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은 보험과 같은 일종의 계약입니다.
금융권에서 요구힌 조건으로 일정기간 돈을 내고 노후보장을 받겠다는 것이고, 노후보장이란 것도 무병장수하면 많이 받고, 사고 등으로 인해 요절하면 한푼도 못받는 도박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문제는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국민연금에 들게 하고 월마다 돈을 타가는 것이고, 두번째 문제는 계약자와의 협의없이 계약 내용을 바꾼다는 겁니다.
지금 상태는 앞뒤가 다 막힌 상황입니다.
보험사(정부)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적자만 보는 상황이니 약정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이고, 피보험자(국민) 입장에서는 보험사가 절대갑이니 항의도, 파기도 못하고 끌려가는 겁니다.
대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국민연금의 강제가입 조건을 풀고, 국민에게 선택권을 주는 겁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군사정권 시절에 정부가 굴릴 돈을 삥뜯기 위해 강제적으로 가입하게 만든 것이다보니, 국민연금을 풀어버리면 정부로써는 자금동원력이 크게 위축됩니다.그러면 정책 실행 측면에서 큰 지장을 받고, 이것은 곧 정권에 대한 신뢰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월권행위밖에 못하는 겁니다.
지금 의료보험에 적용해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의료보험을 들고 싶은 사람만 들고 강제조항을 없애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누가 감당하나요?
사!회!적!비!용!요!.
뭐 병들어서 죽건 말건 지가 안낸거 지 책임이지만.
그 사람이 죽으면서 발생되는 사회적비용은?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비용은?
의료비가 없어서 장애인이 되거나.
병원비로 거리로 나앉으면 그건 누가 감당하죠?
강제조항을 풀고 연금보험을 안들었던 자들에 대해서 이후에 생길 사회적 비용은 결국 세금으로 나가게 될텐데요.
1988년 처음 시작할때 부터~
내는것보다, 받는것이 더 많은... 수급?에 문제가 많은 적자?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대로가면... 고갈되는것은 수학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198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민하고, 실행 방안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저 변경안도 예전부터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더~ 오래내고, 더 낸다면 저에게도 좋을게 없습니다만...
처음시작할때부터... 적게내고, 많이 받는 구조에 연금이다보니, 저런 방법밖에는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만약~ 현 정부가
지난 정부들처럼...
국민연금이... 고갈이 나건~ 말건~ 5년 임기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현 정부 5년동안에는...
국민연금을 인상 안한고 그냥 넘어간다면, 현 정부가 고생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그런데...
현 정부가 국민연금 고갈문제를, 이대로는 계속 가만히 둘수 없기에...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해서라도, 지금 저런 정책을 추진하는것이 아니겠는지요?
이건 현 정부에 잘못도, 국민들에 잘못도 아닙니다.
처음부터... 국민연금이 적게내고, 많이 받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지난 과거 정부들처럼... 그냥 내버려둬도, 현 정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몇십년뒤에... 대한민국에 커다란~ 국가적, 사회적 문제가 되는것이지요.
국민연금보다 공무원연금이 더 헬인 게, 공무원연금을 조건으로 공무원의 임금을 반토막에 가까울 정도로 삭감해버렸습니다.
대신 은퇴 후에 더 많이 주겠다며 연금을 강제적으로 밀어붙인 건데, 지금 와서 임금 정상화도 안하고, 연금도 국민연금처럼 만들겠다는 건 권력에 의한 사기질입니다. 게다가 공무원연금은 지금도 14%씩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보다 더 많은 비율을 집어넣고 있는데, 연금지급은 국민연금과 같이 준다는 것은 포퓰리즘을 등에 업고 공무원을 착취하는 행위입니다.
이미 공무원 연금삭감은 3년 전쯤에 실행된 개같은 정책이고, 지금 국민연금 납입률을 올리는 것도 공무원 연금과의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거면 공무원 임금 정상화시켜주든지. 근데 그러면 국민들이 반발할 게 뻔하니까 그건 또 못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령연령이 높아지는 것 보다는
받을 금액을 줄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하는데요
정책 담당자들이 판단키에 많은 국민들은 받는 금액이 줄어드는 것에
더 큰 불만을 가질 것이라 여겼기에 수령연령을 조정한 것이겠죠.
그 어떤 민간 보험 보다도 수익율(수령금액)이 월등하고 더 안전하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없앨 수는 없어요. 향후 돌아올 파장이 너무 커요.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노령인구를 향후 세금만으로 해결하려면
국민연금 내는 비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야합니다.
국가의 미래와 후세대에게만 부담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서
총대 메고 국민연금을 개정하는 것은 잘 하는 일이예요. 칭찬해 줘야 합니다.
제도를 도입했던 시기와는 달라진 시대 흐름에 의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의 잘못도 아니예요. 이는 국민이 이해와 협조를 해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