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최선의 도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친 환상을 가져선 안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요구도 지지하는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으면 압력을 행사해서 현실을 바꿀수가 있으니까요. 이런게 바로 포퓰리즘에요. 대중은 그냥 대중일뿐이지 언제나 현명한 결정을 할줄 아는 모임이 아닙니다. 그래서 엘리트와 대중은 늘 함께 가야합니다.
개고기 금지가 보다 많은 사람의 바램을 충족시킬수는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인종주의나 차별주의와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혐오와 기호가 충돌할때 혐오든 기호든 그걸 사회적으로 강요하기 위해선 합당한 논리와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혐오는 단지 자신들이 혐오한다는 것 이외에는 수긍할 수 있는 논리가 없습니다.
그냥 뒈지세요..... 불쌍한 식물들을 입으로 우걱우걱 씹어드시는 거
식물들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 안 듭니까?
소며 돼지며 닭이며 다 불쌍한 생명들입니다. 그런 거 맛있게 먹고
있는 니 넘이 그냥 적폐여.
너 같은 넘들은 굶어서 뒈지셨으면 좋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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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없이 강제조치
법이 감정따라 가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법은 충동적으로 만들어져서도 안되구요.
전 개인적으로 개고기 좋아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데요.. 그런 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이 안돼요.
어차피 동물의 고기를 취한다는 점에서 개, 돼지, 소, 닭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돼지는 지능과 공감능력이 개보다 높은데다가 반려동물로 같이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돼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오히려 같은 주장하면 더 설득력이 있어요.
세상에 먹을게 많으니, 동물농장에 개가 나오니까, 주인에게 충성해서.. 이런건 너무나 개개인의
주관적인 이유일 뿐입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에는 미치지 못한다구요.
이건 청와대가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좀 더 장기간에 걸쳐 신중하게 고려를 했어야 해요.
공감이라는 건 전세계 사람들에게 의견 물어서 한 30억명 정도 공감하면 되는 겁니까?
인종 환경 문화 이런게 다 달라도 전세계 시민들의 마음은 어느정도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법에도 법감정이라는게 있습니다. 판사의 재량권을 인정하는 것도 법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1년 부터 10년을 때릴 수 있게 만들죠. 같은 죄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그냥 근거?도 없이 종신형도 아니고 1000년을 때리는 식으로도 나아갑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인간의 수명이 100년남짓이라고 봤을때...
1000년은 의미가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감정이죠.. 200년도 아니고 500년을
때려도 분이 안풀리니까 1000년을 때리는 식이죠.
법은 흔히 논리적인 법칙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볼때 100퍼센트 사람의
감정이 기준입니다.
그러나 앞에도 언급했듯이 전세계 시민들의 그 마음이 다 비슷하 다는 것이죠.
그래서 법은 사실상 감정을 앞세우지만 그 감정이 보편성을 갖고 그럼으로서 객관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극히 감정적인 영역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개를 집안에서 기르지 않았습니다. 집 밖에서 키우는 동물이죠.
절대로 개는 마루에도 올라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애완견으로 집안에서 키웁니다. 아기 때부터 같은 식구처럼 집안에서
지냅니다.
이런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개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이 다릅니다.
어려서 부터 가족같은 느낌으로 대하는 아이의 생각을 그것을 어려서 경험하지 않았다면
잘 알기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개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정에서 개를 기른다고 한다면요.
반대로 말하면 이미 미국이나 유럽등.. 아기때부터 어려서 부터 집안에서 개와 함께 자란 환경에서 개를 대하는 태도로 볼때 개를 먹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게 이미 현실적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깡패님도 깡패님의 의견이 있듯이 저도 제 의견이 있고 그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 아닌 이상, 전 타인의 태도에 의해 생각을 바꿀 의향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하나 더 있는데, 대부분의 보편적 상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거의 없지만 그 나라만의 문화와 사회통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다른나라로 여행도 가는거죠. 생각하는 것과 문화가 다 같으면 뭐하러 여행합니까.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를 과소평가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이것은 깡패님이 말씀하시는 법감정과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 판사가 처벌의 정도를 달리하는 것과, 법과 제도가 어떠한 대상이나 행위에 대해 존재하는지 여부는 전혀 다른 문제라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니예요.
마치 이건 법원에서 재판하는 것과 경찰이 주차위반 딱지 떼는 것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경찰이 기분에 따라 주차위반 벌금 다르게 부과합니까? 재량이 적용되는 재판과 획일적인 법집행은 전혀 다른거예요.
그리고 무슨 미국이 근거도 없이 1,000년을 때려요.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시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여러 범죄를 저지르면 각 범죄에 정한 형을 모두 합쳐서 처벌하는 누적주의 영미법을 따르기 때문에 그런건데.
게다가 외국에서 개를 가족처럼 기른다고 우리나라도 개고기를 안먹어야 한다는 당위성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반대로 말하면 우리나라에 개고기 문화가 있으니 다른나라도 개고기 먹어야한다고 주장해도 되겠네요? 마치 이건 돼지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사람이 삼겹살 굽고 있는 옆집에 가서 돼지고기 먹지 말라며 간섭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또한 님 스스로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개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이 다르다면서요. 차이를 인정하면서 왜 논리는 산으로 갑니까? 도무지 앞뒤가 안맞는 얘길 하시네요.
아 글쎄 그건 님 개인의 생각에 불과한 거구요. 자꾸 자신의 생각을 공식적인 것마냥 못박지 마시라구요. 저도 제 의견에 그칠 뿐이고, 님도 님 의견일 뿐인건데 그것이 오피셜로 정해진 것마냥 몰아가지 마세요. 다른 사람 의견도 좀 듣고 '차이'를 인정하시라구요. 그리고 그 무엇도 다른나라에 넘어가면 그 나라의 문화와 통념을 흡수하면서 그 나라만의 새로운 것이 만들어 집니다. 결코 같은게 아니예요.
그리고 트집을 잡는 건 아니고요 주차위반을 했다고 벌금까지 나온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벌금이라는 건 형벌의 개념이 아닌가여? 징역? 같은거요. 그럼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경찰은 재판을 경찰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과태료의 개념과 벌금의 개념을 혼동하신듯 합니다. 우리가 삼권 분립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 경찰에게 그 권한을 다 줄수는 없지요.
주차위반으로 벌금을 받았다면 그에 따른 재판이 있었을 것이고.. 판사가 판결을 내려야
하는거지 경찰이 할 수 있는 권한도 아닐 겁니다.
그러니까요 재판은 판사가 관할하는 것이지 경찰이 재판관이 될 수 없지요.
경찰이 신호위반등으로 일반 시민에게 일정한 조치를 취하였을때 그 시민도 이의 신청을
하면 재판을 받고 경찰도 그 재판에 나와야 합니다. 그때 판사가 경찰에게 잘못이 있으면
당연히 경찰이 시민에게 한 조치를 취소 시킬 수 있습니다.
최종 권한은 판사에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고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개고기 식용 하려면 법재정부터 해서 위생관리부터
하는게 맞습니다. 올해 7-8년만에 개고기 먹으로 같은데. ㅆ ㅂ 이건 돼지 삼겹살 보다 기름층이 두꺼움
이개는 사육환경이 철창에 갇혀 땅한번 밟아 보지 못하고 진짜 돼지같이 비육만 된 개고기다 개 종은 근수 많이 나가는
도사견이고
2인분 시켜서 몇점 먹다가 도저히 못 먹겠어 다 남기고 옴 내인생에 앞으로 개고기는 없을듯 식당주인줄러 ㅆㅂ 왜 돼지 삼겹살도 아니고 기름만 처주냐 하니 좋은 부위줘도 지랄한다는 표정으로 꼬라봄 조가튼년 염소고기도 가짜 쓰더만 이 샹년 어디 신고 항까 글쓰고 보니 열받네 ㅡㅡ^
개를 먹든 말든...
그런거보다 중요한 것은 그로인해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그 주인에 피해에 대한 책임을 보다 강화해야 된다 봅니다.
개를 먹기 싫으면 본인들만 먹지 않으면 그만이지 다른 사람의 식성까지 간섭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사람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것을 먹어도 상관없다 여깁니다.
다만 생명다양성차원에서 보호종은 제외하자는 정도가 중요하죠.
개는 너무 많죠.
그것도 처치곤란할정도로...
개를 기르는 것도 자유고 먹지 않는 것도 자유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된다 봅니다.
개를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솔직히 개 사육이나 도살과정이 너무 더럽다는게 문제..
이게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 수십년간 이런식으로 방치했으면
지금은 어떤식으로든 해결해야..
법적으로 도살못하게 하던가...아니면 다른 가축처럼 위생적으로 사육하고 도살시키던가
전 어느쪽이든 찬성..ㅎ
우리 직장만 해도 10년전에 비해 복날 보신탕 먹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시피 하고.
(10년전만 해도 그래도 보신탕 예약하기 전에 보신탕 먹을 줄 아는 사람 물어보고 그랬음.
그때도 사무실 20명 중 보신탕 먹는다는 사람이 4명이었고 나머진 다 삼계탕 먹었죠.
보신탕 먹은 4명은 모두 50대였고)
그때도 그랬는데 앞으로는 보신탕에 대한 혐오는 더 강해질 것이고,
개고기를 당장 없애고 싶은 사람들이 더 다수인 시대가 됐고,
청와대도 그런 흐름을 읽은 것 뿐이라고 봅니다.
흠, 제 생각으론 개에 관련한 논의는 차지 하고라도 이런 식의 선례가 남는다면 과거 어느 때 처럼 앞으로 다른 문제들에 대한 일부의 요구나 욕구불만 같은 주장에 정부가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으로 일관되게 정책을 실해할 수 없습니다.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안된 예기일 수 있지만 적절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자신들의 세와 활동을 통해 정부를 압박해서 뜻을 관철하는 것은 특히 우리 현 정치적 성황(아시다시피 적폐들이 여전히 건재...)에는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길 것이고 아마 적폐들이나 기득권들이 매우 교묘히 이용해 국민과 여론 분열을 조장하고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집중을 돌려 회피하여 위험/위기(?)를 모면하는 계기와 수단으로 이용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써부터(아마 이전부터) 일베류들이나 기타들이 실체(?)를 가리고 여기저기서 활동하여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개의 권리(? 개권?) 같은 문제 논의도 가치가 있겠지만 그보이는 것과 달리 지금 우리 문제가 그런 것들보다 사실 훨씬 심각하고 시급하고 중합니다.
찬반을 떠너서 일단 이 문제 자체는 지금 논의하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라도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심각한 나라와 민족의 적폐들의 청산은 현재, 바로 이 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떄(?)를 놓치면 일의 도모가 힘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현 상황에서 그다지 중하지 않는(?) 일들로 괜한 사회적 비용과 사람들의 귀한 정치적 동력을 낭비하거나 훼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 비슷한 모습으로 여러 형태로 실패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같은 일들을 또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내부뿐 아니라 동아시아, 세계 정세속에서 맞닥뜨린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기회와 시간이 많치 않고 지금 갈 수 있을 때, 할 수 있을 때, 또 해야 할/될 떄 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국민들이 때에 상황에 맞지 않게 여러일 아무일이나(?) 벌이지 말아야 할 것으로 스스로 좀 삼갈 필요도 있고, 물론 정부는 비록 소수이고 때론 비합리적이라도 그냥 무시해서 안되고 늘 설득과 아량과 배려로 국민들을 대해야 하겠지만, 항상 원티과 기준을 갖고 일관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시하지않고 원칙과 일관성을 갖으면서도 그 요구들에 귀기울이고 도와주려고 늘 애쓰는 모습이 새삼(과거정부들에 비하니..) 반갑고 한편 참, 안쓰럽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다만, 이 일 뿐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이게 국력과 사회적 비용을 쓸데 없이 소모하는 일은 아닌지 또는 논의 과정에서도 그러 부분이 있는지 좀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1. 쓰고보니 글이 장황하고 맥락이 그닥 없어서 괜한 사족일지도 모르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저는 개를 그다지 잘 먹지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개의 식용 금지를 찬성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사실 애견문화(?)가 개 식용문화 보다 더 문제가 많다(개의 복지?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우리 기존 역사적 정서(소가 오히려 더 친근할 것입니다.)와는 그다지 맞지 않게 서구로부터 급하게 수입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질감이 적지 않고 또 그 문화도 그다지 성숙하지도 않기에 관련한 사회적 논의의 주제나 촛점도 그 방향이 좀 잘못 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그 외 다른 동물들도)를 집(안)에서 키우는 것이 그리 단순한 문제도 아니고 사실 고려할 사항도 많은 일인데, 제가 느끼기로는 그분들이 스스로의 자각과는 달리 식용하는 사람들과 그다지 개에 대한 의식의 차이가 없다(모순이되는...)고 생각합니다. 또 그게 어떤면에서 맞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