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힘이 미투 눌렀다···캐버노 '50:48' 박빙 인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힘이 '미투(Me too)'의 힘을 웃돌았다. 고교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이 제기됐던 브렛 캐버노(53)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6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캐버노 인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확산되며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내부 단속에 성공하면서 큰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 캐버노의 인준으로 연방대법원의 '보수 우위' 구도는 한동안 계속되게 됐다. 미 상원 본회의 표결 결과 캐버노 인준 찬성은 50표, 반대는 48표였다. 공화당 의원 51명 중 1명(스티브 데인스 몬태나주 상원의원)은 딸 결혼식 참석으로 불참했다. 민주당은 보수성향이 강한 선거구(웨스트버지니아주) 출신 상원의원인 조 맨친이 막판 대오에서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밖에 공화당 의원 1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공화당은 "진보세력의 공세를 막아냈다"(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고 자평하고 있다. 민주당의 '캐버노 흔들기'에 위기를 느낀 보수세력이 총결집해 캐버노를 지켜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화당이 성폭행 미수 의혹이 있는 후보까지 대법관으로 밀어부치는 것을 본 부동층 유권자, 특히 여성과 젊은층이 민주당쪽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이날 의사당은 물론 연방대법원 건물 등 주요 건물에 캐버노 인준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 여명이 몰렸다. 본회의장에서도 시위대의 방해로 진행이 수차례나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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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한 여성 초기 미투 활성화 될때 왜 미투 안했을까요
왜 이제와서 미투를 했을까요 / 너무 속보이는짓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