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엎질러진 물과 같다.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려야 한다.
강자아(강태공)는 분명 때를 알았다. 동시에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잘 알았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때를 아무리 잘 만나도 자신의 뜻을 펼치기 어렵다.
강자아의 낚싯대에 걸친 세월의 무게는 곧 강자아의 이런 성숙된 경륜을 의미했다.
세월을 낚는다는 것은 지난 시간, 즉 기다림에 대한 반추이자 현재에 대한 반성이며
나아가 미래의 반응을 종합하는 입체적인 행위였다."
- [중국인물사전](한국인문고전연구소) '강자아(姜子牙, 강태공)' 편 중에서.
역사상 최대의 보물선이라 일컫는
'신안선'이 7백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었던
오~ 바로 그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 근방에 가시는 거네요.
소기의 성과를 낚으시든 못 낚으시든, 모쪼록 즐겁고 느긋한 강태공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