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5살많은 사촌누나가있는데요 굉장히 일찍결혼해서 어린이집다니는 조카랑 걸음마 아직 못떈 조카도있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저희집 온다했거든요 오랜만에 영상통화하니까 누나가 너무 변했던데요
엣날에는 머리도 긴생머리에 얼짱소리듣던 그 이뻣던 사촌누나가 머리도 숏컷으로 자르고 얼굴도 관리 잘안했는지 좀 후덕해보이던데요
누나말로는 언제부턴가 애기들 돌보는데 바쁘다면서 머리도 애들이 머리잡아당기고 불편해서 잘랐다던데요
엣날에 저랑 아이돌 게임 만화 이야기 자주하던 누나는 이제 애들엄마가 되버리니 참 놀랍던데요
누나말로는 한편으론 학생때가 그리워서 혼자서 울기도 햇다던데요
생각해보면 요즘 저희엄마나 아빠가 많이 우울해보이시는데요
거울 볼때마다 한숨을 쉬시는데요 이제 부모님이 곧 환갑이 다가올떄가 되셨거든요
부모님이 얼굴에 주름살이나 흰머리볼떄마다 엣날이 그립다던데
요즘 나이를 먹으시니까 엣날이 그립다면서 요즘 젊은 애들 꾸미고 요즘 애들이 즐기는것들 보면
부럽다고 그러시네요 많이 우울해보이시던데 최근에 병원에서 아빠는 모르겠고
엄마는 우울증이 좀 오신거같다고 들었거든요 동생이 은근슬쩍말해줘서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요즘들어 눈치보면서 잘해들릴려고 합니다
저두 슬슬 학교 졸업이 오는데 직장은 걱정안해도 돼는데 저두 나중에 저럴꺼같네요
워낙 저두 소심하고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