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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1 11:07
일본인이 쓴 한국인 vs 일본인
 글쓴이 : 스랜트
조회 : 8,271  

- 일본은 무의 나라여서 지금도 힘의 논리가 적용되는 나라이다. 한국은 문의 나라라서 힘보다는 정의와 진리를 신봉하는 나라이다. 얼굴은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극과 극이다. 일본인은 천황제라는 독특한 국가체제의 밑바탕을 이루는 '황국사상'과 무사의 나라답게 '손자병법'으로 깊이 길들여져 있다.



- 일본인의 생각 속에 들어있는 근본적인 삶의 공식은 바로 이 손자병법이다. 일본인들은 먼저 상대방을 상세히 연구한다. 상대방을 잘 파악한 후에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서면 일본은 선제공격을 시작한다. 진주만 공격 같은 선제공격 형태가 일본의 병학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어떤가. 한국인들의 기본적인 사고는 유교사상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다. 그것은 조선왕조가 유교를 국교로 삼아 500년 넘게 정권 유지의 이념으로 삼았던 까닭이다.



- 평화사상이 기초에 깔린 한국인에게 선제공격이란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상대에 대한 뒷조사 같은 것도 당당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상대를 연구하여 파고들기보다는 자신의 입장만을 표명하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상대를 깊이 연구한다는 것은 오랑캐의 뒤를 캐는 일이므로 선비로서 떳떳하지 못한 일이다.



- 일본 내에서 손자병법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병법 속에 들어있는 침략성을 무조건 긍정하는 논리들에 대하여 거의 비판을 가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중국에서 생겨난 주자학은 한국에서 더 깊이 발전되어 한국의 국교로까지 되었다. 한편, 중국에서 유교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손자병볍은 일본에서 더욱 발전되어 일본사상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같은 곳에서 나온 두 사상이 나뉘어져, 손자병법을 택했던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역사는 냉혹하다.



- 병법에서는 종교와 윤리, 도덕은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잘 싸우는 방법을 가르친다. 자국이 발전하기 위해서 상대를 누르는 각양각색의 기술만을 알려준다. 사람을 죽이지 마라. 훔치지 마라. 이웃을 사랑하라 등의 상식적인 가르침과는 정반대인 사상이다. 역사적으로 일본이 병학을 중심사상의 하나로 받아들인 그때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불행한 미래는 예고되고 있었던 것이다.



- 병법에서 가르치는 악이란 전쟁에서 지는 것이다. 그리고 무력을 쓸데없이 소모시키는 것도 악이다. 그 때문에 어떤 수단을 써서도 타격을 받지 않고 전쟁에서 빨리 이기는 것을 최고의 선이라고 손자병법에서는 가르친다. 손자는 최소한도의 병력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인은 오랜 세월동안 전쟁에서의 승부를 중심으로 한 선악의 기준을 윤리기준에도 꿰어 맞춰왔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인도적이고 보편적인 선악의 기준이 매우 미약하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거짓말도 자꾸 듣다보면 진짜 같아진다.' 라고 했던 '히틀러'의 전략을 일본제국주의는 최대한 이용하였고, 지금도 그 전략의 형태를 달리하면서 어김없이 실행하고 있다. 히틀러는 '대중은 여자' 라고 했다는데 일본에서는 '대중은 신봉자' 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본인들은 권위 있는 당국의 발표를 무조건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픽션을 만들어 놓고 권위 있는 몇 사람이 '그 이야기는 진실이다.' 라고 주장만 해주면 많은 일본인들은 그대로 믿어버린다. 말하자면 대중은 윗사람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는다.



- 이같은 나라를 곁에 두고, 다시는 일본에 당하지 않으려면, 한국은 인권과 평화의 철학에서 선악의 기준을 확고히 세우는 것과 동시에 일본에게 약점을 이용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병법은 적의 약점을 이용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을 적당적당 끝내는 모습이라든가 꼼꼼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이 정도면 상대가 인정해 주겠지.' 하고 기대는 모습 등,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절대 일본인들에게 보이면 안 된다.



- 일본 정계는 아직도 '적을 속여라' 는 식의 수법을 많이 쓴다. 한국은 일본의 그러한 적을 속이지 위한 논리를 유치하다고 외면만 하지말고 일본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도록 그 속임수까지도 연구하여 적을 이기는데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그 감각까지도 철저히 논파해야 한다. 꼼꼼하면서도 치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지금은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서 장성할 때까지 일본인으로 자랐던 호사카 유지 교수의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라는 책의 내용이야.



여기서 내가 보는 핵심은



1. 일본은 무력의 역사가 길어서 이기는 것이 선이고 지는 것이 악이라는 정서가 강하다.


2. 일본은 계산상 약한 상대는 선제공격하고 강한 상대 앞에선 미리 굴복하면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강약약강)


3. 일본은 정면승부보다 상대방을 거짓으로 속이는 계략을 높게 친다.




즉 지금 일부에서 나오는 "일본도 만만찮은 나라이므로 우리가 한수 물러서서 양보해줘야 후탈이 없다"고 하는 태도는, 오히려 전통적으로 일본이 미국 등의 강국 앞에서 쓰던 수법이고, 우리나라가 저런 태도를 취하면서 일본의 염치를 바란다면, 일본은 우리를 이길만한 상대로 보고 통수를 칠 거라고 봐. 백전백패. 일본한테만 좋은 일 해주는 거야.





참고로 이 책은 2002년에 나왔는데 이런 내용도 있어.



- 세계에서도 3위 안에 드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주목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통신왕국 한국답게 이 분야는 일본보다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일본에 출장 가면 어지간한 호텔이나 오피스거리에서도 e-mail 한번 보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한번만 당해보고 나면, 결코 일본이 선진국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 일본인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옛것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뭐든지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한 일본인들에게 속도감 있고 변화에 바로바로 대처하는 한국인들이 21세기에 가장 앞서나갈 수 있는 국가로 느껴질 것이다. 거기에 따른 관심이 확산되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포함하여 본격적으로 한국을 배우려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고 유학을 오는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때는 한류라는 말도 없었고 한류가 생길거라 예상한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이 호사카 교수님은 이미 16년 전에 저기까지 본 거야. 이 분은 일본과 독도에 대한 책도 많이 쓰셨으니 관심 있으면 추천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810705?od=T31&po=1&category=&groupC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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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Robes 18-11-11 11:15
   
오~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스폰지송 18-11-11 11:22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의 변태적 치밀함과 집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원더키드 18-11-11 11:25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잘봣어요.
무영각 18-11-11 11:36
   
삼대삼세를 교화해야 겨우 귀축세계를 벗어날 일본인가요
골드에그 18-11-11 11:38
   
오...일부를 제외하곤 거의 수긍이 가는 내용이네요.
가남 18-11-11 11:38
   
무의 나라가 아니라 폭력의 나라지
무는 방어적 개념이고 폭력에 대항하는것이 무력
회색달 18-11-11 11:44
   
호사카 유지님은 임진왜란으로 치면 사야가(김충선)같은 인물이죠
축초봅 18-11-11 11:52
   
이 사람 국적 한국일껄요
     
스랜트 18-11-11 12:16
   
지금은 한국국적 맞구요,, 저글은 귀화 전인가봄..
     
역전의용사 18-11-11 13:10
   
본문에도 나옵니다.
CowBoy 18-11-11 11:54
   
대단하신 분이란건 진작에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moots 18-11-11 12:17
   
일본인의 본성에 대해 오늘 배웠네요.
우뢰 18-11-11 12:24
   
요 분은 진짜죠.
낫투데이 18-11-11 12:37
   
십수년 전부터 떠돌던 거네요
khikhu 18-11-11 12:43
   
대체로 동의 하지만
손자병법을 발전시킨건 아니고 못된것만 배워서 사용하는게 맞는 듯. 협잡 같은
인생사 18-11-11 13:10
   
한국인은 죽을때 사실을 밝히지만,
일본인은 죽을 때도 거짓말을 한다죠.
역전의용사 18-11-11 13:12
   
일본의 혼내라든 다테마에...즉 본마음과 겉마음이 다른것도 일본내 생존(과거부터 이어져온)을 위한 필수적 요소.
이런것들이 현재 일본의 이중적인 모습을 나타냄.
애프터쿨쿨 18-11-11 13:22
   
당한 만큼 복수해준 역사가 없기 때문에 계속 호구로 보는거죠
SpearHead 18-11-11 13:45
   
일본  전국시대 영웅담의 공통적인  핵심이  뒤통수치기.
뒤통수 많이  치는 넘이  강자 .  이 게 일본의 국시이다 보니  현대에  와서도  선전포고라는걸  해본 적이  없는  나라.
브리스 18-11-11 13:57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진짜배기임.
꿈결 18-11-11 14:02
   
우와 절로 인정 하게 되는 글이네요.
투덜이 18-11-11 14:08
   
이분께도 여러가지 배우네요.
아니야 18-11-11 14:16
   
ㅎㅎ 좋은 내용이네요.
근데 한가지 웃기는건 병법으로 따지자면 미국이 핵폭탄 쓴건 엄청 잘한건데
일본은 칭찬하지는 못할 망정 왜 ㅈㄹ인가요?
병법으로 따지면 핵폭탄은 선이고 정의인데 ㅋ
     
리트리버 18-11-11 14:31
   
원자폭탄은 뒤통수가 아니라 앞통수여서 그런가봅니다ㅎㅎ
와후 18-11-11 14:21
   
그래서 한국식으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어봐야 별 소용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도덕적 잣대에 얶매여서 상대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하지 않고 오히려 죄악시 여기죠. 하여간 한국적 사고에 갇혀서리 상대방을 제대로 보지 못 하는 우는 이제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냥냥뇽뇽 18-11-11 14:37
   
- 일본 정계는 아직도 '적을 속여라' 는 식의 수법을 많이 쓴다. 한국은 일본의 그러한 적을 속이지 위한 논리를 유치하다고 외면만 하지말고 일본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도록 그 속임수까지도 연구하여 적을 이기는데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그 감각까지도 철저히 논파해야 한다. 꼼꼼하면서도 치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제일 와닿음
KilLoB 18-11-11 14:54
   
뭐 다알고 있는내용이고... 저기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쬐금은 간과되고있는데...
저들 한심한족속들 특징이 말이죠.

결국 상대가 주인공이고 자기는 그에 맞춰 적응하는 수동적존재 일뿐이라는것이죠..
한국독립에 공이있는 일제 군인이었던, 무타구치 렌야의 일본인은 초식동물이다.. 와도 연결되는.

뭘보던 심지어 야구를 보더라도... 명확하게 들어나는..
그 근본적인 뭉치지못한상태/ 초식동물의 /두려움에의한 /수동성은... 저들의 결정적인 약점이 될수가 있죠.

그러니깐 상대를 중심으로 약점파악하려 노력함으로.. 역으로 낚으면 잘낚이게 되는 특징

저것들 아마. 제대로 걸리면 2차대전 독일탱크에 기관총으로 돌진했던 폴란드 최후의 창기병대(전쟁전 독일나찌가 베르사유 조약관계로. 양봉이나 하는군대, 캔버스 종이전차 훈련모습따위를 가장해서 막뿌렸던거에 낚인)..그대로 재현될것..

가뜩이나 거시를 보는 시각이, 강요에 의해 거세되다보니(지금도 야후재팬보면 특징이 지들끼리 서로 강요하는것...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일본인이 아니다.. 겁을주는)
그 반작용으로 미시만 드립다 편집증적으로 파고있다보니. 애초 길을 잘못 잡았다면 많은데. 그것도 모르며 더파고있는게 특징.. 위에서 큰걸 못보게 만들어놨으니...

일본인은 독일인과 비슷하다고 세계에 알려져있다<-- 그 독일인의 특징이란게. 뭔지 알고싶지도 않고 관심없으나.. 우찌되건... 지들끼리 말하는 이런류 목적은 상호강요죠. 이렇게 생각 해야된다 아니면 일본인이 아니다. 5호담당 감시제ㅋ
태평양전쟁뿐아니고 지금도 똑같죠.

우찌되건 교활하고 음습하고 유치한것들이 저것들, 그게 다수임. 아닌게 소수고

저들 지정학적위치상. 동북아 민족이동의 맨끝이고, 항상 자연재해가 많은데.. 더이상 도망갈곳이 없는것도.. 저렇게 만든 원인이 아닐지.. 오만가지.. 심지어 두려움에 똥누는 변기를 신으로 모시는... 귀신이 많은나라 ㅋ
sunnylee 18-11-11 14:57
   
전국시대 이전. 일본 남북조도. 전국시대도..간단히 말해.. 하급상에 뒤통치기가 원인
주군에 충성하는 무사도, 같은 건 ..그냥 허상,에 만들어진 이미지
물거품 18-11-11 15:18
   
끄덕끄덕
sangun92 18-11-11 15:59
   
미즈노 슌페이가 생각나서
무턱대고 고개를 끄덕일 수 만은 없는,,,
서울김태희 18-11-11 16:08
   
좋은 글이네유
햄돌 18-11-11 16:09
   
유지교수가 쓴 글이구나
nigma 18-11-11 17:13
   
오, 상당히 그럴싸하다고 생각했는데 밑에 보니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글이 군요. 어쩐지... 정통한 분의 경험과 또 본인의 학문적 지식이 더해진 통찰이니 이리 딱 아귀가 맞고 아, 하고 와닽습니다. 그나저나 일본이 손자병법을 받아드리고 사회전반적으로 병서의 개념들을 차용하여 행동양식으로 삼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왜 일본은 검법이나 검술을 얘기할 때 무슨 닌자술 같으걸 얘개할 때 그런걸 병법이라 하는지 당췌 이해를 못했었는데 모든 생활에서 어떤 방법론 같은 것을 병법으로 보는 건가봅니다.)
참 이상하네요. 말 그대로 효율이라든지 이런 관점에서 의미 있지만 사회적 이상이라든지 공동체의 이상적 지형점이랄까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있고 순 운영적 실무 같은 개념인데 어찌 이런걸 취우선 가치로 삼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주 좋은 발췌였습니다. 한번 사서 봐야겠습니다. 저분의 여러 관점과 의견등 우리 사회가 우리 자신과 일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좀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발제자님 고맙습니다.
고기자리 18-11-11 18:01
   
2002년에 한류의 유행을 예언하고 있다니, 통찰력....
헬로비녓스 18-11-11 19:59
   
많이 들어 본 말이지만 흘려 듣고 말았는데, 뭔가 오싹함이..마지막 부분,..일본인은 유전적으로 가장 많이 닮았지만성향은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alskla9 18-11-11 23:26
   
일본에서는 인도적이고 보편적인 선악의 기준이 매우 미약하다

일본 댓글 볼때마다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정말 바로본것같습니다
구름을닮아 18-11-12 12:41
   
21c  김충선같은  사람이네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  허투루  흘리지말고...
남을  몰랐어도  그  상대를  잘  아는  사람의  충언은  귀담아  들어야죠.
특히나  가장  경계해야할  주변국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