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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30 05:16
욱일기와 아시아 전후처리.
 글쓴이 : 만수롱
조회 : 1,398  

2차 대전 중 독일의 주공을 받아낸 소련의 역할은 많이 알려져있지만,
일본의 주공을 받아낸 중국의 역할은 잘 알려져있지 않음. 

대부분 아시아 전쟁의 주무대는 태평양전쟁만 생각하지만, 일본 육군 120만 대군은 대부분 중국에서 중일전쟁을 수행하고 있었슴. 물론 전쟁의 드라마틱한 승리는 미군이 해낸 것이지만, 그 드라마틱한 승리를 위해...
몸에 칼을 박고 버틴 두 나라가 바로 소련과 중국임.

소련은 3000만을 갈았고, 중국은 2000만을 갈았슴. 바로 그 공헌으로 종전 후 장제스, 대만이 유엔상임이사국 5개국 중의 하나였던 이유임. 이건 중국이 유엔에 가입하고, 중화의 대표가 중공으로 대체될때까지 대만은 유엔 상임이사국, 쉽게 얘기하면 형식 상 최강국 대열이였심.

아시아 전후 처리를 위해 모인 카이로 회담때, 한국의 독립을 언급한 것도 바로 장제스임. 
당시 한국은 2차대전 이전에 일제에 합병되었고, 식민지도 아니였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였슴. 전후 한국과 대만의 각별했던 사이가 단순히 비슷한 분단 상황 이상의 대일전쟁부터 시작된 끈끈한 관계에서부터 출발하는거임.

다들 아시다시피 장제스가 2차 국공내전에서 쳐발리고, 대만으로 쫓겨나면서 승전국, 상임이사국으로써 아시아 관리를 못함. 결국 이 빈틈을 일본이 적절히 이용해서 미국의 식민지, 패전국에서 동맹국, 우방국까지 관계 개선을 하는데 성공해버림.

2차 대전 후 일본의 오만방자함은, 당시 중공은 죽의 장막속의 왕따였고, 실제 승전국 대만은 존나 개허접이 되버린 허점에서 시작하는거임. 거기에 한국전쟁으로 한 몫 단단히 챙기고, 경제에 부스트 걸어서 대 성공해버림.

그래서 욱일기 달고 존나 뻔뻔해도 클레임 걸 사람이 없었던거임. 일본은 이래저래 운이 개 좋았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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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니 18-09-30 05:58
   
중국은 그렇다고 처도 러시아가 2차 대전때 일본 상대로 3000만을 갈았다구요? ㅋㅋㅋㅋㅋ 근거가 뭡니까? 러일 전쟁 말고 내가 모르는 양국간의 큰 격전이 몇십건 있었나? 그리고 중국도 넓은 땅에서 지엽적으로 국지전이나 벌였지 이미 청나라 말기부터 탈탈탈 서구 열강에 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쟁 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졋습니다 국토나 인구수에 비해서 그래서 모택동도 전면전은 포기하고 게릴라전 위주로 국지전만 벌이다가 내내 도망 다녔었구요  전면전으로 일제에 제대로 대항한 역사가 없습니다 무슨 중국이 2차대전때 일본의 주공을 받아내요 중국이 일제 함대 주력을 박살 내기를 했습니까? 아니면 미드웨이 해전같이 전쟁의 승패 자체를 가를 해전에서 승리한적이 있길해요 모택동은 도망다니기 바뻣고 짱깨석은 븅신짓만 하다가 대만으로 토꼇고 핵 폭탄 두들겨 맞고 아시아 식민지 연합국에 털리기 전까지 중국 영토 내에서 중국군이 제대로 주공을 받아냈다고 할만한 격전이라도 있었나요?  미군 소총에도 관통 당하던 치하 전차도 중국 내에서는 상대할 방법이 없어서 갈리고 다녔었구만
     
드르렁 18-09-30 06:39
   
첫줄에 독일의 주공을 받아낸 소련이라고 나와있잖아요
거기서 3천만 갈았다는 소리이고,
이건 약간의 2차대전 지식만 있어도 헷갈릴 글은 아니구만.
     
민민 18-09-30 07:09
   
댓글 읽고 본문 보니 딱히 틀린 말은 없는데 왤케 흥분하시지?
러시아가 아니라 소련이고, 소련은 독일의 주공을 받았다 했지 일본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네여
중국이 일본의 주공을 받은건 사실인데요. 주공과 전면전을 헷갈리신건 아닌지
중국이 일본과 전면전을 벌인적이 없는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2차대전에서 일본이 주축국으로 참전한건 중국을 먹기위해선데요. 당연히 주공은 중국이 받았고, 실제로 2천만이 희생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처럼 단기전에서의 사상자 수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희생된 민간인 숫자 까지 합치면 얼추 비슷한 인명피해가 나올 수도 있긴하겠네요.

2차대전에서 연합국이 승전국이 될 수 있던 결정적 한방은 미국의 참전이 맞긴합니다만, 나치독일이 소련침공시에 소련이 버텨주질 못했다면.. 또 중국이 일본에게 맥없이 땅따먹혔으면 미국이 참전할 기회도 없었어요.
          
incombat 18-09-30 08:34
   
유럽 전선, 그 전초전인 북아프리카 전선에 독일이 집중하지 못한 것은 소련 침공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미국이 북아프리카에 꽤 일찍 들어왔습니다. 이탈리아 때문에 독일이 끌려들어 왔고, 북아프리카를 마무리 짓지도 않고 성급하게 그리스 상륙 작전을 위해 주력 병력을 이동시킨 처칠의 실수도 한 몫했습니다.

동아시아 전선에서 일본의 미국 침공은 자원, 특히 석유 확보를 위한 것이라서 미국이 참전할 기회가 없을 정도까지는 아니죠. 일본 육군은 섬에서는 수비를 맡았기 때문에 공세행동을 못했고, 관동군은 소련과 불가침 조약을 맺었으나 만주를 방어하기 위해서 잡혀 있었죠.

이쪽 전선은 해군과 항공 전투로 승패가 났기 때문에 미국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장개석은 제대로 된 해군, 공군이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니에루 18-09-30 12:22
   
3천만 갈린거 맞음 공식통계가 2천만 훌쩍 넘는데 비공식으로 집계 안된거 따지면 3천만 넘을듯
구름을닮아 18-09-30 15:59
   
중국이  일본에  일방적으로  밀려  게릴라식  항전만했고  국공합작도  시작한지  일년만에  나가리돼서  서로  총부리겨눴는데  뭘갈았다고?
소련은  참전  보름도  안돼  승전국이  됐는데  갈기는  뭘갈어??
숟가락  얹는건  땟넘이랑  로스케만한 놈들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