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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4 20:55
3.1운동때 태극기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줄 모르던 조선족 아주머니
 글쓴이 : 바람노래방
조회 : 1,721  

예전, 단골 식당에서 일하시던 조선족 출신 아줌마랑 이런저런 얘길 한 적 있었는데, 
이 아줌마 한테 꽤 재밌는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연변출신 조선족이고 어렸을때 두만강변에 살아서 강건너 북한땅에도 자주 놀러 갔었다는 얘길 해주시더군요.
아주머니 왈, 자기 어렸을때 북한얘들은 어린이날 되면 나무상자에 담긴 과자선물 받는게 그렇게 부러웠다는 얘기도 해주시고
아주머니 남편이 중월전쟁에 참전도 했었다는 참 희귀한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3.1운동 얘길 하게 되었는데, 
그 아주머니는 그 당시 당연히 "조선독립만세" 라고 외쳤을거라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태극기 들고, "대한독립만세"라고 외쳤다 라고 얘길해주니 못 믿는 눈치였습니다.
조선이 망한 이후니 당연히 "조선독립만세"라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셔서
조선이란 나라는 고종의 광무개혁으로 1897년 폐해지고 대한제국이 생겼다. 그리고 그 대한제국의 국기가 바로 태극기다.
그래서 그 당시에 모두 태극기 들고 "대한 독립 만세"라고 외쳤다라고 말해줬지만 반신반의하는 느낌
그래서 조선인민군 창설식때 김일성이 태극기가 걸린 단상에서 연설하는 사진, 조선노동당 창설식때 강단 뒤쪽에 걸린 대형 태극기 사진을 보여줬더니 꽤 놀라시더군요.

지금 북조선이 생기기 전에는 북이나 남이나 전부 대한민국에 태극기를 자신의 것으로 알고 있었을거다 라고 얘길 해주니 고개는 끄덕끄덕 하면서도 쉽게 동의는 못하는것 같더군요.



한국에서 십년이 넘게 살고 있는 조선족도 쉽게 동의가 안 될 정도면 북한주민은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북침이 아니라 남침이라는 사실만큼 그들에겐 놀라운 사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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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8-09-04 20:59
   
그 나이 조선족 대부분 무식함.
북한은 조선독립만세로 알고 있을것임.
     
바람노래방 18-09-04 21:06
   
대한제국이란 역사 자체를 모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winston 18-09-04 21:25
   
모를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조선이라는 말 자체가 자기 나라 국호이므로
걍 조선독립 만세라고 단순화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linglol 18-09-04 21:05
   
우리나라 문화가뜨니

지들이 머라도된양 ㅋㅋㅋ

죄다 통역을 선족이하는데 웃겨뒤지는줄
칼까마귀 18-09-04 21:23
   
배우지를 않았으니 모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역사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중국은 동북아 공정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자신의
역사도 아니면서 자신들 역사로 만들고 있으면 일본은
모든 역사를 자신들 마음대로 고치고 수정해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킵니다. 잘못된 역사 인식만큼 무서운것을 정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지만 중국과 일본에게 는 조작이 일상인 나라라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무아미타 18-09-04 22:48
   
중국애들은 당연히 모름. (연변족은 중국인임)
     
바람노래방 18-09-04 22:55
   
연변도 일제가 1909년에 청에 넘기기전까진 우리 영토였습니다.
즉, 3.1 운동 그 즈음 사람들은 같은 정신세계를 가졌을테고, 그런 사회적 문화가 최소한 몇 세대는 이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르릉 18-09-05 00:42
   
검은 머리에 같은 말쓴다고 무조건 받아드린 전 정권들이 역사적 책임을 지고 현 정권부터라도 바로 잡아야합니다. 차라리 노랑머리나 검은 피부분들이 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조선족에 대해서는 받더라도 3년정도 검증기간을 거쳐 받아야됩니다.
태강즉절 18-09-05 00:50
   
한족 애들도 당송원명청..순서 모르는 애들이 태반임..역사에대해 진짜 무지함. 그런데 조선족이야 오죽?..ㅋ
(하물며 조선족은 수,당..고구려 전쟁 그딴것도 몰러!)
중국 역사 드라마도 거의 대부분 시대 배경이 청대.그것도 왕조가 자리잡고 부흥기 얘기들..
다른 시대를 논할라치면. 사랑 놀음이나.. 개인사,출세기 들..
국가와 민족간 전쟁 그런건 그냥 화자의 대화로 어물쩡 넘어간다는..
하긴 뭐 짱개들 대부분이 징키스칸도 짱갠줄 아는데 말해 뭐혀!..ㅎㅎ
아무로레이 18-09-05 00:51
   
좀 다른 얘기지만 북침, 남침이란 표현은 더 쉽고 정확한 표현으로 대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의 기습침략" 이라고 조금만 풀어도 충분한데 왜들 못줄여서 안달인지...
     
드르렁 18-09-05 02:55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글자로 만드는 걸 너무 좋아함.
이쯤이면 우리나라의 독특한 국민성이라고 봐야겠죠.

연패의 경우도 그렇죠. 누가 봐도 제목만으로는 도저히
연속제패인지, 연속패배인지 알 수가 없는데 기자들은 글자 2개 더 쓰는게 그리 싫은건지.
코리아헌터 18-09-05 01:03
   
연변조선족은 선조가 함경도 출신이 대부분이다 보니
자신의 마음속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 생각하고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합니다.
한국에는 돈벌이 때문에 와있는 것이지 자신들의 적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곤해 18-09-05 08:54
   
대한독립만세

3.1 운동에서 사용되어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당시에는 '조선독립만세'가 더 많이 쓰였다. 얼마 지속되지 못한 대한제국보다는 수백 년 동안 지속된 조선이라는 이름이 한민족에게 더 익숙했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대한독립만세'가 안 쓰인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조선독립만세'에 비해서 덜 쓰였을 뿐
     
바람노래방 18-09-05 18:23
   
조선족임?
"조선독립만세" 가 기록된 기록 하나 정도는 가져와 보시죠!
낫투데이 18-09-05 10:44
   
고인돌 쌓고있는 사람들에게 지구는 둥글어요 저기 태양을 우리땅이 돌고 있어요 했다간 주먹도끼로 뚝배기 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