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양남의 환상
15~20여년전 쯤.
동남아 배낭여행을 하면서 만난 서양남들 중에 가끔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을 통해 개인영어교수 자리를 소개 받고 비자 만료일까지 일을 하고 다시 동남아로 돌아옵니다.
이름도 기억 나지만 그는 나에게 한국인들은 전부 부자라고 했습니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고급 음식점을 가며 큰 자동차를 탄다고 하더군요.
당시 그의 나이는 30대 후반이었고 동남아에서 만난 여자와 이미 결혼 한 상태였지만 한국에 가면 대학생들하고 잠자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녀들의 서양남에게만 해당하는 오픈 마인드는 오래된 사실입니다.
라오스에서 만난 프랑스 애는 프랑스에 자국 애인이 있는데 그를 만나러 프랑스까지 날라온 한국여자 때문에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동남아 여자는 돈을 줘야 하지만 한국 여자들은 프리다라고 생각하는 서양남들이 많았습니다.
프리가 아니라 서로 밥 사주려하고 자려하고 한국에 오면 연예인이 된 듯 하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여행자들이 많으니 그렇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양남들은 돈을 저축하지 않습니다.
서양남과 결혼하려는 한국여자들이 좌절하는 이유는 한국 남자들처럼 집사고 차사고 결혼하는 남자들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하고 동거를 하다가도 딴 여자 생기면 짐 싸들고 나가면 끝입니다.
각자 일을 하고 돈도 각자 관리를 합니다.
서양남들과 동거하고 한국에서 처럼 가사일만 하겠다고 하면 1년도 못가 남자 도망갑니다.
2. 한국남자들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
동남아를 가도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일을 더 많이 합니다.
서양은 남여 모두 각자의 직업이 있고 각자의 돈을 관리하며 생활합니다.
어느 나라 사람들을 봐도 한국남자들 만큼 일을 열심히 하는 나라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저는 한국 여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관한 모든건 남자에게 맡기고 그것을 사용하는 건 여자가 할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니 부당함에도 한달 열심히 일하고 돈은 구경도 못하지만 가정을 지킨다는 생각에 일을 합니다.
그렇게 일을해서 가정을 지켜 왔건만 돌아오는 말은 한국남자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저는 한국여자들 외국 남자들 만나는 거 찬성합니다.
스스로를 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한국에서 결혼해서 사는 서양남들 처가에서 사는 사람들 많이 보일 겁니다.
서양남들은 결혼전에 돈을 모으지 않습니다.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고 동거를 하지 바로 결혼을 할려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한국여자와 결혼한 프랑스 남자가 텔레지젼에 나왔습니다.
시장에서 3000원짜리 길거리 음식을 파는 그 사람을 보며 과연 한국남자가 가능한 일인가 생각해 봅니다.
하루종일 팔아도 재료비빼면 남는것이 없는 사람을 한국여자가 두고 보고만 있었을까요.
직업 없다고 결혼도 안했을 것이지만 결혼을 해도 무능력자라고 벌써 이혼을 했을 겁니다.
제가 아는 외국 친구들은 한국남자들이 불쌍하다고 합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기를 바라며 더 적고 싶은 글이 있지만 시간이 없어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