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직 경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형이 현직 경찰입니다
1 여경이 sns 잘해서 특진 이거는 이미 있는 사례입니다 경찰청에서도 여경을 이용해 경찰의 이미지를 바꾸어 보려고 하는 시도를 하죠 범죄자를 그 여경이 잡지 않았는데 잡았다고 기사를 내고 나중에 주작으로 들통난 사건들도 있구요 솔직히 sns나 언론 이슈몰이를 잘하면 특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경들의 문제가 아닌 경찰조직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경찰조직은 여경을 이용해 경찰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하고 언론도 이에 동조합니다 물론 여경도 그것을 이용해 꿀을 빠는 경우도 종종 있죠
남경의 경우 특진은 정말 힘든일입니다 지명수배범을 잡는정도 아니면 힘들죠 근데 여경이 쉽게 특진하는 사례들을 보면 남경 입장에서는 속이 상하는게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2. 현재 여경이 가장욕먹고 있는 이유 체력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여경이 범인을 검거한 경우는 거이 없습니다 같이 순찰나간 남경이 폭행을 당해도 뒤에서 구경만하는게 cctv에 찍혔던 사건이 있었죠 또 아파트 난동부리는 사람을 남자 경찰들이 진압할때 여경은 아파트 주민 사이에 구경만 하던 사건들도 있었구요 저희 형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여경은 혼자 순찰을 보낼 수 없다 무조건 남경과 같이 순찰을 보낸다 막상 사건이 터지면 나는 사건을 진압해서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옆에 경찰복을 입은 여성이 다른 시민과 함께 자신의 보호를 바라고 있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실제 사례를 들어줬습니다 자신이 취해서 난동피고 싸우는 사람을 제압해서 수갑을 체워야 하는데 옆에 있던 팔을 붙잡고 있어서 옆에있는 여경에게 수갑을 체워 달랬는데 여경이 무서워서 못오더랍니다 그래서 결국 다리로 팔을 누르고 한팔로 수갑을 체웠다고 하네요
3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점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체력을 키우고 싸우는 방식을 훈련해도 신체적인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 소방 군인은 여성이 하기 어려운 직업군입니다 누군가를 보호하고 도와주어야 하기에 자신하나 건사하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구해줄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성경찰의 숫자가 느는 것을 사람들은 걱정하는 겁니다
이것은 차별이 아닌 차이 입니다 남성이 더 유리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불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여성 경찰의 숫자만 늘린다면 더 큰 사회적 혼란을 갖을 수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의 경우 성평등을 이유로 40%의 여경을 두고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난민 남성 한명에게 여경 세명이 두드려맞고 지나가던 시민 남성이 도와주어 체포했는데 시민남성이 떠나자 발버둥치는 난민 남성을 결국 놓치는 영상이 있죠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신체적 한계는 여성이라는 성별이 갖고있는 남성과의 차이입니다 이를 묵과하고 무조건 여성을 안뽑으면 성평등 위반이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경이 많은것은 결코 치안에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남녀의 신체적 한계는 명백히 차이나니까요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의 여경 체력 기준은 선진국 체력기준에 턱없이 못미칩니다 쉽게 말해 공부만 잘하는 온실속 화초들을 경찰로 뽑아놓은겁니다
물론 여성이지만 남성들 보다 더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열심히 인식을 올려 놓는 속도보다 꿀만 빨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물론 여경이 완전히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피해자인 범죄도 많고 남성보다 여성이 잘하는 부분이 분명히 경찰 내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 업무를 여성이 담당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이미 그 티오는 다 차있는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경찰의 주 업무는 범죄자에게서 시민을 보호하는 업무입니다 만약 당신이 강력범행의 대상이 되어 범죄의 피해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근데 근처에 경찰이 있습니다 그 경찰이 남성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여성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아주 단순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게 현실이죠 범죄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들고있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력을 행하지 않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girls can do anything 좋은 말입니다 여성은 무엇이든 할 수 있죠 하지만 잘 할수있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신체적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고 남성에 비해 차별이 아닌 차이는 분명 인정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님이 경찰을 준비하시는데 이런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회적 인식이 여경은 불필요한 존재로 각인되어 버린게 현실입니다 이 현실을 바꾸는것은 결국 여경들의 몫입니다 기존에 편하게 꿀을 빨던것을 버리고 범죄자를 만나도 쫄지 않고 대응해서 여성이지만 남성 못지 않게 범죄 현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있다는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경이라는 인식이 바꿔 나가야 합니다 그게 현재 여경이 해야할 일이 님이 여경이 된다면 해야하는 일들입니다 그렇게 인식이 바뀔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처럼 범죄자를 때려잡는 멋진 여경이 흔한 나라가 될 수있겠죠
질문자님의 추가질문
와 정말 맞는말만 하시네요.. 무릎대고 팔굽혀펴기 이건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은사람들이 남녀 체력시험기준 같게 해야한다, 여경은 치안조무사다 아예 도움이 안되고 초딩체력 수준이다 그러고 심지어 저러다가 범죄자한테 따먹히겠다 이런말까지 하길래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모든 여경이 그런건 아닐텐데 말이죠.. 제가 경찰 시험 보기 전까지 제발 납득할만한 기준을 제시해줬음 좋겠어요 긴글 쓰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당!
답변자님의 추가답변
님 말이 맞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경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닌 여경들도 분명히 있죠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경이 자신들의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야 인식도 바뀌고 여자도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줄 수 있을겁니다
님이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체력도 열심히 기르셔서 경찰업무에 한손 충분히 거들만한 실력을 키우셔서 멋진 여경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히 외국에도 범죄자를 남성 못지않게 때려잡는 멋진 여경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아직 한국에는 그런 장면이 없다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어쨌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