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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1 17:35
독일 무상의료와 고부관계
 글쓴이 : 이노센스
조회 : 2,199  

-영국의 무상의료가 유명하지만 오래 걸린다는 불만도 있던데요.

독일도 그래요. 무상이지만 너무 오래 걸려요. 증세에 따라 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는데, 심각하지 않으면 3~4개월은 기다려야 해요. 한국에선 소아과 갔는데 20분도 안 걸려서 로버트가 문화충격을 받았어요. 

독일에선 래아 태어난 다음에 소아과 병원 8군데를 다니면서 래아의 주치의가 되어 달라고 신청했거든요. 근데 예약해도 가서 1시간 기다려야 하고, 예약 안 하고 가면 4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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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 나라들 다 똑같습니다
( 본인차례 올때까지 고통받다가 사망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문제점인데 바꿀 생각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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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는 어떻게 지내세요?

베를린에 사는데 30분 거리예요. 애를 잘 봐주셔서 제가 일부러 많이 오라고 하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독일 사람들이 좀 남의 일에 관여를 잘 안 하잖아요. 한국 부모님들은 내가 이만큼 희생하고 투자했으니 보상 심리가 있어서 관여를 더 하는 것 같아요. 시댁과 문제는 집을 사줬거나 지원을 해주셨으면 어머니가 와서 반찬이 '이게 뭐니'하시는데 독일은 안 해주고 바라지도 않는 문화예요. 독일 애들은 자기 엄마나 시어머니가 애 보러 자주 오는 것도 싫어해요.

저는 그게 문화충격이었어요. '내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냐'고 생각해요. 저는 산후조리도 한 후에 친정어머니가 한 달 와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독일 친구들은 그걸 이해 못하더라고요. 굉장히 독립적인 걸 좋아해요. 저만 시어머니에게 아무 때도 와도 좋으니 와달라고 하죠. 시어머니는 그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시어머니는 '독일 며느리라면 눈치 봐서 잘 못 볼 텐데 너라서 (래아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독일은 가족관계가 소홀한 것 같아요. 한 번 독립하면 부모님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해요. 근데 저는 아니잖아요. 남편은 (독일, 한국 문화) 두 개를 다 경험했잖아요. 이번에도 남편이 여행 가기 전에 친정어머니가 갈비를 해줬어요. 한국 사람들이 정 많고 그런 걸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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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시어머니는 '독일 며느리라면 눈치 봐서 잘 못 볼 텐데 너라서 (래아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독일이 진짜 과거에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 봤을까 의문이 생김
요세 한국도 며느리 눈치보는 추세임 독일같이 바뀌고 있는중 
독일같이 바뀌면 육아 안도와준다고 불평.불만 할수 없는 상황임
독일맘들이 도움없이 혼자 키우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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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uffingtonpost.kr/kim-byungchul/story_b_17962788.html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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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18-09-21 17:39
   
반면 우리나라는 과잉진료나 별거 아닌 것도 병원을 쉽고 자주가는게 문제인듯. 약을 많이 처방하고 먹는 것도 문제고.
     
이노센스 18-09-21 17:50
   
무상의료 나라들 공통점이 잘잘한 병은 병원 잘안갑니다
예약해봤자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니깐요
고통을 받고 있는데 본인차례 올때까지 기달리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열혈소년 18-09-21 18:12
   
과잉진료의 문제는 둘째치고, 지금 나이먹은 세대가 병을 방치했다가 큰 병에 많이 걸린 것도 원인임
               
아안녕 18-09-21 20:50
   
그럴수도 있네요
칼리S 18-09-21 20:57
   
무상의료란 거 자체가 일단 서비스의 질을 보장 못합니다.

왜냐하면 무상의료 의료진들 자체가 딱히 능력을 중요시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서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가 힘들죠.

그리고 말이 좋아 무상의료지. 결국 부담은 국민들이 지는 것이죠. 공짜는 없다라는 겁니다.

특히나 노령화사회로 나아가거나 경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이런 무상복지는 독으로 다가와서 실제 부담을 진 세대들에게 고통으로 다가오죠.

유럽의 사회보장제도도 황금기를 지나서 지금은 쇠퇴기로 접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인이나 난민들에 대한 거부감도 심화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