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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9 15:52
'훔친 수건입니다'는 훔친 수건이 아닙니다.
 글쓴이 : 이모튼
조회 : 1,898  

시골에 있는 친구 집에 들렀는데

씻으라고 내 준 수건에 목욕탕 이름 있고 '훔친 수건입니다'라고...

친한 사이라 직설적으로 넌 이런 것도 들고오냐고 그랬더니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수건파는 상인들이 납품하고 남은 것들 2분의 1 이하가격으로

파는 것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수십장 샀다고... 정말 같은 수건 수십장이 있더군요.ㅋ

혹시 아는 사람 집에서 보시더라도 섣부른 오해 하지 마시라고...ㅎㅎㅎ

나도 딱 훔쳐온 것인 줄 알았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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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수 18-01-19 15:55
   
옥션 한 번 봐야 겠네요. ㅋ
aassddff 18-01-19 15:56
   
그럴리가 없는데...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자수 발주량 미스난 수건을 파는곳이 있다구요?
     
이모튼 18-01-19 16:00
   
예... 있답니다.
근데 아무리 반값이라도 집에서 사용하기엔 좀...
모롱 18-01-19 15:59
   
목욕탕 수건은 작고 얇아서 집에서 쓰라고 해도 못 쓸건 같던데요.
     
이모튼 18-01-19 16:01
   
아닙니다. 두장이면 머리 닦고 몸 닦고 충분하겠던데요.
두꺼운 것 한장보다 나았어요.
근데 사봤자 어디 들고 가지도 못하고... 남 보기도 창피하고...
시루 18-01-19 16:15
   
아무리 싸도 저런 글씨 있으면 좀... 친한 사람이면 몰라도 잠깐 왔다가 가는 사람이 본다면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할듯 하네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LikeThis 18-01-19 16:25
   
저는 안사고 안쓰겠음...
     
이모튼 18-01-19 16:46
   
저는 안사고 주면 씁니다.ㅎㅎㅎ
알개구리 18-01-19 16:30
   
그거 마루 훔친 수건이에요...다른거 쓰세요...ㅎㅎ
지해 18-01-19 16:42
   
그거 샀다가 장물아비로 걸릴수도 있겠는데요.
     
이모튼 18-01-19 16:44
   
ㅎㅎㅎ...
수건파는 상인이 자기 것 헐값에 파는 것이라 장물은 아니죠.
          
지해 18-01-19 16:47
   
도둑놈이 훔쳐 팔면서 도둑질한 물건이라고는 안하겠죠
난 이물건 만든 사람입니다 그러겠죠
               
이모튼 18-01-19 17:03
   
음...
물건 만든 사람이 상인이라니까...
'훔친 수건입니다' 라고 진짜 훔친 수건으로 착각하다니...ㅎㅎㅎ
내 글을 읽고 이리 이해 하는 사람이 있을 줄... 난감하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