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15,6년 전에 물벼 특등급 받으면 농협 수매가로 kg당 1350원인가 1380원을 받았던거로 기억나는데 박근혜정권 말기에 kg당 950원까지 떨어졌죠.이명박 때부터 시작된 당장 효용성이 떨어지는 농촌을 밀어내기 위해서 산지쌀값을 억제하고 각종 보조지급금을 줄이고 낙후지역으로 만들어 버린건데 이제 쌀값이 좀 오르니 폭등 이라니요?
라면값보다 싼게 쌀 값인데요. 지금 산지 벼 값은 한 20년 전 가격으로 회복되고 있는 겁니다. 20년전 짜장면 3천원이 6,7천원이 되었는데 이제 쌀값은 20년전으로 회복되는 거죠. 농촌도 먹고 살게 있어야 젊은 사람들이 내려와 살죠.
정말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이시네..
쌀 농사 짓는 분들은 호구 입니까? 인건비, 비료값, 농약값, 유류비 다 오르는데 쌀 값만
안 오르는게 정상이라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더군다나 해마다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농민들 입장에선 풍년이 들어도 흉년이 들어도 문제인게 현재 벼 농사 짓는 분들의 고충입니다.
'공포' 스럽다고요?? 뭐가 그리 공포 스러운가요? 지금이 보릿고개 넘던 시절도 아니고
요즘 처럼 먹거리가 다양해진 시점에서 쌀 값이 좀 올라간다고 그게 공포를 운운할 정도인가요?
그리고 농촌이 부유해 지면 당연이 귀농, 귀촌 하는 젊은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느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분 진짜 세상물정 모르네;; 무슨 농사짓는사람 평균이 땅 최소 십만평은 가지고있다는걸로 판단하는 전형적인 무논리 카더러네; 당장 지방 아무데나 내려가서 농가가서 땅몇평에 농사지냐고 물어보고 벼농사져서 얼마버냐고 물어보시죠. 팩트없이 그냥 뇌내망상으로 논리짜내면 당신처럼 됩니다. 글보고 진짜 헛웃음나왔음ㅋㅋㅋㅋㅋ
웃긴건 밭에 고추 심어서 순수 노동력으로 따고 , 씻고, 건조기에 넣고, 건조기에 내서 다시 몇일을 햇빛에 말려서 고추 전용 비닐 포대에 넣어서 보관해서 파는 돈이 몇백만원 나온다는거죠
벼농사가 거의 1년 농사인데 고작 손에 쥐는건 얼마 없습니다
밭농사가 잘 하면 논농사보다 규모대비 소득이 더 좋을거에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집에 내려가서 볍씨 벼상자에 넣거나 모내기할때 , 빗물 잘 빠지게 논고랑 낼때 , 추수할때 도와드리는데요
정말 우리 농촌은 영세 농업인이 많아서 돈 많이 벌기 힙듭니다
정말로 농촌에서 돈 벌려면요
자기땅 3만평 ( 3천평정도가 7~800정도 나오니까 ) 논에 이앙기 , 트랙터 ( 논갈고 비료주고 거름 주고 논 편평하게 고르고 ) , 콤바인 ( 추수할때 ) , 1톤 트럭 2대 이상 ( 벼 곡물 포대 400kg,짜리? 2개 실어야함 ) , 곡물 트레일러 2대 이상 ( 벼 몇 톤 정도 들어감 )
1톤트럭 2대 이상 , 곡물 트레일러 2대 이상 이렇게 있어야 콤바인으로 추수하면서 바로 벼를 날라서 벼 수매하는 벼 곡물저장소에 바로 바로 가져다가 내려놓고 또 다시 와서 벼 실어 나르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콤바인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일할수 있거든요 ( 왜냐하면 추수하는 시기도 거의 비슷하고 곡물 저장 소에 벼 수매하는시기도 정해져 있어서 사람들이 밀리기든요 , 잘 못하면 벼 수매할 사람은 많은데 벼 저장할 곳이나 수매할 벼가 들어가는 컨베이어 벨트 쪽 구멍이 받아들이는 벼의 용량은 정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못 쏟아 붓습니다 )
여기에 또 운전수도 몇명 필요하죠 ( 이렇게 인력 값이나 아니면 친인척 같이 농사 짓는 사람끼리 해서 품앗이 하죠 )
차라리 벼농사보단 특용작물이나 스마트 팜같은 규모가 1000평이나 3000평정도 되는 비닐하우스나 온실을 만들어서 아열대나 열대 작물을 파는게 훨씬 돈 더 벌겁니다
2002년 월드컵때까지 이마트에서 쌀 팔았음 그때 쌀가격이 20키로 기준으로
아주 싸구려 쌀 말고 평균적인 품질의 쌀 가격대가 3만원 후반 ~ 4만원 초였어요
그로부터 15년이 더 흘렀는데 15년간 2만원 오른게 드럽게 오른건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매장에서 제일 비싼쌀은 6만원 했어요.. 쌀 가격이 중간에 한번씩
조정되겠죠 20키로 쌀 6만원 비싸다고 하는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님의 생각이 제 생각입니다.
대기업들 상품은 값올려도 찍소리 안하던 언론이 쌀값 기껏해야 회복하는 거 가지고 지랄들 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올라야 농촌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내려올 것이고, 좀 살만한 곳으로 변화죠.
지금 농촌은 노인들뿐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없어진지 오래죠.
도시엔 일자리 부족, 집값문제가 있다면 농촌은 젊은이가 없는 것이 문제죠.
10만평 이겠죠.... 100만평이면 시골 조그만 면단위 농지죠. 10만평만해도 개인이 극한으로 농사질수 있는 양 입니다. 천평당 한 여섯 일곱 가마니 겠고요.이쪽에서 대농소리는 5만평 정도고 그나마 그리 짓는 사람들도 흔치 않아요. 거의 대부분이 1만평이하 혹 5천평 정도고요. 자기땅 2만평이면 살만 합니다. 도지까지 5만평이면 대농 이고요.
그런데 농사짓는 분들은 자연재해나 병충해 등의 소득에 영향을 받고 그리고 가격변동에 또 다시 소득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 수익이라는게 들쭉 날쭉 일정하지 않다는거죠
쌀값도 거의 동결된상태고 전보다 더 적게 받는 해도 많구요
절대농지라서 벼농사외에 다른걸 할수 있는 조건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자급 자족으로 이앙기,콤바인, 트랙터 3대 이상 [ 부가 트랙터 보조기계- 비료살포 기계, 땅갈이 기계 ( 땅 뒤엎을때 쓰는 보조 부착품, 땅 미세하게 평탄하게 만드는 보조 부착품 , 농약 호스 , 농약 거대 물통 , 곡물 트레일러 ( 2대 이상 ) 등 필요 ]
1톤 트럭 2대 이상 혹은 2톤 트럭 1대 이상
이정도로 구입만 해도 2억 이상 들겁니다
그리고 땅값도 천차 만별이지만 대충 4천만원 이상 들수도 있어요 1천평정도에 절대농지값이라면
1억 2천정도 3천평
3만평이면 12억정도 하겠네요
그리고 이런 농사 기계 들여놓을 창고를 지어야겠죠
창고엔 볍씨 뿌리는 기계와 벼 건조기 , 농가다 보니까 도정기 , 볍씨 살균 소독기, 볍씨 중탕기 ( 키다리병 예방하기 위한 60도씨?에서 볍씨를 10분정도 담궈 살균시키는 기계 ) , 벼 모판 4000장 정도 쌓아둘 공간 , 벼 모판 실어 나를 형틀의 알루미늄 거치대 20개 이상 1개 거치대에 160개 정도 들어감 )
작성일 : 18-10-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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