몫돈 좀 있다면 쓸데없이 부동산, 자영업 등등 기웃거릴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게 좋습니다.

부동산보다 안전하고 언제라도 돈을 빼낼 수 있죠.

이런말하면 우량주 장기투자하라는 소린가 하시겠지만, 아닙니다.

ETF 를 하세요. 그 중에 KODEX 200 이란 종목이 가장 좋고요.

간단히 말해서 한국의 대기업 200 개 종목을 합쳐놓은 펀드 비슷한것입니다.

오늘의 우량주가 내일은 쪽박이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죠.

한국의 증시가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 탓에 종합주가지수 (구체적으로는 KOSPI 200)와 아주 철저히 연동이 되면서 쓸데없는 수수료 나가지도 않고요. 펀드 매니저가 자기 나름대로 연구해가며 골머리 싸메는 그런 펀드가 아니라 그냥 200 개 종목을 아주 기계적으로 합쳐놓은 것이라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니 무슨 성과급이니 수수료니 나갈 일이 없죠.

지금 5 년째 종합주가지수가 박스 안에서 놀고 있는데, 이게 2018 년까진 충분히 가겠네요. 그래서 코스피가 아니라 박스피라는 별명이 붙어있는데, 박스피 10 년이란 소리도 나올만. ^^;

증권사 프로그램에서 KOSPI 200 이나 KODEX 200 의 주 단위 챠트 열어놓고 보세요. 이건 뭐 땅 짚고 헤엄치기입니다. 1 년에 한두차례 터치할만한 선을 위 아래 그어서 기준 정하면 그만.

규칙 ? 간단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23500 에 사고 25500 에 산다. 이것 단 하나.

물론 사람인 이상 더 떨어지면 사야지 더 오르면 팔아야지 그런 마음이 안 들 수 없죠.

그래서 기준 정하는겁니다.23500 에서 더 떨어지길 기다렸더니 다시 오르더라. 이런 경우 괜히 쫓아가지 말고 무조건 23500 으로 매수 주문. 그런 경우라도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게 아니라 한 번은 다시 23500 터치합니다. ( 변곡점에서는 쌍봉 형성하기 마련이기 때문 )

매도의 경우도 마찬가지. 정 미련이 남는다면 단 1 번은 규칙을 어겨도 되지만, 실패하면 무조건 규칙 준수.

일년에 한 두번 사고 팔 기회가 있죠. 이거저거 볼거 없이 그냥 여유돈을 넣어놓고 23500 매수 주문 걸어놓고, 지금 이미 구입해둔 잔고를 25500 에 매도 주문시켜놓고 잊어버리면 됩니다.( 장기간 예약 주문 걸면 매일 볼 필요도 없음 ) 주가 떨어진다 소리 들으면 그 때 여유돈 넣고 23500 매수 주문 걸던가요.

사고 팔 기회가 1 년에 한번만 있다 해도 연간 8.5 % 의 수익을 얻습니다. 세금등을 빼도 8 % 수익은 나오겠네요.

연간 8 % 작은게 아닙니다. 10 년이면 2.16 배가 되고 20 년이면 4.66 배가 되죠.

연금은 젊어서 그냥 기계적으로 축적된거를 나이 들어서 그냥 자동으로 받기나 하죠.

젊어 고생해서 건물 사놓으면 불로소득 올리네 비난 들을거 다 들으면서 세금 두드려맞고 유지보수하고 세입자들과 싸움하고 난리 피워서 겨우 연간 4 % 수익률이 평균. 그나마 경제 상황에 따라서는 연금보다 오히려 못 할 수도 있는 판.

박스피가 아니라 몇 년이고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면 어떻게 하느냐 ? 그 정도면 한국이 망했다는 얘기이고, 다른 어떤걸 투자했어도 더 심한 손해를 볼겁니다.

3 년을 기다려도 매도하려고 마음먹은 기준 (현재로선 25500) 이 안 오더라. 이런 경우라면 이익 더 올릴 생각말고 정리하는 것도 괜찮겠죠.

이거보다 안전한 투자는 단 하나 국민연금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