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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3 17:25
오컴의 면도날, 동생은 공범인가?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1,549  

범행이 워낙 잔혹해서 동생이 공범혐의가 있는데도 경찰이 풀어줬다는 분노가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가정을 해 봅시다. 동생이 공범이고 이를 인지하면서도 경찰이 동생을 풀어주었다는 가정을 한다면 그 요인은 어떤 것일까요?

1. 동생은 경찰을 움직이는 권력자다?
사회의 중 하위 계층 같아 보이는 그 범인의 가족이 사실은 경찰을 막후에서 움직이는 숨은 권력자라서 자신을 풀어 주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우리나라 경찰과 정부를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 같은 권력자들이다? 타진요의 주장이 생각나는 가정이군요. 그냥 타블로가 학위를 받았다고 하면 간단한 논리인데 이를 거부하려다 보니 미국 학교까지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자 집안으로 만들었죠.

2. 동생은 초능력자? 혹은 초인적인 최면술사?
경찰과 주변 목격자의 증언을 조정해서 자신이 공범임을 숨기도록 만들었다? 그런 능력자라면 애초 그 피해자를 조정하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런 가정을 해야 납득이 가는 상황이군요.

3. 경찰이 지적장애자로 구성된 조직?
경찰이 일반 네티즌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거의 멘탈리타디드 수준이라 동생이 공범임이 분명한 물적, 목격자 증언이 있어도 이해를 못해서 풀어 줬다? 한 두명이 아니라 지휘선상 전원이 거의 지적 장애인 수준? 그래도 대부분 시험 봐서 뽑았을 텐데... 그럴 리가...

4. 극도의 복지부동, 무사안일 조직?
경찰이 최소한의 범인 근거 의지도 없어서 그냥 신고 받고 억지로 가보니 살인 사건 있고 범인이 칼 들고 있으니 그 한놈만 잡고 목격자 진술 및 증거 채취마저 제대로 하지 않아서 동생을 풀어준 건이다? 그런데 CCTV까지 확보하고도 그랬다면 이들은 복지부동 수준이 아니라 3번 처럼 지능이 모자라는 수준 아닌가?

위 네가지 가능성 외에 또 뭐가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우리 경찰이 아무리 무능해도 현장에서 공범을 보고, 목격자 증언과 물증을 확보 하고 난 뒤에 혐의점이 있는데도 풀어줬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전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CCTV 를 먼저 확보한 것은 경찰이고 뒤에서 피해자를 잡은 것에 대해서 심문 및 목격자 증언을 참고해서 판단하지 않았을 리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아무리 무사 안일주의라 해도 피가 낭자한 살해현장에서 그토록 무능하고 소극적으로 업무에 임할까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냥 간단하게 동생이 공범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더 큰 거 아닐까요?

오컴의 면도날을 왜 제목으로 붙였냐 하면, 간단한 논리를 복잡하게 가정할 때 오류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동생이 공범이 아니라면 풀릴 간단한 상황이 동생을 공범으로 가정할 때 온갖 가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범행이 잔혹하기에 분노가 이는 것은 누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 꼭 누군가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증오를 증폭하는 것이 바른 방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간 쓸데 없는 마녀 사냥, 감정의 소모가 얼마나 많았나요? 그리고 그렇게 욕을 퍼붓다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냥 아니면 말고..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나요?
얼핏 생각나는 것만 해도 채선당 임신부 폭행, 뷔페식당 국물녀 사건, 세모자 성추행 사건 등등..... 그렇게 마녀 사냥 하시던 분들 중 제대로 사과하고 자신의 오인된 감정 폭발에 책임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번 사건도 좀 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성급한 판단으로 경찰과 동생에게 증오를 퍼붓는 것보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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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18-10-23 17:27
   
피해자를 잡고 있었는데
데려가서 조사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살인사건인데 그냥 현장에서 놔줘요?
그것도 화질 엉망인 CCTV 하나를 잠시 본걸로..
너무 성급한 판단 아닙니까?
     
고지호 18-10-23 17:32
   
당시 현장에서 조사했을 때 공범이 아니라는 충분한 정황이 확보되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반대로 그 화질 엉망인 CCTV하나만으로 동생을 공범으로 모는 것은 성급한 판단 아닌가요?
경찰이 최소한의 상식조차 없는 집단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퀄리티 18-10-23 17:34
   
공범이든 공벌레든 조사는 하고 봐야죠
한국 경찰이 그렇게 대단한 집단인줄 몰랐네요
척보면 압니다 수준
               
고지호 18-10-23 17:38
   
척보면 안다는 님의 답변은 경찰이 가서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하지 않고  주변 정황도 파악하지 않는 무능하고 지적으로 문제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전 경찰이 대단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지적장애인수준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퀄리티 18-10-23 17:39
   
그럼 조사한게 뭔데요
마침 찍힌 저화질 영상보고 남의 말 들은것 밖에 없는데..
경찰 스스로 한게 뭔가요?
왜 의심을 하지않죠?
                         
고지호 18-10-23 17:41
   
신문기사만 봐도 목격자의 증언을 청취해서 용의자가 아니라 판단했다는 말이 나오는 군요. 당시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판단했다고 보이는군요.
                         
퀄리티 18-10-23 17:42
   
목격자들이 공범의 연기에 속거나 행동에 대해 오해한거라면요?
그게 정말 진실이라 봅니까?
경찰이 아무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이요
목격자라고 해서 그런 끔찍한 현장에서 아무 혼란없이 침착하게 지켜봤을까요?
                         
고지호 18-10-23 17:55
   
이 사건은 우발적인 분노발작에 의한 살인범죄입니다.
우발적인 분노폭발 상황에서 그 동생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자신의 공범행위를 감추고 목격자를 다 속였다고 보이는 상황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만일 그 동생이 그만한 능력으로 목격자와 경찰을 모두 속였고 현장의 증거조차 남기지 않았다면 경찰이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누차 이야기 했지만 경찰이 "아무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조사를 이미 했을 거고 그 조사의 결과가 이리 나왔을 겁니다.

님은 가정 - 목격자는 그 끔찍한 상황에서 혼란스러워 공범에게 속아 넘어 갔다.
              - 하지만 동생은 그 끔찍한 상황에서 침작하게 연기를 하며 경찰과 목격자를 속였다.

님의 가정이 충족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리라 생각합니까?
                         
퀄리티 18-10-23 17:56
   
제 가정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경찰이 소임을 다 하지않고 마음대로 처리했다는점이 문제에요
님 가정이야 말로 '~~~했을거고' '~~~생각되지 않는다'가 다입니다. 남말하지마세요
                         
고지호 18-10-23 18:07
   
그러니까 경찰이 소임을 다하지 않고 마음대로 처리했다는 님의 결론이 어떤 근거에서 나오는 거냐는 겁니다.
동생이 현장에 있고, 형이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주변의 목격자 증언이나 정황에 맞지 않아도 동생을 체포해서 공범으로 처리 해야 소임을 다하는 것인가요?
경찰은 정황파악 및 목격자 증언을 청취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님의 주장은 경찰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경찰은 지능지수가 님만 못해서 님은 현장에 없어도 알 수 있는 것들을 현장에서도 놓치는 집단이란 말인가요?
알개구리 18-10-23 17:30
   
동생을  용의선상에서 제외 시켰다는게  핵심이죠...
어찌됐든 살인현장에  가해자인 형과 같이 있었고  죽은 피해자를 직접 접촉한  당사자인데
동생의 증언만 믿고  풀어준다는게  납득이 되질 않는겁니다...
동생을 공범이라고 몰아세우기엔  무리한것도 없지 않으나  일단 용의 선상엔  올려놓고
조사를 하든 수사를 하든  해야하지 않을까요.....
     
고지호 18-10-23 17:36
   
일단 여기서 가정
1. 경찰은 동생의 증언만 믿었다.
2. 경찰은 동생의 증언만으로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당연히 목격자의 증언을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보 수집을 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리고 동생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을까요?
없습니다 18-10-23 17:36
   
피해자 아버지 말로는 동생이 잡지만 안았다면 아들이 도망갈수 있었다고 하던데요?
     
고지호 18-10-23 17:40
   
아버지는 현장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비극에서 누구에게라도 책임을 묻고 싶지 않았을까요? 피해자 아버지말을 증언으로 채택해서 동생을 구속한다면 그게 가장 말이 안되는 일이겠죠.
          
없습니다 18-10-23 17:41
   
말돌리지 마세요. 구속하라는게 아니라 수사하라는거죠.
               
고지호 18-10-23 17:42
   
이미 수사는 했습니다. 경찰의 수사결과를 못믿겠다는 것이 여기 주장 아닙니까?
                    
없습니다 18-10-23 17:43
   
뭔 수사를해요. 체포도 안하고서는..
                         
고지호 18-10-23 17:50
   
님은 수사와 체포를 동일어로 보는 군요.
체포는 구속과 거의 같은 말입니다.
수사 해서 공범이 아니라는 결과를 내린 건입니다, 수사해서 공범이라 판단했다면 체포 및 구속했겠죠.
그러면서 "말 돌리지 마세요, 구속하라는 게 아니라 수사하는 거죠"라고 하는 건 또 무슨 말인가요? 경찰과 검찰의 최소한의 형법 집행 절차도 모르시는 건가요?
               
고지호 18-10-23 17:43
   
뿐만 아니라 동생을 공범으로 구속하거나 처벌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몇몇 분들의 의견 아닌가요?
          
오룡비무방 18-10-23 18:12
   
아버지는 cctv 다보고 발언하셧습니다.
               
고지호 18-10-23 18:19
   
윗분이 말씀하셨네요.
화질도 안좋은 CCTV만 보고 풀어주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마찬기로 그 CCTV만으로 공범으로 판단하는 것도 성급하겠죠.
구급센타 18-10-23 17:52
   
동생이 잡는듯한 cctv 가 있는데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처음 동생말만 듣고 풀어준 과오를 인정하기 싫어 밀어 부치는거 처럼 보임

어려운거 아님
     
고지호 18-10-23 18:03
   
님도 여기서 가정 하는 거죠.
- 경찰은 동생의 말만 듣고 풀어 준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주변 목격자의 증언을 들었다고 햇습니다.
그 증언 내용은 달려와서 사건을 알리고 말려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밖의 증언도 물론 청취했겠죠.
현장 초보들이 실수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관들이 실무자의 실수를 방관하고 공범을 풀어주라 할만큼 문제 있는 조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CCTV까지 확보했고 주변 목격자도 많은데 실무자 실수 덮기 위해서 국민의 공분을 산다? 꼬리 자르기가 훨씬 안전하지 않나요?
최소한의 지능이 있어도 간단히 셈법이 나오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서클포스 18-10-23 18:08
   
그게 문제임.. 목격자의 증언 vs CCTV

논란이 있을때는 기본적으로 잡아서 수사를 하는게 기본임..

님 처럼 애는 무조건 무죄다 이게 아님..
서클포스 18-10-23 18:09
   
피해자와 중요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면.. 무조건 수사해야됨..

그건 현장 의 증언으로 판단 할  경찰이 제 역활을 했다고 보기 힘듬..
해충퇴치 18-10-23 18:11
   
이성적으로 보면 그런데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가장 멍청한 행동을 하는게 드문일은 아니죠.
오룡비무방 18-10-23 18:13
   
그리고 cctv보면 나오지만 첫장면에서 형이 칼들고 찌르는걸 뒤에서 동생이 봅니다
다음 cctv에서보면 뒤에서 피해자의 양팔을 잡아요 그래놓고 형이 칼을 가져온걸 못봤다고합니다
다음에 경찰이왔을때 제일 먼저 동생이 도망갑니다.
그리고 형이 칼가지러 집에 다녀오는동안 동생이 대기하면서 도망가나 감시하죠
미이뚜기 18-10-23 18:15
   
같이 공모하고 저지른 후에 겁먹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에요.
동생은 형과 달리 정신적 문제는 없다죠?
죽여버린다고 같이 갔다가.. 피가 솟구치고 사람이 죽어가니 덜컥 겁나는거죠..
동생이 주위사람들 한테 도와달라 했다면서요??
쓰바 X됐다.. 싶은거죠.
저거 선의로 안보입니다.
루카쿨 18-10-23 18:59
   
아무리 가족이라도 칼들고 설칠땐
뭘 할수가 없을듯.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구가 칼들고 미쳐서 사람찌르고 있을때 내가 어떻게 행동할까 생각해보면... 할수 있는게 신고하는거 밖에 없더군요. 거기서 말리다가는 눈먼 칼에 당할수도 있으니
비노 18-10-23 19:11
   
이상한 논리;;
흑야천사 18-10-23 19:39
   
가해자 부모가 검찰 관련 직종일지도...
그러니 눈치 보겠지...
형이야 매번 우울증 핑계 댈테고....
동생이야 나는 공범 아니야 하면 증거없다고 하겠고...
허당 18-10-23 21:36
   
동생이 피해자를 왜 잡았을까여.    형을 못 잡으니까  피해자라도  잡아서 말리자고여?
칼들고 있는 형이 무서워서?
보통  내 앞에  칼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형제가 아니라  부모라도  무서워서 피합니다.
님 목에 길이 30센티  사시미 들이 대면서  돈 내놓으라면  겁 안나는사람 없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갑 꺼냅니다.
이상한 논리로  그런 상황을 재단하지 마시길..
SpearHead 18-10-23 21:37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봅니다.
아무리 설명해줘도 답 없어요. 

그냥 가해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애먼 사람 하나 살인범 공범만들어 놓고 , 아니어도 미안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눈이 있으면 동영상 한번이라도 제대로 보면, 동생이 잡은 부분은 피해자 배부분이고 배를 잡고 자기 쪽으로 당기고 있지 , 팔을 잡고 제압하거나 피해자의 방어를  방해하는 동영상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경찰이 왔을때 동생이 도망갔다는 부분도 추측일 뿐이지만, 답정너들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거죠.

기사라고 기자가 올린 글이 카더라 하는 인터넷글 받아 쓴 ㅂㅅ 기사인데 , 마치 검증된 기사라도 되는냥 믿고 마녀사냥에 열을 올립니다.

기사 말미에 카더라 말고 그나마 경찰말 한줄 나오는데,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목격자와 CCTV를 통해 동생이 범행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미 판별됐다”  라는 부분은 아무도 안보고 싶은거죠.

그냥 이유 없습니다.
산사의꿈 18-10-23 22:58
   
그게 싸움을 말리는 것인지 형을 도와주는 것인지 어떻게 판별함??

결과적으로 동생이 붙잡는 바람에 도망도 못치고 죽었는데..

주위에서 보면 당연히 말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그게 피해자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는데..

유가족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보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리려면 형을 말릴수도 있는데..

말리는척 하면서 형을 도와주는거라면??
얼마든지 추정해볼 수 있는 문제죠.

그냥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동생이 뭘 말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수십번 칼로 찔렸는데..밀럈아요?? 앞뒤가 젼혀 맞지않음
말렸다는데 사람이 죽었음 -_-;

과연 내가족이 그렇게 당했더라도 마녀사냥이라고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루카쿨 18-10-23 23:04
   
칼들고 눈돌아간 사람을 어떻게 말려요.

저상황에선 형을 붙잡는 행위는 웬만해선 선택할수 없을겁니다.
          
산사의꿈 18-10-23 23:13
   
왜 못말려요? 가족인데 ;; 남도 아니고
오히려 피해자를 붙잡고 말렸다고요? 님은 그게 이해가 되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odroid 18-10-24 00:46
   
말리는데 피해자를 말려요??? 나는 싸움났을때 요런새끼는 졸라 패고싶음...지 지인을 막아야지 상대방 팔을 잡고 지인은 졸라패는데 다 맞으라고 팔을 잡고...요런놈들 있어여...
근데 그건 말리는게 아님니다...몰래 협조하는거죠..
사람을 피하게 하려면 팔을 잡지않고 몸을 끌어도 되요... 팔은 최소의 방어수단입니다..
팔을 막음 칼을 멀로막으라고..팔을 잡나.. 상대방이 최소의 방어동작도 못하게 제압하고서는 말렸다..ㅋㅋ 팔은 30방 찔려도 죽을 확률 낮아요..
유월 18-10-23 23:58
   
본인이 궤변을 하시는거 아시죠
4가지 전제를 자신의 생각으로만 들고 그것이 아니니 내가 주장하는게 옳아하는건 과거 궤변학파나 하는짓입니다
     
고지호 18-10-24 00:12
   
궤변이라..... 그러니까 동생이 공범이라고 가정 할때 경찰이 이를 인지하면서도 풀어 주었거나, 혹은 동생이 공범임에도 이를 못 알아 차리고 풀어주었다고 본다면 다른 어떤 경우의 수가 있나요?

물음은 아주 간단합니다. 수사를 해보니 동생이 공범이 아님이 명백해서 풀어 주었다면 모든 문제가 간단한데 이 간단한 답변을 인정하기 싫다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떤 연유로 경찰이 공범인 동샐을 풀어주었다고 생각하느냐는 겁니다.

사실 궤변은 동생은 무조건 공범이라고 몰고가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복잡한 가정과 경우의 수를 상정하지 않고서는 답을 내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위 많은 분들도 끝없는 가정을 합니다.
경찰은 동생증언만 들었을 것이다.
경찰이 실수로 동생을 풀어주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끝까지 우기는 것이다.
동생이 기막힌 속임수로 현장의 목격자와 경찰을 속였을 것이다.
경찰이 현장의 증거를 무시했을 것이다.

저런 많은 가정을 두고 현장에 가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현장 목격자의 증언을 1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경찰의 결론을 무조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 상식적이라 생각하나요? 저런 가정법으로 우리나라 사법체계, 형법체계를 흔드는 것이 궤변 아닌가요?
없습니다 18-10-24 00:20
   
경찰에서 동생에 대해 재수사 시작했다네요. 글쓴이는 안타깝겠네요..
     
고지호 18-10-24 09:05
   
아니요, 안타까울 거 하나 없습니다.
만일 동생이 공범이라면 마땅히 처벌 받아야하고 제가 틀리는 것 보다는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만 현 상황으로는 경찰이 초등수사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않은 이상은 동생은 공범일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지만 여론에 밀려서 중복수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 초등수사에서 실수가 있고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면 마땅히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뛰어난 집단일 리는 만무하지만 그래도 눈앞에서 공범을 놓아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상식입니다.
odroid 18-10-24 00:44
   
처음부터 풀어줫지요...그래서 경찰의 무능이 다 들어나는 사건이 됨니다...경찰은 어째든 재는 공범이 아니여야합니다...
제나스 18-10-24 14:46
   
3. 경찰이 지적장애자로 구성된 조직?
경찰이 일반 네티즌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거의 멘탈리타디드 수준이라 동생이 공범임이 분명한 물적, 목격자 증언이 있어도 이해를 못해서 풀어 줬다? 한 두명이 아니라 지휘선상 전원이 거의 지적 장애인 수준? 그래도 대부분 시험 봐서 뽑았을 텐데... 그럴 리가...

...??

모 아니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