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3-05 18:34
일본을 다녀온적이 있는..
 글쓴이 : 쭌탱
조회 : 1,086  

분들중에 뭐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던가요...

딱 5개만 꼽으라면 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본라멘(군마현에서 먹었던 무슨 체인점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네요.. 도쿄의 유명한 라면집보다 전 차라리 여기가 더 입맛에 맞아서 하루에 한번씩 꼭 먹었다는...)
2. 스시 및 사시미 : 갠적으로 우리나라 회보다 더 낫다고 봅니다.우리나라는 99%가 활어회라서 씹는맛이 있지만 얘네들은 주로 숙성시켜서 좀더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다고 할까요?(그러나 이젠 방사능으로 ㅂㅂ...)
3. 온천(료칸포함) : 규모에 놀라고 시설에 놀라고 서비스에 놀라고 가격에 멘붕.(군마현 쿠사츠온천 : 일본의 3대온천이라고 하네요) 아주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4. 마을축제 : 각 도시별, 각 마을별로 축제가 있습니다. 도심지역은 여행객들과 주민들이, 외곽지역은 거의 마을 주민들이... 즐기는 모습이 매우매우 이색적이면서 좋아보이더군요.
5. 전반적인 자연환경 : 우리나라가 물좋고 공기좋고 산이 많아 풍경이 좋다라고 어릴적부터 배워왔지만.... 사실 이것도 세뇌교육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60년대까지 60%가 벌거숭이 돌산이였습니다. 새마을운동과 조림산업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둔거죠.(우리나라 조림사업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쪽으로) 그러나, 광활하거나 경이로운 그런 자연은 거의 없죠. 땅뎅이가 좁아서.....
일본이 이런면에서는 더 좋았다고 갠적으로 느낍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개인적인 세계 Worst 3 여행지...

1. 뉴욕
2. 도쿄
3. 시애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신준희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 14-03-05 18:38
   
여행 많이 댕기셨네요
나이테 14-03-05 18:39
   
전 일본 컵라면,너무 맛있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밖에서 기다리던 나에게 90도 인사.
흡연천국.
매연으로 찌들지 않은 환경.
그러나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 뭔가 답답스러움
     
MeGaWeB 14-03-05 18:45
   
컵라면 건데기(?) 때문에 면이 안보이는거 보고 컬쳐쇼크.
          
나이테 14-03-05 18:48
   
맞아요. 컵라면 하나도 이렇게 정성들일수 있다는거 그때암
한국건 진짜 아우 이 ㅅ끼들 완전 야바위꾼들.
MeGaWeB 14-03-05 18:39
   
전 예전에 오사카 한 번 다녀왔는데 오사카성같이 유명한 곳은 사람만 북적거리고 볼 것도 별로 없었는데

의외로 그냥 상가건물들이 즐비한 곳 사이에 있던 작은 신사같은게 잘 꾸며져 있고 좋더군요.

여길 봐도 저길 봐도 교회밖에 안보이는(그나마도 개성있게 생긴건 거의 없다시피 한)

한국에 비해보자니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게 정말 좋아보이더라고요.
신단수 14-03-05 18:43
   
에이 자연은 오바임.
이테르 남부에서 스위스로 여행다닌적 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도찐개찐이란걸 알게 될겁니다.
한국의 대관령 추푸령 삼양목장이 있는 그런곳 다니면 정말 좋음.
그래봐야 지중해의 압박 앞에선...

이테리 해안에 푸른 동굴, 폼페이, 알프스 횡단열차 함 타고나면 일본의 자연따위 ㅋ
     
쭌탱 14-03-05 18:44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렇단 얘기입니다.
     
알라바바 14-03-05 18:47
   
알프스는 쩜. 풍경이 그림임.
          
신단수 14-03-05 18:50
   
고산병으로 쓰러져서 정상에서 본건 별로 없음ㅋ 그래도 올라가는 중에 본거만 장난아니죠.
중간중간 역에 마을도 있고, 동떨어진 집들도 있고그런데 쩔어요. 알프스 산맥이랑 겹쳐보면 죄다 그림같음
거기다 정상 전망대에서 보면 블리자드도 심심찮게 보임 ㅋ
밤에 별들도 진짜...  농담안하고 별이 주먹만하죠.
지해 14-03-05 18:43
   
일본이 광활하다구요? 어디 태평양이요..
몰락인생 14-03-05 18:53
   
일본어라곤 단어 몇개만 아는 제가 도쿄 자유여행 갔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밖에서 보이는 음식 모형 보고 들어간 라멘집 ㅋ 알고보니 꽤 유명한 중국식 라멘집 라멘 ㅋ 국내에선 못먹어보고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고등어회 알멩이가 거의 손바닥만한 석화 정도 기억나네요 일본 두번가봤는데 갈때마다 물이 안맞아서 물대신 콜라 마셨던거랑 보드 타러간 자오스키장은 온동네에서 풍겨오는 유황냄새만 기억납니다;;;
꿈꾸는자 14-03-05 19:08
   
일본이라 이제 더이상 갈수없는 땅이죠..방사능 지옥 ㅎㄷㄷㄷ..일찍 죽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30사 14-03-05 19:49
   
1.카마가야 시모사 해자대 기지, 2. 돗토리현 사막
Mahou 14-03-05 20:21
   
그냥 관광하는 것과, 사는 것은 조금 달라요.
관광할 때는 모든 것이 새롭기때문에, 좀 더 신선하게 다가오지만, 익숙해지면 뭐..별 것 없습니다.
저도 본토중식 좋아해서, 중국 오질나게 다니는 편이지만, 식성이 맞으시면 일식도 좋다고 봅니다.
전 그런 것들보단, 서비스업하는 일본애들 마인드가 가장 좋더군요 ^^ 정말 친절하죠.
(동경5년거주했슴)
잠오는탱이 14-03-06 12:11
   
전.. 뭐 그다지 ㅋ
우동도 여기나 일본이나 똑같고 같이 다닌 일본 사람들이
맛있고 유명하다는 라면집도 별로였구요
츠키치시장인가? 거기 옆에 골목보면 밥위에
소고기 얹은 그 음식 맨처음 시작한곳이라는
그집도 가고 골목안에 가정집 같은 튀김집...
긴자에 보면 포르쉐인지 페라리인지 판매점
있는 그 골목에 유명하다는 스시집도 가고
그때 환율 1200원인가 1300원인가 할때
3명이 점심식사비 87만원 정도 나온것 같은데
여기서 먹는 스시나 거기서 먹는 스시나
맛은 같더군요 니맛내맛도 아닌... 이걸 87만원이나
주고 먹나 싶더군요 저야 뭐 대접한다니 얻어먹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맛이 같아서인지 감동을 못받았네요
일행중 한명이 스시집 2군데하는데 자기가게로 가자는걸
마다하고 한국으로 왔네요 가봐야 같은 맛의 스시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