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손잡은 LG유플러스… '1300만 고객' 안녕하십니까
LG유플러스가 여론의 반대에도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도입키로 했다.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이슈에 둘러싸인 화웨이의 장비를 가입자 1300만명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들여오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도대체 왜 화웨이인가
LG유플러스가 여론에 맞서면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그중 하나는 장비 가격이다. 화웨이의 5G 장비 성능은 경쟁사보다 1분기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가격은 30%가량 저렴하다. 협상에 따라서는 최대 40%까지 낮출수도 있다
다른 이유는 기존 장비와의 호환성이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LTE 망을 구축하면서 처음으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 사용 중이다. 5G 장비와 LTE장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는 같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뿔난 여론’ 진화될까
이번 논란으로 LG유플러스가 잃은 것도 적지 않다.
화웨이의 보안이슈는 현재 IT업계의 화두다. 2012년 미국 하원이 중국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화웨이 장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보안 문제는 화웨이 장비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2016년에는 미국에서 판매 중이던 화웨이의 스마트폰에서 백도어가 발견되면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등 서방국가에서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배척되기 시작했다. 화웨이가 국내외 기자들을 상대로 자사 장비에서 보안 문제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17&aid=0000355005
LG유플러스 고객과 바이바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