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의 한국 인구의 반이니까 소수자도 아니고...
남자만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요새 20대 사이에서는 솔직히 여성을 차별하는 건 엄청 찾아보기 힘든데
도대체 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그런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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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나 소수자로 치면 저도 정의에 부합하네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왼손잡이였고, 보통 40명 한 반에 1~2명 나올 만큼 많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로 봐도 약 10%고요.
뭐 저는 거기다 왼눈잡이에다 왼발잡이인데 이건 차별 요소가 아니니 넘어가고.
솔직히 살아오면서 불편한 건 없지 않았죠. 온갖 도구 다루는 것부터 해서...
오른손 잡이 위주의 시설에다.... 왼손을 쓰는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어른들의 차별 등등.
요새야 많이 나아졌지만...
근데 저는 그렇다고 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것도 없고
수적으로는 소수자이겠지만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대다수인 오른손잡이한테 욕한 적도 없고
'쓰는 손은 다르지만 충분히 오른손 만큼 잘할 수 있다! '
라는 생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생각은 다른 왼손잡이도 그렇겠죠.
좀 의식의 흐름이라 글이 두서 없긴 한데
아무튼 여자가 왜 약자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여러 소수자들 중 진짜 소수자인 왼손잡이는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