에요..그상황에서 무슨 신분증 제시입니까..
               
샤우트 18-08-02 20:40
   
그 부분은 다른 걸로 보완이 가능해요
바로 제압 장비입니다
테이저건 들고 있는데 도망 간다고요 ? 한번이라도 맞아보거나 경험담 들어보면 절대 못 도망갑니다
제압 장비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쉽게 반항이나 도주를 결정하는 거에요
도주하거나 반항해도 자신들이 다치지 않을 걸 아니까요
          
mymiky 18-08-02 20:26
   
역으로, 출입국 직원이란걸 알면, 더 반항하거나 도망갈수도 있습니다.
불체자의 입장이라면요.
               
샤우트 18-08-02 20:39
   
그러니까 추가적인 제압 장비를 보급해야 된다는 거죠
범법자가 쉽게 도주나 반항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힘의 차이를 갖추어야 됩니다
mymiky 18-08-02 20:27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936864&page=0

밑에, 왜  출입국 직원들이 미숙할수밖에 없는지?
왜? 장비가 없이 일할수 밖에 없는지? 쓴 글입니다.

한마디로, 인권단체가 외국인들 다친다고
지, 랄 쌩쇼를 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라면공장장 18-08-02 20:37
   
현실을 모르는 이상론자분들이 많죠.
     
샤우트 18-08-02 20:41
   
지.랄을 해도 할 건 해야죠
비정상이 목소리가 크더라도 정상이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incombat 18-08-02 22:02
   
군대에서 배운 포로 취급 및 후송은 이것과 좀 다릅니다. 그것은 저항을 가정하지 않은 거라서 포로의 협조 아래 일어나는 행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그냥 폭력적 저항이잖아요. 외국 보세요. 먼저 완전히 줘 패서 저항을 멈춘 후에 체포합니다. 이게 강력범을 대하는 기본이에요.
     
샤우트 18-08-03 01:23
   
군대의 적체포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무력화입니다
그 과정에서 엎드리게 하고 다리를 교차시키게 하죠
이 과정은 경찰의 제압 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 됩니다
아래 올라 와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의 경찰 동영상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모두 엎드려서 제압하는 걸 가장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줘 패든 쥐어 박든 엎어치기를 하든 목적은 제압이고, 제압의 가장 효율적인 기본 자세는 엎드려입니다

엎드리는 자세 자체가 행동을 제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선이 바닥으로 향하기 때문에 제압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힘들고, 엎드려 있기 때문에 행동을 하려면 일어나야 해서 시간적 제한을 둡니다
또한 포박이나 결박 등의 속박시 쉽게 행동을 통제 할 수 있습니다
백마운트를 해도 되고, 군대에서 처럼 다리를 교차로 꼬게 해도 됩니다
적은 힘과 신체부위로 용의자의 행동을 억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엎드려 자세입니다

과학적 분석과 실험과 실사용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방법입니다
제나스 18-08-02 22:19
   
모든 공무원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공무원들이 교육한다고 제대로나 될까요,,,

전 그것부터 의심..

오랜 관료주의의 문제

하라니깐 그냥 막가파식으로 하는 듯한..?

그리구,, 영상을 보긴 했는데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KBS 애들은 뭐 집행 당시 출입국 직원들의 문제를 토대로 이야기 하던데

걔네들이야 원래 다문화 빨던 애들이라 별로 공감도 신뢰도 안가지만

당시 상황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었는지?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한 건 맞는것 같은데

몇초뒤에 갑자기 후다닥 해버리니까요

이게 무기를 들어서 그랬다는 건지

아니면 애초부터 출입국 직원들이 강제로 후다닥 했다는 건지,,,

뭐 전자든 후자든

일단 손에 뭔가 쥐고는 있었으니까요

제 생각엔 못알아 들었는데두 강제적으로 그렇게 했던 거 같진 않고요,,

5일이나 구금되어 있는 이유는

공무원이니깐 그렇지 않을까요?

일처리가 신속하게 된 적을 거의 본적이 없는데

더더욱,, 불체자 문제면 신속하게 대응이 될까요?

피아식별 하는것도 사람 필요하고 시간 필요한데

5시반 되면 집에 가는 사람들이니까요 출입국 직원이 5시반 땡 하고 가는건지 아닌건진 모르겠다만

저 사람 신원확인 해주는 사람은 땡 하고 집에갈거 아녀요,,,

그것도 문제라면 문제라지만

가생이 내 에서는

난민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죠,, 결사반대

이게 대부분의 국민들 생각이기두 하구요

5일동안 구금되어있는 우즈벡 유학생 입장에선 미안하지만

그런거 일일이 다 따져가며 하면

진짜 난민 반대 할 수 있을 까요?

불체자 문제 해결 할 수 있나요?

일할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판국인데,,,,

그래두 교육을 해야 된다는 주장엔 적극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