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 사건 정치와 분리하는게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죠
하지만 곰탕집 사건의 선 긋기가 당위성을 얻으려면
과거의 사례에서도 일관성을 보여 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문제는 페미에 대해서 정부가 여성을 무조건적인 약자로 규정하는
언더도그마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게 문젭니다
페미들이 들고 일어나면 옹호하는 발언을 하다가
남자가 억울한 일 당해서 청원하면 응 내 일 아니야 삼권분립 딴데 가서 알아 봐
이따위 태도를 보이니 문제가 되는거죠
페미니즘은 사이비종교와 같은 신념에 가까운거라 세가 확장될수록 반드시 강한 갈등요소를 낳게 되어있음.
그래서 정부는 여성 엘리트 기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는건데, 이 나라는 여성부를 세워서 꼴페미끼리 카르텔을 형성하는걸 돕고 있으니ㅎ 아무튼 한국사회에서 꼴페미배제가 늦어질수록 반드시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거임.
아직도 자기들 젊었을 때 여성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았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보상 심리차원인지 그냥 페미들 하자는 대로 주장하는대로 따라갑니다.
그 잘난(?) 머리로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때와 지금은 달라져도 한참 달라졌다는 거 느끼고도 남을텐데...
지금 40대 이후 세대들은 여성이 불이익 받았던 기억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역차별만 갈수록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그래도 저 밑에 글 처럼 여가부 폐지해 준다는 후보라면 일단 무조건 밀어줘 보자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이미 2007년에도 한 번 당해 봤거던요.
그 때 아무리 이명박이 대세였다고 해도, 나름 여가부 폐지 떡밥 역시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거던요.
그런데 결과는?.
말만 폐지였지 오히려 페미들이 더 설칠 수 있게 되었죠.
이명박은 폐지하려고 했으나 반대세력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쉴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했느냐 안했느냐 니까요.
자한당에도 페미들이 득시글 거리는데, 이게 후보 혼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일까요?.
더군다나 제사보다 젯밥에만 관심있는 자한당 애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그런 일을 하려고 할까요?.
페미들이 설치던 말던 표 얻어 권력쟁취만 하면 그만인 애들인데...
정치권에 기대하지 마시고, 직접 시위 현장에 참여해서 파워를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 촛불시위 때 참여했던 마음가짐으로 한 명 두명 그냥 머리 수 보탠다는 마음가짐으로만 참여하기 시작해도 정치권이 더 이상 남성들을 개무시하고 페미들을 우대하는 짓거리는 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정현백 장관이나 이철성 경찰청장 나와서 답변한것도 내용 자체는 장황했어도 그 내용자체는 원론적인 대답이었습니다. 과거 이런 여성 관련 청원에서도 대부분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 대다수였고요(그 중에 하나가 사법부 판단에 개입할 수 없다). 심지어 이건 미투 가장 격렬하던 시기에 여자들이 화력을 집중해서 30~40만(1인당 10청원 넘게 화력을 모았었던)씩 청원했던 3가지 청원을 묶어서 원론적으로 답변한거였지요.
그나마 정현백 장관이야 그쪽으로 워낙 유명하니까 몇마디 더한거지요. 그 당시 청와대 답변에 대해서도 워마드 같은 단체에서 저정도 수준밖에 답변을 못하냐고 무지막지하게 격분했었습니다.
답변 수준이 동등한데 남자관련 청원과 여자관련 청원의 답변이 다르다고 주장하는것도 일종의 선동입니다. 여기 댓글만 보더라도 은근히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남의 판단을 그대로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