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성년이냐 미성년이냐 그런 얘기가 아님.
길들인다는 의미로 쓰임.
흔히 후려친다라는 표현을 쓰던건데....
연애중 상대를 나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시키는 말,행동등을 반복함으로서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한다는걸 의미합니다.
비슷한걸로 결혼을 앞두고 양가 상견례등에서 경제적 우위나 직업등을 따져가며 그 결혼에 대한 주도권을 쥐기위해 상대를 은근히 깔아뭉개는 행위등을 후려치기라는 말로 표현하던 주로 여초에서 나오던 표현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들을 그루밍이라는 외국의 범죄를 정의하는 단어와 결합시켜서 애매모호한 표현을 완성시킨거죠.
지금 당장은 성인이 미성년을 길들이는 행위를 통한 성범죄라는선에서 그루밍이라 말하지만....
이어서 모든 연애나 결혼 하물며 직장내에서...학교내에서..
딱히 정의하기 애매모호한 자존감같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문제를 그루밍범죄라는 틀로 단편화시켜서 공격할 준비가 되어간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