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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2 11:14
82년생 김지영 같은 한국남성들의 책도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글쓴이 : 아무로레이
조회 : 1,944  

82년생 김지영은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을 (정말 낮은 가능성까지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한권의 책속에 담아버린 소설인데요. 그 때문에 이걸 읽는 여성들이
"아아... 여자들의 삶이란... ㅠㅠ"  이따위 반응이 나오는거죠

사실 남자들도 따지고 보면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밀리지 않는 고통과 책임감 속에 살아갑니다
80년생 김상훈씨 같은 제목으로 한권이 나와주면 좋을거 같네요... 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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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18-10-02 11:18
   
ㅡㅡ;

자존감 낮고 경제적인 삶에 실패한 사람이
주저리 주저리 내가 이래서 실패한거다 이 느낌 들게하는 실패경험담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어요

저책 내용이 자기합리화가 절반 자기가 실패한 이유에 대한 냄새 풍기기가
절반인데 그걸 흉내낸 소설이 나온다구요

자기가 자기 수준이 낮아서 수준 낮은 남자 만나고, 그 남자가 세상 모든
남자들인양 떠들어대는 짓을 같이하자구요?


그리고 저책이 뜬 배경은 정말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라 여초카페의
밀어주기, 좌표 찍기가 절반인데 저런책이 남성 입장에서도 나와야 한다구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ㅡㅡ;
     
아무로레이 18-10-02 11:22
   
여자만 손해보고, 여자만 고통스럽고, 여자만 피해본다는 정신병자들이 있으니
같이 손해보고, 같이 힘들고, 같이 고통스럽다는걸 알리자는 취지였어요.
의견 감사드려요
          
비온뒤 18-10-02 11:24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책 따라하면 나올만한건 인터넷 여혐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거 외엔 떠오르는 것도 없구요 이모티콘은 순간 욱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열혈소년 18-10-02 12:23
   
그딴 엉터리 소설보면서 낄낄거리면 "저거 등신아냐?" 소리하는게 낫습니다
오룡비무방 18-10-02 11:23
   
사야카가 책을 냈지만 쿵쾅이들에게 테러당하고 입원까지 했죠
     
퍼팩트맨 18-10-02 11:33
   
출판도 못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뒤구녕으로 겨우 했다고 하던데...
빗소리 18-10-02 11:33
   
1~2년전쯤에 어떤 bj가 출판하려했는데 출판사에서 다들 거절했다네요
골드에그 18-10-02 11:40
   
여가부 없어지는걸 봐야하는데 이러다가 통일보다 여가부 없어지는게 더 늦을지도...페미들 너무 설침..
흑룡야구 18-10-02 11:57
   
박하사탕이란 영화가 이미 있지 않았나요?
피터림 18-10-02 12:09
   
근데 원래 소설이라는 것이 보편성하고는 담을 쌓은 이야기 아닙니까?

어딘가 있을법한 개연성은 있지만 보편성과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팔리는 것이 소설이라는 장르가 아닌가요?
일상의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를 누가 돈을 주고 사서 봅니까?  당장 자기 자신의 그 지루한 일상을 이야기로 만들어서 판다고 했을 때. 답이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요?

있을 법 하다는 것과 내 이야기라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인데, 있을 법 하다에 공감능력이 필요이상으로 발휘되어 내 이야기다라고 하는 순간 그것은 여성만의 공감능력에 의해 야기되는 오류인 것이죠.



소설은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82년생 김지영도 어딘가에서는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영화도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그런 겁니다. 거기에 이 시대 여성의 보편적인 이야기다라고 서술한 것은 상술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모든 상품에는 과대포장된 상술이 따라다닙니다. 이 소설도 작가가 논란을 야기할 것을 알면서도 특정 독자층을 향해 어그로 쏠리는 상술을 발휘한 것에 지나지 않죠.

거기에 뭐라 뭐라고 반응하는게 사실은 과민반응일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어그로는 무시하는게 제일이죠. 원래 소설중에 베스트셀러는 시간이 지난 후에 쓰레기가 되는 것이 많습니다. 문학적으로 어떤 미학도 느껴지지 않는 작품에 왜 이렇게 열을 내는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책이 좋아서 팔리는 것보다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 책도 그렇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죠.

여성들의 소설 중에 남자가 절대 못읽는 로맨스소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런 것에 이상한 공감능력을 발휘하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책도 있으며 이런 책이 왜 이렇게 팔리지?하고 남자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야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는 그런겁니다. 그런 여성들의 베스트셀러를 남성들이 뭐라뭐라하면서 열내는 일이 사실은 우스운일이 아닌가 합니다.
피터림 18-10-02 12:11
   
그리고 시대의 보편성을 담는다라는 말이 얼마나 허구인지는 박경리의 토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시대의 보편성은 한 인물에의해서는 절대 표현될 수 없습니다.

시대의 보편성은 '토지'같은 대하소설의 수 많은 인물군에의해 형성되는 것이지, 한 캐릭터의 피상적 모습으로 상징되어지는 것이 아니죠.
열혈소년 18-10-02 12:22
   
그런거 안 만들어도 됩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도 있고, 빠삐용 이야기만으로 충분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봐도 좋습니다.
미스트 18-10-02 12:44
   
'82년생 김지용' 으로 하나 내죠.
merong 18-10-02 13:24
   
싱글라이더

기러기 아빠도 불쌍하지만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호주 아저씨로 갈아타면 그만인걸요.
사과나무 18-10-02 14:16
   
여가부에서 지원 하는 많은 여성단체처럼 책 사서 보급 할 실질적인 구매 층이 없죠.
ㄲㄲㄲㄲ 18-10-02 17:07
   
아니 정치 언론 미디어 페미들한테 안먹힌 분야가 없는데  출판사들이라고 다를까요?  얼마전 디시유져가  이 문제를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페미소설과  성별만 바꾼 반페미 소설을 가지고요  페미소설은 어느 출판사 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모금도 순조럽게 하고 막힘없이 출간을 할수 있었지만  반페미소설은 시작부터 여성단체들 항의로 차질이 생겼고 결국 한곳도 빠짐없이 다 출판거부를 당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건 이런 실험의 결과를 각 사이트마다 올려 대부분 베스트글로 갔지만 몇개 사이트만 빼고 그것마저 싹다 삭제가 됐다는거  페미민국을 너무 물로 보시는거 아니신지
sunnylee 18-10-02 19:51
   
82년군번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