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가 얼마나 나쁜 X들인지 널리 알리면 페미 세력이 줄겠지?"라고 기대하며 페미를 죽어라 까는 것은
소득주도성장과 저출산/양극화 개선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11개국에 10년짜리 비자를 주고, 한국기업의 동남아 이전을 촉진하는 신남방정책을 펴는 것과
동급의 삽질입니다.
신남방정책의 내용은 소득주도성장과 저출산/양극화 개선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진짜로 문재인 정부 지지자라면 신남방정책의 내용이 소득주도성장, 저출산/양극화 개선이라는 공약과 맞는지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문재인 정부에게 그런 정책 삽질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것이 우선이지,
무조건 옹호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대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지식인, 정치인, 언론 대다수가
신남방정책에 전혀 이상을 못 느끼고,
신남방정책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소득주도성장, 양극화/저출산 개선은 물건너가는 중입니다.
페미와 관련해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인터넷상의 한국녀 싸잡아깐 남녀갈등 분위기가 페미 세력 확장에 직접적 원인이 된 걸 인식하지 못하고
페미를 덜 깐 것 때문에 페미가 세를 넓혔다고 거꾸로 인식하고
페미 까는 건
남녀갈등 부추겨 한국 엿먹이려는 외국인, 페미 세력 늘리려는 페미의 입장에서만 타당한 선택일 뿐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서구선진국, 한국에서 저출산/양극화가 악화된 최대 원인은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노동자 수입으로 인한 노동시장 악화" 입니다.
지방 사람들, 한국 청년들이 90년대 중반의 지방 사람들, 청년들에 비해 살기 어렵다고 느끼는 원인도 이것입니다.
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 원인을 제거 또는 완화하는 정책 내용에 집중해야
뭔가 나아질 희망이 있습니다.
(아니면 각자도생뿐입니다.
사회가 갈수록 각자도생 분위기로 가는 추세에서는 "뭐가 살기 어렵다는 거냐?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잘 사는데... 살기 어렵다는 사람들은 다 노력 안 한 루저들"이라며
살기 어렵다는 한국남에게 감정이입 못하는 한국남이 늘 뿐입니다.)
지방 토호 세력이 "이게 다 서울 집중 현상 때문이다"라고 언플해
노무현 대통령이 수백조원 들여 수도이전 + 공기업 지방이전을 진행한 결과
지금 지방 청년들의 체감 경기가 이전보다 나아지리란 희망이 있나요?
21세기 한국 노동시장은
"수도권 VS 지방"의 경쟁 구도가 아니라
"5천만 한국인 VS 나머지 75억 외국인"의 경쟁 구도입니다.
어차피 한국 기업들은 지방에도 수도권에도 투자하기 싫고, 중국 인건비도 비싸다며 인도/동남아로 공장 이전 중이고,
한국에 남은 기업들도 외국인노동자 더 많이 수입하라고 언플 중인 현실에서
지방 사람들이 잘 살려면 "어떻게 하면 해외 나가는 한국기업을 우리 지역에 유치할까?" "어떻게 하면 외국인노동자 수입을 중단할까?" 답을 모색해야지
"이게 다 수도권 집중 현상 때문이다"라고 까봤자 상황은 계속 악화 중입니다.
페미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5년간 페미 깐 사람들이 "한국남 VS 페미" 또는 "한국남 VS 한국녀"의 대립구도처럼 인식했지만
실제 한국 사회의 구도는 그것이 아닙니다.
한국보다 1인당 GDP 높은 서구선진국 중에 한국보다 여권/페미가 약한 나라는 없습니다.
오직 일본만 페미 세력이 고사했는데, 그건 일본남이 죽어라 페미 깐 결과가 아닙니다.
저 인간은 그냥 태생에 남성 혐오로 가득찬 종자임
연세대 성평등 센터장 있을때 저 인간의 글 관련 기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18383 -------------
여가부 장관이 직접 임명해서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검증 못한건지
저런 논란이 있는 전혀 양성평등교육위원회에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저런 직책에 임명이 될수 있을까요?
ㅡ,.ㅡㅋㅋ 몇일전부터 정부,민주당 페미질에 자한당이 반사이익을 받아서 기분 나쁘신 분들이 몇 있는 것 같은데... 일반인이 보면 양쪽 다 ㅄ같으니까 정게에서만 좀 싸웠으면 좋겠네. 저런 여자 임명하는 정부나 여폭법 통과시켜준 야당이나 다 똑같은 그지놈들이구만. 왜 여기와서 똥물튀기는지. 그럼 저런 또라이 해임하라고 건의 좀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