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경우 히틀러가 이끄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깃발이었던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있는 나치깃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국기로 전범기가 맞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철저히 사용을 못하게 하고 처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욱일기는 메이지 유신 때부터 써오던 일본 해군깃발입니다. 이것은 하켄크로이츠와 달리 전범기라 할 수 없죠.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군 깃발에는 하켄크로이츠 이외에 전통문양인 철십자 그림이 있고 이 철십자 문양은 현재 독일군도 사용을 합니다. 같은 의미로 욱일기는 전범기라 보기 힘들죠.
미군이 미일 해상 훈련에 욱일기 사용을 문제 삼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독일군의 깃발이 극혐인거고 우리 민족에게 욱일기 또한 극혐입니다.
말로만 욱일기를 욕할 것이 아니라 법조항을 통해 욱일기 사용을 제한하고 처벌하는 조항이 없는 한 일본에게 욱일기를 걸지마라 할 근거가 없습니다..
유럽에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적 처벌하는 것처럼 우리도 국내에서 만큼 욱일기 사용을 처벌하는 법적 조항부터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야 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알릴수도 있고 국내 철없는 연예인의 욱일기 디자인 옷도 사용하지 못할테니까요
일제시대를 생생히 기억하는 한국인이 많이 생존해있던 20세기에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화면에도, 국내방영한 일본 애니에도 욱일 문양이 등장했고,
한국에 동정적인 기사를 많이 내보낸 좌파 신문인 아사히 신문의 사기(社旗)에도 욱일 문양이 들어있고,
일본 자위대가 1950년대부터 계속 욱일 문양 깃발을 사용했지만,
욱일 문양을 문제삼는 여론은 한국에 없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일본이 김치 훔쳐가려고 한다"고 한국 언론이 펄쩍 뛰던 80년대에 문제삼지 않던 욱일 문양을
지금 같은 추세로 점점 더 문제삼는다면
결과는
일본국민의 반감을 사서 일본국민 전체를 적으로 돌려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을 부추기고)
1차 대전 전 독일-프랑스 관계처럼 이판사판으로 끝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한일관계가 치닫는 것입니다.
무슨 엉뚱한소리를 길게도 써놨네요. 문제가 있을때 바로 항의하지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던것들이 쌓여서 지금 이꼴인겁니다. 경제력같은걸로 침묵하고 내실다진다음에 해결하자는건 문제가 없다는걸 인정하는것과 같습니다.
재벌세력은 재벌세력이고 일본은 일본인겁니다. 되지도 않는 문제끌고 오지마세요. 내부문제부터 풀어요? 일본은 내부문제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실에 맞는 말을 해야 사람들이 공감을 합니다. 내부문제부터 풀어야된다는거 모르는사람 없습니다. 어떻게 풀건데요? 왕정국가도 아니고 민주주의국가에서? 기약없는걸 해결될때까지 참고있어요? 불리하다고 안싸울거였으면 우리나라는 임진왜란때 벌써 끝났습니다. 식민지에서 벗어나지도 못했을거고요.
전세계에 일본의 욱일기 때문에 독일 나치 깃발도 허용이 되는 것인지 물어 봤으면 하네요.
왜 그렇게 유럽이나 미국에 문제를 던지는 정치인이 없을까?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는 동일 하고 욱일기가 나부끼면 하켄크로이츠도 휘날리는게 맞는건지
정말 전세계에 던지고 섬나라 저놈들에 독일 전범은 그렇지 않으면서 일본 전범국에는 왜 그렇게
관대한지 이슈를 던지고 싶네요.
일본의 전범기 사용이 용인된 근본적이유는
일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본 나라들이 당시
주로 변방인 아시아국가들 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세력에겐 단지 패션아이템으로
보이는 이유죠. 제대로 배웠을리 만무하고요.
이모든게 우리가 첫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
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시절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와서 왜 난리냐는 논리를 밀겠죠.
정부에 기댈수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민간차원에서
세계인들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알리고 바른인식을
심어주기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여튼 이번관함식은 이제 전범기 사용에관한문제제기를
넘어 자위대 참여반대여론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