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로쉴드) 와인이 라피트 로쉴드일지 무통 로쉴드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맛보고 싶어서 사서 쟁여놓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인터넷의 와인 카페 가보시면 있어요.
그거보다 더 비싼 로마네콩티나 페트뤼스 사서 쟁여 놓는 사람도 있는데요.
물론 다 자기 돈 주고 삽니다.
얼마 전에 마리텔 김구라 방에서 와인 방송할 때 이승철이 나와서 자기 것 로마네콩티 보여주더만요.
진짜로 좋아하면 허세가 아니죠.
첨에는 과시욕으로 시작되지만, 나중가면 걍 자기만족이죠.
근데, 명품한다고 있어보이지도 않고, 명품 안한다고 없어보이지도 않쵸.
진짜를 가짜처럼 보이게 하는 사람이 있고, 가짜해도 진짜로 보이는 사람이 있슴 ㅎ
저 약간 후자임 ㅋㅋ 명품 별로 신경안쓰는데, 좋은거냐고 잘 물음 ㅋㅋ 죄송.
여하튼, 일반인 혹은 직장인에게도 선물용으로 사치품을 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예로 15만원짜리 선물을 줄 때, 실용성 고려한다고 생필품을 산다는 것보다는.
15만원짜리 명품 키홀더가 낫다고 봄.
초코렛을 하나 주더라도, 가나 한박스보단 고디바 한개가 낫다고 보고요.
선물의 기본자세는, 내가 사기 아까운 것을 주는 것이고, 받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제가 연말에 선물을 돌릴 때, 국내에 없는 유럽수제과자를 따로 주문하여 돌리거든요.
왠 허세쩌는 ㅄ짓이냐? 하겠지만, 역시 내가 사먹긴 아까운 것을 주는 맥락입니다 ㅋㅋ
동가격에 오히려 만족도가 높고, 내가 각인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