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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13:21
뚱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뚱뚱한 사람들이 많은 특정집단이 문제
 글쓴이 : 스텔라리스
조회 : 2,204  

주로 뚱뚱한 분들이 많은 특정집단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가 어쩌고 코르셋이 어쩌고 울부짖다 보니까 비만인 특히 비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자웅동체도 아니고 엄연히 번식경쟁을 해야하는 동물종인데, 외모에 대한 선호 불호가 없을수가 없거든요. 여기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생김새나 신체조건을 비하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반면, 뚱뚱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가 못한게 사실이지요. 비만은 행위의 결과이지 부여받은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요. 간혹 정말 드물게 희귀병 등으로 뚱뚱해진 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례는 극히 드물고 물만 먹어도 살찐 다는 분들 실제 들여다 보면 음식을 물처럼 마시는 분들이더군요.

탈코르셋 주장하시는 뚱뚱한 여성분들 중에 다이어트 한번도 안 해본 분이 있을까요? 다 해봤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도 하시는지 모르지요. 다이어트 고통스럽죠. 힘들고요.

네 탈코르셋 외치는 대부분의 뚱뚱한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뚱뚱한 채로 계속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화가 날겁니다. 날씬한 여성들이 누리는 삶이 부럽고 또 그런 날씬한 여성들이 살기 유리한 사회구조가 싫겠죠. 여기에 페미니즘이라는 정신승리법이 등장합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다이어트를 통해야만 가질수 있는 날씬함을 코르셋으로 규정해 버리면 짜잔~ 뚱뚱한 내가 정상이고 날씬한 여자들이야 말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자에게 강요된 코르셋을 입고 살아가는 뭐죠? 흉자인가요 뭐 하여튼 타파할 대상이 되고 본인은 페미니즘 투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 대게 자존감이 낮은 비만여성들이 특히나 페미니즘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치킨은 먹어야하는데, 먹고 나면 후회가 밀려와서 괜히 부모님한테 화나 내고 악플이나 달고 신세한탄이나 하다가 탈코르셋 어쩌고 소릴 들으면 이게 얼마나 반가운 소리겠습니까?

무슨 얘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뚱뚱한 건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뚱뚱한 채인 사람들이 뚱뚱하지 않은 사람들을 사회적 편견이 어떻고 코르셋이 어떻고 공격하는 것은 죄입니다.
바로 그런 말들로 면죄부를 주어 계속 뚱뚱하게 살아갈 본인 스스로에게 짓는 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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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중 18-11-05 13:29
   
외모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특히 현대사회에서 본인의 강점이자 경쟁에서 우위가 될 수 있죠.

외모도 중요한데 그 사람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럴려고 하지만 나부터가 그런 생각이 없었나

다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성적인 기준으로 외모를 얘기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범주를 넘어서 직장이나 다른 집단 활동, 아니면 아예 타인일 경우에

그 외모를 기준으로 해서 사람을 평가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궁놀레라 18-11-05 14:16
   
외모가 사람의 내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외모가 중요하지않다라는 주장이 요세 강해지고있는데
요즘 시대가 외모지상주의라서 나오는 반발심 같은거라 생각이 들긴하는군요.

겉으로 보이는 외모, 예절, 절차 등등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실질적인 내용을 기반으로부터 나왔던거죠.
옛날에는 내면을 수양하는 방법 중에서는 목욕,운동,단식 등등 있었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예의를 차리기위해 예절이 있었구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래에도 중요시 될껍니다,

그분들은 식욕을 억제못해서 뚱뚱해지고 뚱뚱해지니까 인기가 없어서 자존감 낮아지고 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다시 먹고...
지들이 억제못하고 운동하긴싫고 하니까 그이유를 자신에게 찾지않고 남한테 찾는겁니다.
"내가 살찐이유는 정부탓이다. 한남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낙오자로 사는 이유는 우리 부모탓, 누구누구때문이다"

근데 이게 애매한게 실제로 누구탓으로 인해 결과를 이루지못한 사람도 있다는거죠.
공기업의 채용비리같은...경우?

그치만 정말 웃긴건 그분들(?)은 실제 결과를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도전해본사람들이 아니라, 조그만 노력조차 해보지않은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절망하고 좌절하면서 누구탓으로 주장하시는분들입니다.
클로바 18-11-05 14:36
   
인간은 사실을 말하는 것보다 그냥 말하지 않거나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타인과 공존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터득해 왔죠. 모든 것은 적정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판과 비하는 구분해야하는데
저도 잘 못해서 남을 지적질할 수준은 아니라 부끄럽지만.

말을 할때는 3가지를 생각합시다.
참말인지, 필요한 말인지, 친절한 말인지.

위선이네 아니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외모의 열등감도 결국 상당부분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기준에 대한 공포, 불만, 타인의 시선과 무책임한 말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뚱뚱한 사람이 외모의 열등감을 느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거기다대고 너는 뚱뚱한게 문제야라고 말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 정신과 의사도 그런식으로 하지는 않잖아요.
전 그런 발언 자체가 그냥 평소에 하던 내 생각을 배출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행위일뿐이라고 보고 그걸 정당화해봐야 일종의 혐오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정말 글쓰고 후회할때가 많아서 다같이 조심하자는 생각에 끄적여 봅니다.
솔오리 18-11-05 15:19
   
갠적으로 미의 기준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타인이 타인의 외모를 비난한다는 일이 우스운 일입니다.
누구는 마른 체형을 좋아하고,다른 이는 뚱뚱한 사람, 또는 신체의 특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키와 체중에 비례해서 비만이냐, 아니냐 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서양인들에 비해 아시아인은 상대적으로 비만율이 적은 편입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고기위주 식단과 많은 인스턴트 음식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누군가 통제하지 않으면 잘 못 된 식습관으로 비만위험에 노출 되는거죠.
그건 그렇고..언젠가부터 사회분위기가 남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이쁘게 포장해야하는 문화가 생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남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부러움과 우월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거나 타인을 비난하죠.
각자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일입니다.
각자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각자 알아서 행동하거나 판단해야지
그것을 타인들에게 표출하고 비난하는 것은 진짜 찌질이인거 같습니다.
사랑투 18-11-05 17:46
   
전 1년전만 해도  뚱뚱한 건 자기관리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왔었는데  그것도 맞지만 아닌 사람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스트레스나 갑상선저하증 대사증후군 등이 호르몬 이상증상을 일으키고 이런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병이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느낍니다.
뚱뚱하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우선 병원에 가서 종합진단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영양실조도 뚱뚱함의 원인 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은 미네랄이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탄수화물이나 당분만 주구장창 먹으니 계속 몸이 축나고 영양실조가 되고  몸은 영양이 모자라다고 식욕은 다시 증진되고....

칼로리와 영양은 다른 것 인데 같은 걸로 생각하시는 분 많더군요.
귀향살이 18-11-05 20:58
   
여성을 성적대상화 하지 말라며 탈코르셋 운동 아이웨이 운동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남자들 외모로 판단하던데... // 솔직히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남자 외모 판단하죠. 키라던가 몸매라던가 근육이라던가 얼굴이라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