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지방특색이라는 것도 사실은 거기서 거기. 오사카나 도쿄를 구분하는 그런 정도의 의식은 있지만요. 봉건제의 영향과 도쿄집중도가 덜해서 대기업들이 무턱대로 수도에만 본사를 두는 일은 한국에 비해서 약한 편. 그외 지방TV들 이런 지역색정도가 일본의 지방의식이라고 봐야 할듯. 지역한정판매 이런건 제외합니다. ㅋ
2. 한국의 지방특색은 아예 말살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죠. 사실 한국은 지방이라는 개념보다는 서울의 확장판이 더욱 적합.
3. 그렇다고 한국의 지방색을 찾는것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 없으니까요.
4. 지방색이라는 것보다 인명, 지명부터 우리말 이름으로 부르는 작업을 하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어느 나라나 지역과 관련된 컨텐츠나 지역문화는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지역색이라는 건 좀 다른 접근을 필요로 하는 겁니다. 지역 자체가 하나의 사회단위로서 유효하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인가를 묻는겁니다. 한국에서의 지역은 단지 지방연구차원에서 시작하는 분류이자 서울이라는 중심과 그 주변이라는 시각에 의해서 재단됩니다. 그외 그런 문화재라는 것들도 동일한 일극으로 환원되는 무언가가 늘 존재하니까요.
제가 그래서 일본의 지역색도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는 겁니다. 보다 가시적으로는 전국 어디를 가든 도시건축이나 간판이나 가로수나 보도블럭이나 교통이나 사람들이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는 태도나 대화하는 습관 등등 그 보이는 것들이 획일적으로 통일되어 있어요. 한국의 지방색은 사실상 거의 없다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울산에서 처용문화제하고 포항에서 불꽃축제 한다는 그런걸로 지방색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ㅋ 님이 요구하는 것은 생활상이나 가치관이 다른 정도를 요구하시나 본데,
하나의 국가에서 그렇게 까지 다르려면 민족 자체가 다르거나 종교가 뚜렷이 양분되야 합니다.
터무니 없네요ㅋ
그 조건에 부합해서 한 국가에 한 민족인 나라 중에 지방색있는 나라를 알려줘 보세요.ㅋㄱㅋ
전에 어떤 블로거가 일본문화라면서 잔뜩 사진과 소개글을 올렸는데.. 다 한국에서 넘어간 문화여서 너무 한심했던 적이있습니다. 일본에 있다고 다 일본 문화가 아닙니다. 일본의 9세기 전 문화들은 95%가 한국문화입니다.
존 카터 코벨<일본에 남은 한국미술> <부여기마족과 왜>라는 책이나.. <기적을 이룬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고대 일본문화는 한국문화 그 자체라는 것을 알게되실겁니다. 일본은 한국인들이 세운 국가이고.. 그들의 건국신화마저도 우리의 건국신화와 같은 걸 아시면.. 일본이 우리를 왜 계속 먹으려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그거 아니라도.. 아베 총리의 자서전만 봐도.. 아베가 일본 문화의 원조가 곧 한국문화임을 실토하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