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기레기들이 많은 탓인지, 일부러 부풀려서 말하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그런지 하여튼 헛소문이 너무 많이 퍼지는데...
슈퍼컴퓨터 1200 대가 아니라 그냥 슈퍼컴퓨터 1 대입니다. 그 슈퍼컴퓨터 1 대 내부에 CPU 가 1200 개 들어있다는 얘기고요.
슈퍼컴퓨터는 원래 그 안에 CPU 를 몇만, 몇십만개 식으로 넣어서 만드는 것이고요. CPU 1200 개 정도 들어간 것은 슈퍼컴퓨터라 부르기도 좀 민망스런 하위 성능일뿐이죠.
분산형 컴퓨터, 네트워크 컴퓨터 이런 소리가 따라붙으니까 이걸 클라우드 컴퓨팅하고 헷갈린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컴퓨터 1200 대를 인터넷으로 묶은 것이란 식의 황당한 얘기까지 나오는 판인데..
전혀 아닙니다. 1200 개의 CPU 를 같이 연결해서 하나의 슈퍼컴퓨터를 만드는데 그 CPU 들끼리 연결하는 방식이 분산형 컴퓨터 방식이란 소리일뿐입니다. 요즘 슈퍼컴퓨터는 거의 다 이런 식이죠.
인터넷으로 여러대의 컴퓨터가 물리니 어쩌고 저쩌고 다 황당한 소리일 뿐.
그냥 슈퍼컴퓨터 1 대일뿐입니다. 이게 무슨 빌딩 하나 차지하는 크기도 아니고 그냥 사무실 크기의 전산실에 다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 정도밖에 안 되죠. 그렇다 해도 행사 한번 하려고 이걸 뜯어다 한국에 설치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슈퍼컴퓨터와 단말기(한국에 온 것)을 서로 인터넷으로 통신하게 한 것일 뿐임.
인터넷으로 연결한다. 1200 대라 하더라 이런 얘기를 보고 무슨 컴퓨터 1200 대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된 클라우드 컴퓨팅인줄 착각하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