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무상의료가 유명하지만 오래 걸린다는 불만도 있던데요.
독일도 그래요. 무상이지만 너무 오래 걸려요. 증세에 따라 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는데, 심각하지 않으면 3~4개월은 기다려야 해요. 한국에선 소아과 갔는데 20분도 안 걸려서 로버트가 문화충격을 받았어요.
독일에선 래아 태어난 다음에 소아과 병원 8군데를 다니면서 래아의 주치의가 되어 달라고 신청했거든요. 근데 예약해도 가서 1시간 기다려야 하고, 예약 안 하고 가면 4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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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 나라들 다 똑같습니다
( 본인차례 올때까지 고통받다가 사망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문제점인데 바꿀 생각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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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는 어떻게 지내세요?
베를린에 사는데 30분 거리예요. 애를 잘 봐주셔서 제가 일부러 많이 오라고 하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독일 사람들이 좀 남의 일에 관여를 잘 안 하잖아요. 한국 부모님들은 내가 이만큼 희생하고 투자했으니 보상 심리가 있어서 관여를 더 하는 것 같아요. 시댁과 문제는 집을 사줬거나 지원을 해주셨으면 어머니가 와서 반찬이 '이게 뭐니'하시는데 독일은 안 해주고 바라지도 않는 문화예요. 독일 애들은 자기 엄마나 시어머니가 애 보러 자주 오는 것도 싫어해요.
저는 그게 문화충격이었어요. '내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냐'고 생각해요. 저는 산후조리도 한 후에 친정어머니가 한 달 와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독일 친구들은 그걸 이해 못하더라고요. 굉장히 독립적인 걸 좋아해요. 저만 시어머니에게 아무 때도 와도 좋으니 와달라고 하죠. 시어머니는 그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시어머니는 '독일 며느리라면 눈치 봐서 잘 못 볼 텐데 너라서 (래아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독일은 가족관계가 소홀한 것 같아요. 한 번 독립하면 부모님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해요. 근데 저는 아니잖아요. 남편은 (독일, 한국 문화) 두 개를 다 경험했잖아요. 이번에도 남편이 여행 가기 전에 친정어머니가 갈비를 해줬어요. 한국 사람들이 정 많고 그런 걸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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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시어머니는 '독일 며느리라면 눈치 봐서 잘 못 볼 텐데 너라서 (래아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독일이 진짜 과거에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 봤을까 의문이 생김
요세 한국도 며느리 눈치보는 추세임 독일같이 바뀌고 있는중
독일같이 바뀌면 육아 안도와준다고 불평.불만 할수 없는 상황임
독일맘들이 도움없이 혼자 키우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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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uffingtonpost.kr/kim-byungchul/story_b_179627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