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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9 16:50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글쓴이 : 호연
조회 : 967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5/08/story_n_7239174.html

강제가입하도록 해 기분은 언짢을지 모르지만, 수익성으로 따지면 민간보험상품은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유리하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은 매월 일정액을 보험료로 내서 노후에 연금형태로 받는다는 원리는 같다.

국민연금은 개인연금이 도저히 따라올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다.

장기수익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국민연금의 수익비(낸 보험료 대비 받는 연금액)는 소득구간별로 1.3~2.6배로, 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탈 때 가입기간에 낸 보험료 총액보다 추가로 30~160% 정도를 더 받는다.

개인연금의 수익비는 근본적으로 1을 넘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회사가 설계해서 판매한 금융상품이기 때문이다. 민간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각종 관리운영비와 영업마케팅 비용을 쓰고나서 남은 금액에다 약간의 이자를 덧붙여 약정한 명목금액만 연금으로 돌려줄 뿐이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은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당시부터 가입자가 낸 보험료보다 연금으로 돌려주는 급여수준을 높게 설정한데다 해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액수를 올려주는 등 실질가치를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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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ng 18-08-29 16:53
   
그래서, 사적 연금이 어떻게는 국민연금을 눈엣가시로 생각하는거겠지요.
아마 알바를 풀어서라도 없애고 싶을듯.
     
별명이없죠 18-08-29 18:07
   
merong님 글에 반론 댓글아닙니다.  밑에 댓글 좀 달겠습니다. ^^

국민연금은 자기가 낸것보다, 저소득층은? 최대 7.7배나 더 받습니다.

사립연금은 내가 낸 돈도, 제대로 받지도 못합니다.
지금 30년뒤에 100만원씩 준다고 해도,
30년뒤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그때가서 받는돈 100만원은
현재에 20~30만원에 값어치밖에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은 물가상승율을 적용하기때문데...
현재에 100만원을 보장한다면...
30년뒤에도 현재에 100만원을 보장합니다.

솔직히 받는입장에서는, 국민연금보다 더 좋은 조건에 사보험은 절대 없습니다.

참조: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948930
본자아 18-08-29 16:57
   
개인연금 홍보하려는게 아니고

님들 지금 할려는거는

노인들 연금 못 받게 해서 굶으면 그 자식들과 정권타도 나서

다음 정권을 차지한다 이 계획임
귓싸대기 18-08-29 17:21
   
그냥 적금이 좋은거 같음... -0-;;;

10년 이상 부었는데... 죽으면... 유족연금받는데...

국가에서 "반띵!!!" 시전함.. -0-;;;

ㅋㅋㅋㅋㅋ

그냥 ... 자식이름으로... 적금통장만드는게... 최고임.... -0-;;;
(증여세 면피용!!... 이재용도 하는데... 못하는게 ㅄ아님??)
가끔쓴다 18-08-29 17:25
   
어쩔수 없이... 마지못해서..(친분때문에) 가입했던 개인연금보험...

매달 30만원씩 내왔는데..
65세쯤 되야..  8만원인가...  받는... ㅜ,.ㅜ;;;
앞으로 20년 후에..  8만원이라는 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차라리 적금이나 저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 쏟아 붓느니.. 빨리 해지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0%정도 환급 받아서..  반도 환급 못받았네요.  ^^;;;

두번다시 보험은 근처도 가지 말아야지...
     
호연 18-08-29 17:33
   
시간이 갈수록 영악해지는 보험사덕에.. 그나마 괜찮은 상품도 점점 줄어들지요.

소비자에게 괜찮은 상품은 그들에게는 마진이 박한, 불량 상품이니까요.

다행이 저는 멋모를 때 좀 일찍 들어두었던 개인연금이 있지만 탐탁치는 않았는데.. 말씀 듣고 보니 요즘 개인연금 보험은 강도수준이로군요..;
건달 18-08-29 17:35
   
입기간에 낸 보험료 총액보다 추가로 30~160% 정도를 더 받는다.

100%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소리?
     
호연 18-08-29 17:41
   
공적 부조를 개인의 저축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의료보험료만 수십년 내면서 병원 안가는 사람도 있지만 의료보험을 없애자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 국민연금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혜택의 수혜자가 꼭 자신이 아니더라도, 내 가족, 친지,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100% 가 만족하는 제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그 마음가짐의 문제인데, 저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일이 없더라도, 즉 개인적으로는 손해더라도 의료보험료를 더 올리고, 더 강화되길 바랍니다. 국민연금도 '내 손해다' 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더 넓은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건달 18-08-29 17:42
   
단지 올려주신 기사 자체가 100% 가 만족하는 듯이 쓰여져 있어서 그런 겁니다.
공공성에 대한 얘기는 없고 수익만 얘기하니 그걸 따지는 겁니다.
과연 저말이 맞는 것인지
               
호연 18-08-29 17:49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맞을겁니다.

다만 30년 후 쯤이면 서구 선진국들처럼 적립금이 고갈될 시기가 올텐데, 그전에 적립방식에서 부과방식으로 바뀌어야하니 수익율은 다소 하락하겠지요.

후손들에게 미안하다면, 우리가 지금 아이를 많이 낳거나, 우리가 받을 혜택을 덜어내야 하겠구요.
건달 18-08-29 17:52
   
연금 상품이란 건 애초에 수익을 보고 가입하는게 아닙니다.
안정성을 보고 하는 거죠 수익 보려면 다른 상품이 셀수 없이 많죠.
연금 상품은 법적으로 투자가 제한 되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개인연금 상품들이 수익성이 낮다고 까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원래 그런거니까요

걱정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건 국민연금의 수익이 아니라
낸만큼은 받을수 있냐. 요게 초첨입니다. 그게 연금의 의미죠
결국 기금 고갈을 얘기하는 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기사나 홍보물들은 현재 받고있는 노년층의 수익성만 강죠합니다.
애초에 투자가 제한된 연금 상품은 수익성이 낮은게 당연한건데 말이죠
     
호연 18-08-29 17:56
   
안정성면에서도 비교가 안됩니다. 민간기업보다는 정부가 훨씬 믿을만한 것이고요. 국민연금 고갈이 예상되는 30여년 후까지 살아있을 민간 보험사가 몇이나 될까 모르겠네요.

국민연금이 고갈된다해도 뭐 부도내고 그런 거 아닙니다. 2천만 이상의 국민이 가입한 제도인데 어떤 정치세력도 그렇게 둘 순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많기에 현 정부에서 정부의 지급보증 명문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건달 18-08-29 18:01
   
얼핏 보면 당연히 정부가 훨씬 믿음직 스럽고  안정적인게 당연합니다만
결국 기금 고갈의 문제는 인구 감소와 노년층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그냥 믿기만 할수는 없는 수준입니다.
민간 금융사는 어쩄거나 중간에 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손해는 보지만 아예 못받는 것 보단 일부라도 돌려받는게 나은 겁니다.

연금은 현재와 미래의 노년층을 위해 젊은 친구들이 희생좀 해라....
혹은 국가가 책임져주는 안정성을 홍보 해야죠
왜 달콤한 수익률로 꼬드기기만 할까요?
               
호연 18-08-29 18:11
   
아예 못받는 경우라.. 그런 예는 해외에서도 아주 드문데, 왜 굳이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국가 경제가 그 정도 상태라면 사보험들은 진작에 부도를 냈을테고, 연금 운운할 수준이 아닐겁니다.

국민연금도 내 부모님, 친척, 그리고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현재 받고 있는 것이니 일부라도 계속 돌려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재산이기도 하지만 공적 부조니까요. 헌재에서도 이런 복합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공적 부조는 희생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연대이자 도움이에요.

안정성과 수익율 모두 홍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운용상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경우만 상정하며 적대적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주변에 국민연금 냈다가 못받은 분 있습니까?
                    
건달 18-08-29 18:16
   
못 받는 경우는
제가 극단적인게 아니라
민간 보험사는 장점이 던혀 없다고들 하니
민간 보험사의 장점을 얘기하다 보니 나온 겁니다.
사람 몰아세우지마시길

수급 연령 이전에 죽으면 못받죠.
지금 수급자들이야 낸게 얼마 없으니 별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수급 연령이 되기까지의 생존도 문제죠.
보통 아무리 오래 이래도 60세인데...
7=8년을 살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되죠

수익률에 대한 기사를 가져 오시고 거기에 대해 야기하는데
계속 공공성 얘기 하시면 저도 할말 없어요
공공성을 모르는 거 아니니까요
맞는 말씀이죠 그부분은
                         
호연 18-08-29 18:20
   
비난이 아니라 태생적 한계가 그러합니다.

그들이 상품설계를 할 때는 인건비나 운용비용,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확보한 후 그 나머지를 돌려주는 식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악을 떠나서 기업인 이상 그게 당연합니다.

개인연금의 수익비가 근본적으로 1을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런 거지요.
김민주탱 18-08-29 17:53
   
개인연금 월 70 내고 있는데 이렇게 25년 내면 받는게...ㅜㅜ....차라리 적금이 훨 남... 그냥 보험이라 생각하고 내고 있음.,.  적금은 자꾸 쓰게 되서.....국민연금에 비하면 엄청 손해....
     
호연 18-08-29 18:01
   
옛날 보험상품들에 비하면.. 요즘 보험상품들은 강도수준인 모양이네요..;;

전에도 그렇게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었는데.
     
건달 18-08-29 18:02
   
연금도 제한적이지만 결국 투자를 해서 돈을 불려 주는 개념입니다.
운용사별로 수익이 다 다르긴 한데....
그래도 못해도 은행이자는 될건데요
다크사이드 18-08-29 18:22
   
개인연금 가입자가 대부분 안전한 저축형에 가입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저금리시대엔 수익이 낮습니다. 주식형 개인연금은 연 10~20% 수익율이죠.
     
호연 18-08-29 18:25
   
주식형은 수익율이 높은 대신 손실 위험이 있죠. -20% ~ -30% 를 기록한 해도 있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연금으로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상품이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건달 18-08-29 18:26
   
논외지만 연금에 법적 제한이 있는건 일부 연금만 인듯... 제가 착각한거 같네요.
상품별로 운용사 별로 수익이 다양하죠
다크사이드 18-08-29 18:28
   
그렇기 때문에. 국민연금 수익율을 위해서  주식투자 비중이. 꾸준히 높아졌는데, 황당하게도 문정권의 마스터플랜에선 국민연금으로 사회투자채권에 투자해 복지창출에 활용할 계획이죠.
물론 모든 부담은 국민이 지겠죠.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 연금은 안전하니 별 부담없으니~~
     
호연 18-08-29 18:30
   
2천만 이상의 국민이 연금을 못받는 지경에 이르면 공무원 연금이라고 무사하겠습니까?

과도한 비아냥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