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빗대서 우리나라도 어쩌구 저쩌구 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멀리 갈것 없이 몇 년후 일본과 똑같이 따라간다가 아니라, 더더욱 변수가 많고 상황이 복잡하거든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저렇게 변하겠지?"라고 보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젊은 남자들이 행동하는 생활상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아니 완전히 다릅니다. 하지만, 세태만 다를 뿐이고 결혼 안 하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거의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특히 20~30대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 하는 경우도 많죠? 이런 병역의 의무가 있다는 것 자체에서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의 생활상은 당연히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무작정 한국이 사토리 세대처럼 변한다고 보기에는 노동환경이나, 인구 환경, 소비의 세태, 출산률, 취업률, 인구 성비, 노령화, 취미 생활을 비롯해서 젊은이들의 세태가 무조건 일본과 똑같다고 비교하면 안됩니다. 이것을 모른다면, 마치 페미나치년들이 억지로 조작하는 대학생 진학률 성별 통계처럼 완전히 신뢰성 제로가 되어버리죠.
물론, 이것도 통계를 봐야 알 수 있는 편견일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히키코모리 문제가 일본보다는 훨씬 적다는 변수가 나올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는 병역의 의무때문에 제아무리 몇 년을 혼자서 갇혀사는 남자 히키코모리라도 몸이 건강하면 단체생활하면서 강제로 끌려가는 군대를 절대로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젊은 남자를 실종 신고로 찾으려면 무능한 경찰보다 강제징병해야 되는 병무청에다 전화 때려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지옥 끝까지 따라가면서 온갖 수단을 써서라도 무조건 강제징병을 위해 헌병이 찾아낼 것이라는 뜻이죠 ㅋㅋㅋㅋ 결국, 히키코모리를 체포해야 되는 헌병도 입대 전에 똑같이 과거에 히키코모리였던 아이러니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결국, 한국과 일본은 생활상이 비슷하면서도 너무 다른 점이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하겠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연애 권력이 남자가 아직까지도 훨씬 약한 경우가 아주아주아주 많죠. 일본인 특유의 혼네와 다테마에가 있는 행동만 놓고 비교해보면, 한국에서는 일본보다 젊은이들의 생활상은 상대적으로 외향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요즘은 일본에서도 혼네와 다테마에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더 많아졌습니다. "거 돌려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면 어때서?" 이런 것 처럼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얼마 못 가서 일본처럼 결혼 안하는 세상으로 변하겠지?"라고 물을 수 있는데, 멀리 잡아도 젊은이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30년 전에도 다를것 없이 똑같았습니다. "그거 뭐하러 해?", "위풍당당한 커리어 우먼", "난 아직도 능력좋은 남자 기다려", "결혼 안 하고 사는데 그게 뭐 어때서?", "선을 뭐하러 봐?", "나도 힘든데 애를 뭐하러 낳고 살아?", "일자리 많은 서울 상경해야 되는데 집값 비싸네?" 이런 분위기가 대세였습니다.
마치 20년 전 쯤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고 가요계는 모든 것이 달라지는 대혁명이 일어났지만 사람만 바뀌어갔을 뿐이지... 아이돌이 가요계를 지배하는 세태가 별로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것처럼요.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절대로 위에서 보여주는 짤방처럼 초식남 문제만 걸고 넘어지면 안 됩니다.
열혈소년님 말에 동의하시가 힘든게...
나이가 어떻게 되신지 궁금하네요.
20대 후반인 저의 주변을 보면 이미 위의 상황들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히키코모리들 엄청 많구요..
또래들한테 너 결혼할거냐 하면 안한다는 사람도 많고, 제 주변 대다수는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연애도 하지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모쏠도 많습니다...)
현재 출산율을 보더라도 2017년 기준 한국 1.05명 일본 1.43명으로 이미 한국이 더 나쁜 지표입니다.
단순히 일본과 비교하는 것을 꺼려하시는 것같은데,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일본이 우리나라의 유사성은 엄청 큽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성장을 일찍 경험했고 고령화도 이르게 경험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생활상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본이 지금까지 겪었던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등 우리나라가 곧 있음 겪을 거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입니다.
마냥 일본과 우리나라는 다르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일본이 겪었던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해보고 해결방안을 찾는게 더 생산적이라 생각합니다.
요새 가생이 글들을 보면 병적으로 일본에 관한 것만 나오면 질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전 일뽕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편견이 있을수 있다 이야기 한겁니다. 결혼문제를 출산율만 놓고 비교하면 안되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환경, 소비의 세태, 출산률, 취업률, 인구 성비, 노령화, 취미 생활을 비롯해서 젊은이들의 세태가 일본과 다른 점도 많기 때문에 무작정 똑같이 따라간다고 비교하면 안 되고, 출산률이 줄어드는 변수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것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가 하루 이틀 걱정한 것도 아니고, 20년 전에도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나지 않았다는것은 똑같았습니다.
막말로 일본에서는 남자가 군대 안 가는데, 한국에서는 그 기간동안 일말상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군대 못 기다려주고 커플이 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통계같은것도 봐야 한다고 이야기한겁니다. 대학 진학률만 놓고 봐도 일본은 60프로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80이 그냥 넘어가요.
결혼이나 연애가 무슨 남자 혼자서만 하는것도 아니고, 여자들은 왜 결혼이나 연애 안하냐, 초식남은 왜 늘어났느냐도 같이 분석해야죠. 우리나라도 무조건 일본 따라간다라고 보기에는 일본의 젊은 남자들이 우리나라의 젊은 남자들처럼 비슷한 행동양식을 따르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군 입대 문제만 봐도 우리나라는 일본과 다른 사회문화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30년 전에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등장한 것 뿐이지 그게 대세는 아니었죠
등장하자마자 대세가 될수 있나요?
출산은 출산 억제 정책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2만 낳자 -> 1만 낳자 까지 가는데...
자연스럽게 출산율이 저하가 될것을 불난집에 기름을 들이 붓듯 급격하게 억제가 되었죠
서태지 등장과 성공으로 가요계의 판도가 뒤집어진 거 맞습니다.
권력의 중심이 음반사 -> 가수에게로 이양되는 와중에 아이돌 기획사가 등장해서 그 권력을 차지합니다.
그러나그 여파로 인해 실제 활동을 하는 가수가 이익을 많이 갖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아이돌은 돈을 못 벌지만 한국 아이돌은 부유한 이유가 이것이죠.
음악계에 비유한 것은 그냥 "서태지와 아이들 등장 이후 우리나라가 아이돌 판으로 변하고 달라진 부분이 많지 않다"라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구요. 우리나라가 저출산 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한게 몇십년전에도 있던 일인데 그냥 하루이틀이냐는 거였습니다. 저출산 대책 문제는 00년 시절에도 위원회가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잘못된 편견이 있을수 있다 미리 여러분야의 통계를 자세히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구요.
한국은 더 한 지옥이 다가오겠죠. 이미 출산율은 최악인지 오래되었고 노동력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로 외국인 노동력 끌어들이고 있죠. 미래 한국은 한국인이라서 손해보는 사회, 그리고 심한 갈등사회가 오리라고 봅니다. 외국인 끌어들여 정주화시키려해도 정착 안 할 거 같고 극도의 노동유연화만 이루어지겠죠. 후진국 노동자가 보기에도 한국은 발 붙이고 살만한 국가는 아닐겁니다. 돈 벌고 나가면 그만이죠.
출산율을 높이려면 집값, 생활 물가, 대학등록금, 사교육비 부터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수도권 집값, 기름값, 빵, 과일, 소고기, 파스타, 코카콜라, 우유 등 가격이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선진국에 비교해도 비싸요.
월급은 IMF이전과 큰 차이 없는데 집값, 생활물가는 너무 올랐고
자식 하나나 둘을 대학까지 보낼 계산해보면 계산기 두드리다가 결혼과 출산까지 포기해버리고 내 앞가림이나 하고 살자고 생각해버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본의 절식남 한국의 N포 세대죠.
우리나라도 탁아 보육행정은 좋은편이죠. 이용률도 OECD 상위권이고요.
출산대책예산의 상당 부분을 이쪽에 투자했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어린이집 운영해서 세금지원으로 돈도 많이 벌었고..
우리나라 여성 경제 참여율은 58%로 OECD 최하위권이죠.
그만큼 집에서 노는 여자가 많다는 뜻이죠.
그런데도, 모 취업률 대비 어린이집 이용률은 또 OECD 1등입니다.
네덜란드, 스웨덴의 경우 모 취업률은 70%가 넘지만 어린이집 이용률은 각각 60.6%, 46.7%.. 이렇게 엄마가 취업을 했어도 어린이집 안보내는 나라들은 있어도,
어린이집 이용률은 48.7%인데, 모취업률은 33.2%처럼 그 차이가 10%이상 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죠.
한마디로 전업주부하면서 육아시설 이용하는 사람은 한국이 다른나라에비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얘기.
그러면서도 독박육아니, 어쩌니..
이런걸 보면 탁아 보육행정이 지금보다 더 좋아진다고해서 출산율이 늘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일본 출산율이랑 비혼문제를 우리가 걱정해줄때가 아니죠. 우리가 더 심각함.
일본은 그래도 출산율이 1.5명정도는 되던데, 우리나라는 0.9명대로 224개국중 세계꼴찌임.
코딱지만한 섬나라까지 참여한 이번 올림픽 참여국이 206개국인거 생각하면 얼마나 심각한지 현실에 와닿을겁니다.
이추세로 20년 가고, 현 병력을 유지하려면 20, 30대 남자 경제참여인구 50%가 군대에 가있어야합니다.
한마디로 생산인구가 없어서 경제가 폭망하는건 당연하고, 빠른 시일내로 여자도 징병시켜야할판이죠.
일본처럼 페미가 득세하다가 초식남 현상 때문에 수그러들었듯이 안정될거라고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일본에는 여성부가 없거든요. 이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여성부 관련 공무원 꿀보직 철밥통 때문에 여대에서 페미니즘이 수그러들지 않고 끊임없이, 여성계 인사들이 공급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페미 정권에서는 여성부 예산과 성평등 관련 철밥통 직책을 폭증 시켰죠.
우리나라는 스페인이나, 뉴질랜드쪽 전철로 갈듯 싶네요.
유럽에서 높을때 프랑스가 2명정도 였습니다 제일 높았습니다
하지만 2명 붕괴됐음 유럽에서 2명이상 나라들 사라졌습니다
유럽이 출산률 높다고 하는데 높은게 아닙니다
oecd국가에서만 높은것임
전세계 출산률 비교하면 유럽도 하위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출산율 정도 되냐 안전빵입니다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전에 자료를 봤지만 무슬림들을 빼고도 우리보다 훨씬 출산율이 높았습니다
대신 그쪽은 결혼율이 폭망했죠 거의 동거와 결혼비율이 반반입니다 남자들도 의무감을 버리고 망가지기 시작한거에요 반면 우린 결혼비율은 훨씬 높지만 출산율은 0.대를 돌파해서 더욱 밑바닥으로 가고 있죠 일본은 지금 아마 저때보다 더 올라서 1.5대 출산율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 출산율 가지고 비웃는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죠
인구가 주는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부수적인 사회 문제도 많이 생기니까요.
대표적인 것이 연금문제죠.
은퇴 노인 2000만 연금내는 근로자 1000만 미성년자,대학생,미취업자 500만 같은 비율이 되어버리면
근로자 1000만명이 내는 연금으론 노인 2000만에게 줄 연금을 도저히 충당할 방법이 없어지는 거죠.
독일이 난민 수백만명을 받은 것도 고령화 사회에 연금이 구멍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겁니다. 한국남성들에게 진정한 종말은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이젠 자기 취미만 하며 사는게 아니라 그냥 생존을위해 살아가는 절식의 단계와 해탈의 단계가 남았어요.
미래의 남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소유의 삶을 살게되겠죠. 혹은 한국을 떠나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