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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6 04:34
어제 아부지랑 실랑이 했던..
 글쓴이 : 이렴
조회 : 4,090  

한가하던 시간에 어쩌다보니 힘 얘기가 나오게 됐는데

70~80키로대의 근육남 vs 100 ~ 120 키로 사이의 덩치남

중에 팔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까 였습니다 -_-;


전 당연히 체급차이가 있는데 덩치남이 이긴다

아부지는 평소 체력을 단련하는 사람이 당연히 이긴다 !


로 다음주 아침당번 일주일 하기 ... 내기가 됐음..

주변에 덩치남이 없는 관계로 실험도 못해보고 흐지부지 하게 넘어갈거같긴 하지만 ㅋㅋㅋㅋ

실제라면 누가 이길까요 ㅋㅋㅋ


이게 뭐라고 .. ㅠ ㅠ

(개인적으론 아버지가 아무래도.. 날마다 무거운 후라이팬을 가지고 노시는 분이라

팔뚝에 자부심이 있으셔서 그러시는거같긴하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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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 17-07-26 04:54
   
먼 훗날,
아버지와 실랑이했던 일이 생각날 것입니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거 아세요?
자식은 잊을지 몰라도 아버지는 자식과 있었던 소중한 일을 다시 되새김합니다.
     
고소리 17-07-26 09:48
   
뭔...
뭔 말인지줄은 알겠는데
참...
고독한늑대 17-07-26 05:22
   
전 아버지에 한표 드립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팔씨름은 솔직히 타고난 힘도 무시 못하거든요..
저희 아버지 팔힘이 장난이 아닌데요..
저 또한 군대에서 팔씨름 내무반에서 제일 쌔고 중대 씨름대회에서도 우승한적 있는데요..

전 덩치도 안크고 그냥 평범한 74키로 였거든요..

운동은 안했는데요..
촌놈이라 농사일 많이 거들다 군대갔죠..
그냥 노가다 근육이랄까요??

팔씨름에 덩치는 운동해서 키운 덩치가 아니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90년대초 포병출신이라서요..
똥포요 ㅋ
덩치로 차출하던 시기라 포병은 다들 한덩치 하거든요..
llllllllll 17-07-26 05:36
   
운동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전혀 안했는데 힘은 타고난 사람이 있음.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했는데 올라오는 근육량도 틀림.
누리마루 17-07-26 05:47
   
팔힘 좋은 사람..아니 손목힘이라고 해야되나... 실제로 덩치가 있는 사람이 손목힘이 좋은 경우가 많긴 한데.. 저 고등학교때 100키로 정도 나갔는데 턱걸이 4개 간신히 할 정도로 등근육도 없고 팔굽혀펴기 쥐어짜서 15개 간신히 채울정도로 팔힘도 없었지만 팔씨름은 반에서 젤 잘했었거든요. 턱걸이 20개씩 하고 팡굽혀 펴기 100개씩 하던 애들도 팔씨름은 그닥...덩치가 커서 잘했느냐 라고 물으면 그것도 대답할수 없지만.씨름 선수하고 붙어 본적도 있는데 10판해서 초반에 3판이기고 뒤로 7판 내리깨졌거든요.근데 그때는 군대 있을때라 저도 살이 빠지고 그때 그 사람이 덩치가 나랑 비슷했어요 .....덩치가 큰 사람이 유리한건 있지만 유도나 씨름 레슬링같은 운동 한 사람이랑 붙으면 못이길듯 근데 무게가 50키로 차이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네요..
설중화 17-07-26 05:52
   
전 힘도 좋았고 체중도 107키로 까지 찍었던 사람입니다.
참고로 모교 체육대회때 씨름으로 우리 기수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요
릴레이에 나가서 우리팀 우승에도 기여 한적 있습니다.

팔씨름... 저 보다 잘하는 친구 주위에 있습니다.
술만 처 먹으면 팔씨를 하자고 합니다.
돌겠습니다. 저는 그놈 못 이깁니다.
키 체중 저 보다 훨씬 작습니다.
귓싸대기 17-07-26 06:01
   
손목힘이 중요하죠... 운동으로 어느정도 강화되기는 하지만...

원체 유전적으로 손목힘이 강한사람들이 있어서....
후아앙 17-07-26 06:07
   
체구 작아도 단련한 사람이 그냥 이깁니다.. 우리나라 팔씨름 챔피언도 체구작음
으힉 17-07-26 06:16
   
손목힘 타고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이럴려고 17-07-26 06:23
   
의미 없는 줄 세우기 같은데 가정한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라서요.
근육남이 선천적으로 힘이 셀 수도 약할 수도 있고 손목운동을 더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덩치남도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반화하기 어려운 말장난이라는 거죠.

만약 근육남이 손목운동에 중점을 둔 사람이라면 근육남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팔씨름 챔피언들 보면 덩치 좋은 사람 있지만 보통 체구인 사람도 있죠.
덩치남 챔피언들이 손목 힘 단련을 안 했을까요? 아니죠 미친 듯이 해서 그 자리에 올라간 겁니다.
결국 손목 단련을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한 거죠. 거기에 +선천적인 손목힘
호하로 17-07-26 06:46
   
제 생각으로는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인 차이도 크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중엔 한계싸움인데 타고나지 못하면 한계경쟁에서 부서지던데요.
꽃밭에김군 17-07-26 06:56
   
선척적인게 있다니...
승리만세 17-07-26 07:43
   
옛사람들은 정신력과 단련이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길수있다고 생각함.
근데 보통은 피지컬, 체격좋은 사람이 이김, 그것도 20~~~40 키로나 차이난다면 이건 보통 중량차이가 아닌데 이걸 극복하는게 쉬운일이 아님
폰뮤젤 17-07-26 08:15
   
근육남의 승리 예상합니다.
김민주탱 17-07-26 09:05
   
난 삐쩍 마른 체질에 아무리 운동해도 잔 근육이 안붙는 스타일임...
대학때 합기도장에 다녔는데 헬쓰장도 겸하고 있어 일부는 헬쓰 위주로해서 몸집과 근육이 아주 좋았음.. 운동 4년차일때 체육관에 갔더니 근육 아주 좋은 한 인간이 팔씨름으로 체육관에 있던 사람들 몇명 다 이기고 나한데 한판 붙자고 함...
결과: 게임이 안됨, 왼손도 마찬가지... 난 힘 많이 안주는 데도 그냥 이김... 일단 내가 손이 아주 큼... 거기에 길어서 팔씨름에 유리함... 꼭 힘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님...
군말 17-07-26 09:44
   
밀어내기 힘대결이라면 덩치 승이지만.... 필씨름만이라면 변수가 많네영
술나비 17-07-26 10:42
   
내 생각에는 하박 짧고 굵은 데다 악력 좋은 사람이 장땡인 거 같음.
하박 굵으면 일단 손목힘을 좀 씀,
게다가 짧으면 상대적 지렛대 원리로 힘을 좀 더 씀,
거기에 악력 좋으면 상대가 힘을 제대로 못 씀.

딱 우리 매형인데, 두배 덩치들도 힘을 못 씀 ㅡ,.ㅡ;;
일뽕엔파스 17-07-26 11:23
   
덩치도 덩치 나름인데
살이 쪄서 커 보이는 게  아니고 타고난 덩치는 힘도 장난 아닐 듯
초콜렛 17-07-27 01:10
   
일주일당번이라니... 우리아버지라면 승패와 관계없이 당신이일주일 당번 다 해주시는데...ㅠㅠ
당근당근 17-07-27 01:40
   
팔뚝의 길이와도 관계가 있고..
덩치나 근육의 차이가 아니라..
그냥 덩치 큰사람중에 힘이 쎈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고
근육 좋은 사람중에서도 힘이 쎈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고
그냥 복불복일거 같아요...

내기라고 한다면 저도 님과 함께...
영혼의한타 17-07-27 02:24
   
제 친구가 그런 애가 있거든요
키 170 중반에 근육질이고 몸무게 70후반.

걔가 군대에서 팔씨름으로 근육돼지들 다 이기고 포상휴가 받아 오더라구요.
북창 17-07-27 07:29
   
팔씨름과 덩치는 관련이 없어요 ㅋㅋ
통뼈가 최고임.
님이 지셨음..ㅋㅋ
헝그리댄서 17-07-27 08:35
   
통뼈라고 하죠. ㅎㅎ 그런사람들 무지 쌤
이렴 17-07-27 10:33
   
우왕.. 댓글이 많은데.. 결론은 모르겠다 군욬ㅋㅋㅋ
팔씨름도 타고나는 사람이 있다는건 처음 알고감 ㄷㄷ..
당번 까이꺼 제가 하죠 뭐 ㅠ_ ㅠ ..
     
나유키 17-07-27 11:02
   
당연히 타고난 장사들은 있기 마련이죠.
평균이나 상식선에선 님말이 맞아요 기본적으론 체급빨임.
운동남도 레벨이 있는거니 평범이 아닌 뛰어난 사람이면 허약 뚱땡이정돈 이기는 사람도 있겠죠.
Sulpen 17-07-27 15:44
   
기본적으로 힘은 근육단면적에 어느정도 비례합니다.
그래서 힘 자체는 당연히 덩치남이 강하겠지만, 팔씨름은 기술적인 요소도 강해서 승패는 조건에 따라 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