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콘텐츠와이 제공
걸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께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A씨로부터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구하라의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구하라의 강남구 빌라 앞에서 차에서 내린 경찰 수 명이 집 앞을 살피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하라의 집을 찾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씨가 남자친구 A씨(27)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폭행 정황에 대해 구하라와 A씨 양측의 입장은 엇갈려 구하라는 "A씨 역시 폭행했다. 쌍방 폭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14일에도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 모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일정 조율이 되지 않으면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이번 사건과 관련, "구하라 본인에게 폭행 혐의와 열애 등에 대해 여전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구하라와 담당 책임자와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열애와 관련해서는 "배우 사생활 문제라 회사 내에서 간섭하지 않고 있어 사실 확인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며 전체적인 사실 파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먼저 발로 찼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고, A씨는 구하라의 일방적 폭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 소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남자는 맞기만 했다고 신고했는데.. 어찌 판결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