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내고 더받고 국가가 보장해주고.. 개인연금보다 뛰어나다는거 당연하겠죠.
단..오래산다면...
네이년에 국민연금법 이라고 검색해서 법률 자체를 들여다 보시면..
지급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일단 국민연금법은 5년마다 바뀝니다. 물론 납입자에겐 안좋은쪽으로.. 보험요율이 인상되거나 수급나이가 늦춰지거나.. 지금껏 조정해왔고 앞으로 계속 5년마다 부담은 점점 늘어갑니다. <<< 팩트. 반박불가.
모든 초첨이 국민연금 고갈이이네 수익률이 낮네 후세에 부담되네..이딴건데요.. 이전에 꼭 집고 넘어가야할게 있죠.
여러분들?
현시점 에서 만 65세입니다. 실제나이 67세까지 산다는 보장 있으십니까.
물론 앞으로 수급연령은 계속 늘어갈껍니다. 100% 확률로요.
저희 아버지 페암으로 62세에 가셨습니다. 국민연금? 한푼 없었습니다.
왜냐..저희 자식들이 만 25세 이상이었기 때문이죠.(이혼가정입니다.)
여러분들 지인중 67세 이상..80세 이하 얼마나 계십니까..
평균수명 80세쯤인데요..말그대로 평균수명일뿐입니다.
잘먹고 운동하고 해마다 건강검진하는 부유층들이 당연히 오래살겠죠?
두환이형 아직까지 정정하십니다. 근혜누나도 오래 사실거에요.
하루 에 몇십명씩 스스로 다이하고..암이며 교통사고며..60도 못채우고 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숩니다.
몇십년씩 납부한 연금...원금회수도 못해요..<<<<<<<<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불시에 죽어서 그동안 낸 몇푼 연금이라도 고스란히 배우자나 자식들에게 아무 조건없이 돌아온다면
저는 적극 찬성합니다. 억지로라도 뜯어서 어쨋든 목돈 되어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거니까요.
근데요..연금법 보시면 그렇지가 않아요. 어떻게든 안줄려고 나이제한 수급제한...결국 최대한 60% 그것도
분할로...받습니다. 각종 조건에 안걸리는 최상의 결과는 예상수령액의 60% 정도 에요. 이전엔 더작았죠.
일시불수령 선택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ㅋㅋ 조건이 있습니다.
결론은 국민연금 다좋다 이건데 ..오늘이 정말 중요한 사람들에겐 그저 세금일 뿐입니다.
내가 지하 단칸방에서 쪼들리며 살든 말든 내가 낸 연금은 수급나이를 넘어 오래사는사람에게 지급됩니다.
저도 잘 압니다 국민연금=건강보험 이라는걸요.
저 초딩때 고래잡이 수술이후로 병원 간적 3손가락에 듭니다 . 기껏 감기약 게보린..이정도 사먹어요
그래도 건보료 꾸준히 냅니다.
왜?
납득하니까요. 말그대로 보험!!! 아플때 도움되고..내가낸 돈이 다른 아픈사람 치료하는데 쓰이는거 아니까요.
근데 국민연금은 납득을 못합니다.
왜?
덜내고 더받는 다고 광고만하지...실제로 원금도 못받는 보장성 납입금이란걸 인지시켜주질 안아서죠.
솔직하게 광고하고 국민을 납득을 시켜야지.. 무조건 좋다 좋다 하니 짜증납니다.
저 작년 연봉 4300만에 솔로 남입니다.
와이프 없고 자식 없고....혼자삽니다. 죽으면 끝.
저같은 분 많을겁니다. 와이프 있어도 맏벌이라 둘다 연금내고 있으시면 언젠가는 한분 떠나고
양자 택일의 순간이 옵니다..그럼 한명분 연금은 날리고요..(요즘 홑벌이 없다고 봅니다. 능력자 아니면)
여기서 날린다는 의미는 최악의 경우고...물론 조금은 받습니다. 유족연금. 그래도 원금손실 50%.
아...
구구절절 말하기 힘드니 네이년에 국민연금법 치고 쭉 내려서 수급조건 보세요 기가 찹니다.
안줄려고 발악하는게 보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결론은
국민연금 다좋다은데 제발 선택권을 주든지..아니면 아예솔직하게 사회보장성 연금이니 일찍 죽으면 니돈 딴사람한테 준다고 억울하면 80세이상 살으라고 말을하던지...
5년마다 바뀌는 연금법을 누가 믿고 의지합니까. 장담하는데 지금 30대 초반정도는 80세에 연금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