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8-09-02 10:17
"임산부 배려석, 꼭 비워둬야 할까요"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797  

https://news.v.daum.net/v/20180902054006082


사람들이 배려의 뜻을 모르나봅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정부에서 여성정책, 출산장려정책을 내놓으라니까, 아무련 사회적 합의도 하지 않고 저런 정책을 대충 만들어서 내놓는 지자체와 공무원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배려를 권리로 아는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도 문제입니다.


전 아직까지도 노약자들을 보면 자리 양보합니다. 그것도 말하고 양보하면 민망해하고 사양하니까 일부러 지하철 노선도를 보거나 내리는 척 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일어나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앉지 못하도록 노약자쪽으로 길을 터주고, 다른 사람 쪽으로 길막을 하면서 일어납니다. 이해가 되시려나? 오른쪽에 노약자가 있고, 왼쪽에 일반인이 서있다면 왼쪽 문으로 나가는 척 하고 일반인쪽을 향해서 일어나지요.


배려석이 없어도 이렇게 배려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진 종종 있습니다. 주로 10대, 20대 젊은이들.

그런데 배려석이란 걸 만들면서 사람들끼리 갈등만 생기고, 마음이 돌처럼 굳어서 더 양보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매번 달리는 댓글 중 하나가

'임신부는 2인분이다. 한사람이 희생해서 두명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다.'라는 감수성 풍부한 개소리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야이 잡것들아, 태아는 애암마가 앉으나 서나 별 차이를 못느껴!

결국 불편한 건 임신부 한 명이고, 다른 노약자들도 임신부처럼 몸이 힘든 사람들이다.

개소리 짓거리지 마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멍게 18-09-02 10:22
   
사람들 버릇 나빠지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가서 앉습니다
노인들도 노약자석이 자신들 전용이라고 암묵적룰이 된 것도 쓸데없이 배려를 너무 많이 해줘서 그렇게 됬습니다
꿀순딩 18-09-02 10:24
   
임산부양보석 자리 비어있으면 무조건 앉습니다.
살면서 노약자들에게 양보만 하고 살았지 양보 받아본적 없음에도
내돈내고 임산부 자리 빼았아 앉는것도 아니고 내가 불편하고 눈치보며 앉을 이유 없음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문 옆자리에다가 뭐하는 짓이야
모니터회원 18-09-02 10:39
   
이미 노약자 안에 임산부도 포함된 개념이었죠.
지하철 노약자석 그림을 보면 확실하게 임산부 그림도 있구요.

더군다나 양보라는 행위 자체가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행하는 선행이지
강요를 할수는 없는 개념인데 자리까지 지정하며 강요를 하고있죠.

그렇다고 다른자리에 앉고도 양보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키리바 18-09-02 10:44
   
노친네들이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임산부 보고 소리 지르고
막 배도 툭툭 치고 그랬었어요
나이가 무슨 벼슬인 줄 아는 것들임
          
아로이로 18-09-02 11:15
   
그런 사람들은 사진찍어서 신고해야합니다.
          
테루카쿠케 18-09-02 11:34
   
와 ㅆ ㅂ 죽통을 날리고 싶네요

배를 툭툭치다니...
키리바 18-09-02 10:44
   
근데 개인적으로 앉았으면 임산부 오면 좀 양보해줫음 좋겟음
떡하니 배가 딱 불러보이는 임산부가 주변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딱 모른 척 하고 앉아 있는거 극혐이었음
그리고 그런 경우가 가끔이 아니라 자주 있었음
노인 18-09-02 10:44
   
낭비같음.. 임산부가 있음 냉큼 비켜주겠지요

굳이 자리가 있음에도 앉지않는건 낭비 같음
     
쥐로군 18-09-02 10:50
   
와이프가 임신 8개월찬데

4-6개월까지 임산부 뺏지차고 앞에 있어도 누구하나 양보안해준다더군요.
          
뱃살뱃살 18-09-02 11:05
   
님 말처럼 6개월까진 사람들이 안비켜줬는데 그 이후엔 비켜 줬다는건 결국 사람들이 이 사람이 임산부라는걸 인지했기때문이라는 거겠죠. 그말은 사람들이 일부러 알면서도 안비켜준거 아니라는거죠. 저도 그렇지만 일반인들이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 빤히 이리저리 쳐다보고 하나요?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쥐로군 18-09-02 11:37
   
3-6개월은 티가 안나서 서울시에서는 임산모 뺏지를 줍니디. 그거해도 안비켜줘요.

6개월때도 배 튀어나오는데도안비켜줘요.

심지어는 확연한 티나는 8개윌인데도 비켜달라고 말 안하면 안비켜줘요.

이게 와이프가 임산부 배려석이배려석같지않다는이윱니다.

일부러 이어폰끼고 못들은척하는이들이 많다는군요.

저도 출퇴근하다보면 빈자리 많음에도 굳이 임산부배려석에 먼저앉는사람 많이 보네요.

참고로, 남자여자 할꺼 없습니다. 다 그럽니다. 성비 가르기해도 45대55냐 55대45냐 문제지, 결론은 대체로 임산부있어도 모르는척하는이가 많다는겁니다.
     
키리바 18-09-02 11:35
   
많이들 인지 못하는것도 한몫하는거죠
게다가 일부러 인지 못한 척 하는 사람들도 많고..
임산부가 비켜달라고 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도 있고
비켜달라하면 앉아있는 사람이 불쾌하게 생각함
그리고 사실 배려석이라 굳이 양보 안해줘도 문제 안됨
그래서 임산부들에게 더 힘들다는거임
임산부들 눈치 안 보게 그냥 좀 비워두자는건데 그게 그렇게 아니꼬운건가
물어봐 18-09-02 10:50
   
없음 앉고
있으면 앙보 해줘야죠
근데..
이게 잘 안되니 앉지 말라는...ㅜㅜ
양심에 털난 인간들 때문에
견룡행수 18-09-02 11:00
   
노약자석이 따로 있는데 임산부석을 궂이 만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젊어도 무릎안좋고 허리 안좋은 사람들 많고 힘든일 해서 파김치가된 사람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도 앉아서 갈 권리가 있습니다.
요즘 부평 대림가는 1호선 7호선 노약자석은 조선족 중공짱깨들이 점령하고 노인이타도 절대 안비켜요.
이명박 박근혜정권에서 출산 정책에 쏟아부은 80조를 생각해 보면 임산부에게 이런저런 눈치안보고 택시를 탈수있게 택시 할인 이라든지 훨씬 양질의 써비스를 제공할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언제 탈줄도 모르는 임산부를 위해 수많은 자리가 늘 비어 있는 상태로 운행된다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세라핌 18-09-02 11:38
   
노약자석은 노인들이 임산부 괴롭힙니다;;;
아로이로 18-09-02 11:10
   
중요구간대에선 노약자석 비어있는 경우 거의 본적없을정도임

나이드신분들끼리 자리경쟁도 치열하죠. 임산부역시 우리가 배려해야할 대상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봐야 자리 몇개라고 그것마저도 쓸데없는 논쟁거리만들며 대결구도를 만드는것은

한심하다못해 못난짓이라 보임
뚜둥 18-09-02 11:12
   
이게다 노인네들이 노약자석에서 저지른 몰상식한 만행들 덕에 굳이 필요도없는

임산부 배려석이 나온거임

엄연히 노약자 노인만을 위한것이 아닌 배려석이 존재하는데
분석 18-09-02 11:18
   
성숙되면 되는데 말이죠. 노약자석, 임산부석, 여성전용석이 아니라도 배려하려는 사람들은 80~90%라고 생각됩니다. 제 주의분들이나 제가 알고 있는 분들 중에 그런 양보를 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못봤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런 것보다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구조물 변경이 더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그게 사회적 배려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굳이 없어도 되는 양보석보다 꼭 필요한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다친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훗 18-09-02 11:21
   
솔찍히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자들 아닌가 싶은데요.기사 볼때마다 지하철같은데서 주변을 슥 둘러보면 거의 대부분 여자들이 앉아있었음 남자들은 눈치보여서 머뭇거리다 앉기라도 하는데 여자들은 그냥 바로가서 앉음
     
키리바 18-09-02 11:36
   
맞아요 여자들아 더 많은거 같아요
특히 아줌마들
아줌마가 양보해주는건 한번도 못봄
          
세라핌 18-09-02 11:43
   
그 아줌마들 더런 심보가 배에 한가득이라 배만보면 임산부로 보일지경이죠 ^^
세라핌 18-09-02 11:37
   
여기 계신분들 다 어머니들께서 임신해서 힘들게 고생하시며 낳으셨을텐데
임산부는 또 가족 친지등일수도 있으니 서로 배려해주는게 좋죠;;
쥐로군 18-09-02 11:52
   
임산부가 바라는걸 와이프에게물어봤을때, 평소 비우건 말건 상관없는데

배려석가서 비켜달라할때 군소리없이 비켜줬음 한다더군요.

아줌마/아저씨들은 4-6개월때는 임신부같지않다고 안비켜주기나 내가더 힘들다고 인비켜주고

7개월이후엔 못비켜준다고 쌩때쓴다하고

젊은사람들은 걍 이어폰끼고 배째라한다고말이죠.

버젓히 자기 자리에 있는 그림과 같은 뺏지하고있어도 임산부맞냐는 개소리하고말이죠.
     
눈팅만5년 18-09-02 14:31
   
와이프분이 먼가 착각하시나 본데요 임산부의 당연한권리가 아닌 배려석입니다  멀  군소리없이 비키라고 합니까?
뱃지 봤으면 대다수가 알아서 비키겠지만 혹 못봤거나 못본척하더라도 정중히 양보좀해달라고 부탁하면 대부분 비켜줄거 같은데요?
님 와이프만 힘든거 아닙니다 장거리 서서 출퇴근 해봐요 앉은 사람도 많이 피곤했을 수도 있자나요
          
쥐로군 18-09-02 16:44
   
님이 날카롭게 보신거같은데, 설마 진찌 '비켜'라고 했겠습니까? 양보부탁하며 말했죠.

심지어는 주말에 지하철탈따 제가 일부러 젊은분 앞에서 직접 말해보라고 하고 시켜봤는데도(7개월때) 안비켜주더라고요(물론, 양보해달라한겁니다. '비켜'가 아니고요) 그런데도 못들은척하다 그 옆의 여성분이 툭툭치며 임신부라고하니 비켜주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안비켜주니 임산부도 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품는거죠.

덧붙여, 당시 와이프한말 그대로 적으면 '출퇴근 시간은 그려려니하는데, 그 외 시간이라고 별반 다르지않다. 양보받기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다.' 라더군요.
CIGARno6 18-09-02 12:10
   
그냥 임산부용 대중교통 이용권을 발권하라고 하세요. 임산부가 탔습니다. 이용권 찍으면 소리나게.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주변에 관심 많이 준다고.
눈치 못챘네 어쨋네 말도 많고.
     
쥐로군 18-09-02 12:18
   
버스말고 지하철 이야기인데 그게되나요?

지하철은 계속방송으로 자리양보하라고 하고있죠. 근데 탄시람들이 못들은척하는거죠.
강운 18-09-02 12:17
   
임산부 배려석은 그냥 여성들 배려석이라고 보세요
남자들이야 좀 그래도 자중하면서 앉지 않을려고 하는데
여자들은 그런거 없음 ㅋㅋ 지하철에서 전 앉지 않고 서서 가는지라 잘 지켜 보는데
10에 7은 여자들이 않고 2은 남자들이 앉습니다. 1은 당연히 비워둔다.
임산부 배지도 달더라도 왜 안피해주냐? 이것도 자업 자득이죠 임산부도 아닌 것들이
배지 사서 달아놓고 임산부 대우 받으려고 하니가 신뢰성이 없는겁니다.
본래 악용하는 쓰레기들 때문에 선한 이용자들이 피해보는 거죠
솔오리 18-09-02 12:27
   
누가 그러더군요.
배려는 한쪽만 일방적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자리 양보 안해줘도 상관은 없지요.
기가미 18-09-02 13:13
   
근데 이상한게 제가 사능 곳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노인분들한테 자리 양보하는거 보면 거의 항상 학생 앉으라고 손사래 하거나 되게 고맙다고 하던데 서울은 다른가요??? 이해가 안가서요.
와니 18-09-02 14:40
   
글 작성자 잡...크ㅡ흠 험. 산부가 힘들어하면 애도 힘들어합니다. 산부 스트레스가 그대로 전달됩니다. 좀 알고 얘기하세요.
달리 태교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얼마나 산부를 배려안하는 사회가 됬으면 저런 정책을 내겠습니까?
진짜 언제부터 이나라가 이렇게 삭막해졌는지 이웃간에 정은 개뿔 누군지도 모르고 뉴스엔 층간 소음이다 뭐다 갈등으로 살인 소식들리고 에효. 진짜 밖에서 살다와서 절실히 더 느끼네요. 아니 이웃이라 인사하는데 쌩깜. 그거면 괜찮은데 어떤 처자는 이상한 눈빛으로 위 아래 훑어봄. ㅋㅋㅋ 버스 옆자리, 엘베 타서 인사하면 90 생깜. 계속 그런 무시를 당하다보니 나도 지쳐 나도 어느새 묵묵한 좀비가 되가더이다. 젠장.
나만이상해 18-09-02 14:57
   
임산부 석이라고 비워두면 죄다 아줌마들 차지.. 그리고 애는 한국여자만 낳는것도 아니고.. 진짜 유난 엄청 떠는거 같음.. 그렇다고 애를 많이 낳는것도 아니고... 왜 임산부석 같은 거 만들었는지 이해도 안감
뱅뱅가드 18-09-02 16:07
   
제가 쭈욱 봐왔는 데, 다들 아줌마들이 앉던데요?
그런 걸 보면 참 유난합니다.
지들이 정말로 한국 사회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면 부당한 혜택을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하는 데, 주는 건 다 받아먹겠다는 심보같아요.
승리만세 18-09-02 17:53
   
없는사람들끼리 싸우는게 슬프다. 세도가들, 족벌들 , 고관대작들은 전철 버스는 안타고 서민들만 타는데 자리가지고 싸우는거 보면 참.. , 그만큼 사람들이 없으니까 급해지고 초조하고 여유가 없다는 의미임
사실 까지꺼 서서가도 되지만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걸 잃은 상태의 사람들은 사소한것일수록 더욱 박탈감을 느끼고 분노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