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치질을 얻어서 군에서 수술한번... 재발해서 사회에서 다시한번 총 두번 했는데요... 병원에서 3박4일이면 현업에 복귀 가능하다고 광고하는데... 다구라라는것만 알아두시길... 절대 현업 복귀 못하네요... 무통주사 안맞으면 아주 통증에 뽕가고 최소 일주일 이상 지나야 통증이 좀 가시네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한 3-4개월은 되야 어느정도 완치됩니다... 그전까진 끊임없이 똥꼬에서 진물이 흘러요... 그래서 거즈로 매일 몇시간에 한번은 끼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다날때까지 병원진료도 해야하구요... 생살을 잘라네는거라서 고통이 심합니다... 나... 다시 하라면 절대 하기싫네요... 매번 간호사 아가씨한테 거시기랑 똥꼬 보이는것도 고역이고 말이죠...ㅎㅎㅎ
도넛방석은 필히 준비하시길.
전 치질은 아니고 더 고난이도의 치루수술을 했었죠, 지금도 완쾌는 안된 상태인데요.
치루수술은 아예 도랑처럼 길게 쭉 홈을 파내는 수술이라 수술부위도 크고, 이게 다 살이 차올라서 메꿔져야 하기 때문에 치유기간이 더 오래갑니다. 자그마치 전치8주입니다,
이틀만에 무통빼고 퇴원했는데, 무통없이도 통증은 별로 없었고, 일주일가량 볼일볼때 좀 따갑고 욱신거리더군요.
진물은 엄청 나옵니다.
초반 이주가량을 거즈끼고 생리대 차야돼요. 살다보니 별경험을 다하는군요ㅋㅋㅋ..
간호사언니한테 똥꼬보이는거 한두번이면 적응됩니다.(제가 낮을 가리는 성격인데도, 체념이죠 일종의..) 그분들도 별의별 똥꼬를 다보기때문에 별로 감흥없을듯..
아 똥꼬털은 안밀고 가셔도 됩니다. 이쁘게 깍아줄거에요 ㅎㅎㅎ
작성일 : 14-03-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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