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대로 읽으셨나요? 소대장뿐이 아니라 중대장까지 후임병들 앞에서 대놓고 깠답니다. 어느 당나라 부대 출신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옛날같았으면 군기 교육대 가기전에 두둘겨 맞았습니다. 옛날에도 신임 소대장이 너무 깝치면 짬 많은 병장들하고 충돌 같은게 있었던 적도 있지만 저 기사에 해당하는 중위... 특히나 중대장 대놓고 까면 알짤 없었습니다. 뒤질랜드 행이였죠
기사본문 어디에도 대놓고 깟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댓글 대부분 뒷담한걸로 이해하고 있고요.
기사 본문 내용이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제가 잘못이해했다고 해도 그게 제 군생활에 대해 모욕을 받을일인지 모르겠네요.
저 군에서 다쳐서 공상 국가유공자이고 병장때도 후임병들한테 일 안미루고 앞장서서 했고 근무시간늦은적없고 프로그램 개발해서 보안감사때 군단장 표창도 받았습니다. 1,3개월차 선임들 나가고 인력부족해서 포상도 다 못쓰고 참모랑 흥정해서 그 휴가 후임주고 나왔습니다. 군간부들 후임, 선임들 아직도 다 연락옵니다.
솔직히 말해서 군간부들 뒷담안하는 사병이 있나요? 혹여 귀에 들어간다해도 제대로된 지휘관이면 말년병장이면 불러서 좋게 풀고 전역시킵니다. 저도 행보관 무슨 말만하면 소리부터 질러서 드럽게 욕했는데 본인도 병사들이 욕하는거 다 알고 있더군요. 군에서 악역이 필요하다는 말 한마디에 다 이해하고 나왔습니다. 군에서 일어난일이면 님 말씀대로 때리던 군기를 보내던 뭣하면 영창정도까지도 이해합니다. 근데 전역한 병사 기소해서 빨간줄 만드는게 정상입니까.
증언할만한사람이 뒷담화 들은 후임병들 뿐인데, 어지간히 군생활 못했나보지요.
간부 뒷담화해서 안걸리는 이유는 간부가 공공의 적이 된상태니깐 서로 증언을 안하는 것이잖아요?
만약, 소대장/중대장이 존경받을 사람인데, 선임병이라는 이유로 대기시켜놓고 상관 까고있으면... 저런 상황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가 군대있을때 수송부에 장교가 딱 한명 있었는데 땡칠이라고 불렀죠 선임하사는 깜상 그리고 한똘등등 간부들 뒷담화야 군대에서는 아주 흔한일이고 본인도 나중에 알고 기분이야 어쨋든 웃고 지나가더군요
요즘 군대라고 얼마나 많이 다르겠냐는 생각인데 이런 일로 소송을 당할정도면 평상시 저 병사의 행실이 많이 군인답지 못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바보도 아니고 검사가 기소를 했을리가 없겠죠 군사재판도 아니고...
기사본문에 보면 후임병들이 있는자리에서 중대장과 소대장을 겨냥해 말했다고 되어있는데 이부분이 저는 당사자에게 대들었다기보다 뒷담했다는 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댓글들도 면전에서 말한게 아니고 뒷담했다고 하고
만약 그자리에서 항명했다면 바로 군에서 처벌을 받았겠죠. 군기를 가던 영창을 가던. 전역후에 기소된것도 웃기고
이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긴한데. 후임병들한테 장교들 뒷욕한 것이니.. 후임병들이 재판에서도 증언했을테고. 장교들이 군기교육대가 아니라 전역후 고소로 실형을 맞도록 만든 것을보니.. 저사람 정말 군생활 막한게 아닌가 싶기도. 사실 법대로 하면 별 수 없긴하죠. 뒷욕은 하지말자는 교훈.
기사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소대장이 죽일 넘이 될수도 있고, 사병이 죽일놈이 될 수도 있는거죠.
단순히 저 기사하나로 모든 맥락을 알기는 어려울 겁니다.
단순히 사병이 몇번 뒷담화 했다고 처벌 받는 건 아니겠죠. 그정도 판단은 현장에서 이미 했을 것이고,
저걸로 걸고 저 사병 완전히 엮어버리겠다고 마음 먹을 만큼 사병이 군생활 개막장으로 한 것일 가능성 농후하죠.
특히나 장교 같은 경우 자기들 진급도 걸려있는데, 저런 법정까지 갔다고 하는 것은 결국 어떻게 보면 자기들이 부대원 통솔을 제대로 못하고 법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도 보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지들 앞길을 막을 수도 있는 법정싸움에 들어갔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말이죠.
작성일 : 18-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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