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중국내 한류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사를 하고 많은 돈을 버는 모습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한류의 과실을 중국인들이 다 챙기는 것만 같아 씁쓸한 마음이 좀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계속 시청하다 보니까 중국인들의 장사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 제품이나 음식, 문화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정확히 파악해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결국은 성공해서 큰 돈을 버는 저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몫을 빼앗기는것 같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볼게 아니라
저런 장사 수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예전에 잡게에 올라왔던 런닝맨 머천다이즈 판매글이 생각나더군요
당시에 런닝맨의 인기를 이용해 상품을 판다고 욕하는분도 있었는데
그 때도 말했지만 이런 장사 수완을 발휘 못하는게 무능력한 것입니다.
중국인 사업가들이 하는것처럼 한국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 기회가 있으면 벌어야죠.
SBS스페셜 프로그램을 보면서, 중국이 한류의 과실을 다 빼먹는다고 안타까워하고
그들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더 똑똑하게 장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중국에서 한국 음식 체인점 사업을 하는 치초란, 치초제 형제. 틈날때마다 한국의 음식 전문
프로그램을 찾아보곤 한다>
<두 달에 한 번은 한국에 방문해 트렌드를 공부하고 시장조사를 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간다. 한국을 방문한 치초제>
<한식맛을 정확하게 내려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치초란>
<이 형제의 음식점에서는 한국 음식만 파는게 아니고 한국 음악에 맞춘 댄스 공연도 함>
<치초란, 치초제 형제가 운영하는 한식 체인점의 대기행렬. 형제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본 듯..>