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개 웃긴기 뭐냐면....
제가 2003년에 그러니까 무려 15년전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개발팀을 새로 만드느라 임시로 영업팀 소속으로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직급상 팀장 바로 밑이었지만 애초에 일도 다르고 해서 팀장이 뭔가 일을 시킬 땐 항상 부탁을 했었음.
걔중 하나가 고객들 방문시 커피 타는 거....
보통 남자직원들은 거의 외근이고 사무실엔 여직원, 내지는 팀장 부서장만 있는데
그 많은 여직원들 있어도 커피 심부름 못시키고 나에게 미안해 하면서 부탁하는게 참 황당하면서도 짠했음.
여직원 주 업무는 전화 응대, 고객 상담.... 어차피 기술 관련 대화가 대부분이라 전화 전달해주는 역할임.
남자 직원은 거의 외근
산업용 기기라... 일반서비스센터처럼 전화가 빗발치는 그런게 아님
아무튼 그게 이미 15년전 일이라는 거.
대다수의 남자들은 이미 예전부터 자가 검열하며 성평등을 위해 노력해 왔건만
호의가 계속 되면 호구로 본다는게 사실인 것 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